오랜만에 길을 더나려 하였으나
갑짜기 집안에 일이생겨 표기를하고
하룻밤 가까운곳에서 하룻밤 노숙을하기위해
오랜만에 양평쪽으로 출조를 하게 돼었읍니다.
2년전 초봄에 자주 짬낚시를 하며 월척급을 잡아냈던 소류지
물이 많이 빠진 상태지만
후배가 월척급으로 새마리나 잡았다기에
오랜만에 이곳을 찾게 돼었읍니다.
도착을 하여 보니 이미 현지꾼 부부가
나란히 앉아 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우선 조황을 체크하기위해 다가서 말을 붙여보니
예전에 몇번 뵈었던분 이시더군요
이상하게 몇일전만해도 붕어가 잘나왔는대
발갱이들만 입질을 한다하시더군요
그러던중 낚시꾼들이 들어오기에
포인트를 빼앗길까봐 서둘러 자리를 둘러보고
대편성을 합니다.
배수가 약 미터권이나 빠진 상태라
상류 부들밭에는 찌를 세울수가 없고 하여
중류라 하기도 뭐한 자리에 수심을 체크를 해보니
간신히 지는 세울수가 있겠더군요
배수가 더이상 진행이 돼지 않고 수위가 안정이 됀지
몇일이 돼었다는 소리에 수심이 낮지만
이곳에 대편성을 합니다.
오늘에 대편성을 총10대
늘 그러하지만 ㅎㅎ
좌로 부터 36.44.52.52,44,38,30,42,24,20대로
우측 의 짧은대 24,20대는 수심이 안나오지만
옆사람과에 마찰을 피하기위해 긴대를 접고 짧은대로
편성을하게 돼었읍니다.
수심은 40센티에서 70센티정도 나오고
미끼는 지렁이와 옥수수를 주력으로
하기로 하고 메주콩과 죽은 새우를 옆자리 후배님에게
몇마리를 얻어 각한대식을 달고 낚시를 해봄니다.
비가 그리 많이 내린것도 아닌대
물색이 황토물이네요
아직은 덜가라 앉은것 같아
낚시가 될까 싶었지만 선택에 여지가 없어
그냥 감행을 합니다.
현지 노부부꾼이 나란히 앉아
한낮에 여유로움을 즐기고 계시네요
발갱이 6마리에 향어 한마리 를 잡아 놓으셨더군요
또 아주머님께서 입질을 받고 발갱이 한수를 걸어네고 계십니다.
아마도 어르신보다 아주머님께서 더 어복이 있으신듯 .....
젋은 부부도 나란히 앉자 한낮에 여유로움을 즐기며
부부에 정을 느끼고 있네요
정말 보기 좋은그림이네요
vip대물대에서 체어맨 레드대로 갈아타고보니
빨간색 낚시대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돋보이는요
긴대를 구입하질 못해 록시대가 끼어있는것이 영 보기가 좀
한낮에 뜨거운 햇살을 피해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포인트를 정하고 열심히 대편성들을 하고있는 조사님들
월척에서 활동하신다 했는대 대명을 까먹었네요 후배님
밤새 쌀쌀한 날씨에 고생 많았읍니다.
만나서 반가웠구 좋은정보도 고마웠어요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이른 저녁식사를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배불리 머고 난후 본격적인 밤낚시준비에 들어 갑니다.
두툼한 외투도 준비를 하고 바람막이까지 준비를 한후
케미를 꺽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을 합니다.
과연 오늘밤에는 그님을 상봉할수 있겠지하는
기대감으로 충만한 상태로
열심히 쪼여보기로 합니다.
초저녁에 후배와 전화통화중에
멋진 찌올림이 있었으나 챔질이 늦어
헛챔질을 하고
그후로 11시경 지렁이에
두번째 입질에 9치급붕어가 한수 올라와줌니다.
그후로는 찌에 반응이 없고
자엉이넘어서 들어온 후배가사온족발로 야식으로 먹은 후
자리에 돌아와 열심히 낚시를해보지만
자꾸만 내려 앉는 눈꺼풀에 무게를 이기지 못한체
깜빡 잠이들어 한참을 자다
추워서 눈을 떠보니 어느새 새벽 여명이 밝아옴니다.
이른 새벽에 눈을떠 오전입질이 좋은기억에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아침입질을 기다려보지만
역시 무심하게 찌에 반응은 전혀 없네요
해가뜨고 날이 발아오니
이런 입큰베스들이 지렁이를 탐하고 올라옴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이놈에 입큰베스가
퍼지는 바람에 우리 토종 물고기들이 위협을 받고
그많던 개체수들이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네요
들여와서는 안돼는 외래어종,
보이시나요
저 날카로운 입큰베스에 이빨들이 ?
저기 앞에 보이는 말풀들 사이사이 구멍에
정확히 찌를 세우고 그님을 기다려 보았지만
무심한 그님께서는
오늘도 나를 거부를하고
쓸쓸히 발길을 돌리라 말을 하는것 같네요
철수를 하기전 뽀대나는 에이스 좌대위에서
부체꼴로 펼쳐진
체어맨레드가 너무 돗보이는듯하여
몇장 담아 보았읍니다.
어때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제가 너무 장비 자랑질을 했나요ㅎㅎ
내 장비에 관해서는 나름 최고로 좋은 장비란
자부심을 가지고 낚시를 하기에
이런 저런 고민에 빠지게 돼거든요
그럼 낚씨자채가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본인제 장비와 채비에관해서
그누구에 채비보단 최고란 생각이
나를 행복하게하고
즐거운 낚시를하게 돼지 않을까요
이런 자랑질도 하게 돼는군요
내장비 내 체비에 관해서는
그 누구에 말에도 꿀리지않고
내장비와 채비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이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수 있다란
제 짧은 소견입니다.
나에 체비를 불신하고 장비를 탓하다보면
생각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낚시를 하기보단
잡념을 일관하겠죠
하여 나에장비 나에채비에 대한
믿음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는 낚시를 할테니까요
지난밤 딸랑 한마리로 마감을하고
잡은 붕어는 다시금 자연에 품으로
돼돌려 보네구고 철수를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양평의 작은 소류지에서
저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배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전화번호라도 따왔어야 하는대
그냥 와서 미안 하네요
다음에 기회돼면 좋은곳에서
다시 만나뵙길 기대할께요.
고생하셨읍니다 후배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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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