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의 소양호... 2014.0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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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사람도 헉헉... 붕어도 헉헉...
도무지 낚시는 가고픈데...
더위와 모기를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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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려가면 배수로 붕어 콧베기도 보기 힘든 요즘...
하여...
소양호로 피안의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목적한곳은 중하류의 물로리/조교리/붕어골/삽다리골...
먼저 물로리로 길을잡아 달려가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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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조은자리에 지긋한 어르신 두분이 사이좋게 자리를 하고 계십니다.
릴을 던져놓으시곤... 한가로이 고기를 구워드시며... 이슬이를 벗하고 계시더군요 ^^
다만 3일동안 잉어 얼굴한번 본것이 전부라 하십니다... ㅡㅡㅋ
말씀으로는 상류의 신월리 관대리 신남선착장 등등...
전부 몰황이라고 하시네요.. ㅠ,.ㅜ
대낚시를 하시는 한분도 뵈었지만 여러날째... 입질도 못보았다 하심니다.
어쩐지 이날 물로리는 물색이...
맑은것도 아니고...
조은것도 아니고...
조금 거믓한것이... 흐리면서도 영~ 맘에들지가 않는...
바로 이웃한 붕어골도 같은 형편이라 여기고... 서둘러 삽다리골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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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화도 터지지 않는곳...
오래전 정치꽤나 하는 사람들이 배타고 들어와 조용히 밀담을 나누었다던 그곳...
과거의 명성만 가득한체...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곳...
다만 도착을 하니 어려움이 있더군요 ㅡㅡㅋ
입구에 사시는 이곳 마을 이장님이 문을 열어주시질 않네요 ㅠ,.ㅜ
차량 출입금지 !!!
낚시가 조아 수십년전 모든것을 뒤로하고 이곳에서 사신다는 이장님...
이장직을 하기 전에는 살짜기 짐내리라고 열어주신곤 했었는데...
이장이 되신 후로는 마을 사람들의 원성이 들리는 지라...
잠깐 둘러보니...
물색도 탐나고...
뭔가 물괴기가 라이징도 하고...
하여 유격을 감행하며...
이곳에서 하루를 신새 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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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신기한 것은...
꽤나 마셨는데 아침에 머리가 상쾌 ^^ 역쉬 공기가 조은니 ^^
온같 새소리에 스르르르 잠에서 눈을 떴습니다.
밤부터 울어대는 소쩍새... 아침에 주인공 딱따구리...
도통 알지도 못하는 너무많은 종류의 새들의 합창...
해가 떠오르며 사방을 점령한 흰나비..
코안으로 들어오는 맑은 바람..
이 너른곳에 둘만이...
그냥 의자에 기대서 한참을 즐겨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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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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