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먹구름이 잔뜩낀것이 비가 올것같아 출조를하여본다
비라도 흠뻑 내려줬음 하는 심정으로
가까운곳으로 차를 몰아 다려가본다
도착을하고보니 배수가 됐을거란 생각을했지만
너무 많은 량에 배수가 이루어진듯하다
하지만 이시기에 어딜가나 매한가지일터
그냥 대를 드리우고 하룻밤 노숙을 결정을 한다.
지난 가을 찾았을땐 가까운입구쪽에서 낚시를 했다
이번은 안쪽으로 장짐을메그 들어와 난전을 펼치고 대편성을 해본다.
땀이 비오듯 쏫아지는 무더운 날이다
햇살은 구름속에 숨어 있지만 그래도 무더운 여름날인지라
흘러내리는 땀을 주체할수가 없다.
어쩌겠는가 내가 좋아하는 낚시인것을
남들은 이 더운날씨에
장짐을 메고 이 무슨 미친짓이냐 말을 하겠지만
그래도 꾼이라면 이정도는 감수를 해야
손맛이라도 볼수가 있을것이다.
이곳은 작은둠벙 수준에 산속에 조그마한 소류지이다.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새우가 엄청많은 곳
지금은 많은 배수로인해 수심이 2미터권도 안나오지만
만수위때는 거이 5미터를 육박하는 수심이다
상류안쪽에 모래턱에 자릴잡고
소류지 좌안쪽을 완전히 커버를하고 대편성을 해보았읍니다.
오늘에 대편성은
좌로부터 34,42,46,44,40.38.42.36,32,27대로
역시 10대를 편성
미끼로는 옥수수와 자생새우로 공략을 해본다.
참붕어가 채집이 안돼어 옥수수와 새우로만 하기로 하고
한대 한대 수심을 체크를하고 대편성을 하던중에
맨우측의 27대의 찌가 이상하다
처음과는 달리 찌가 새마디나 올라와있다.
그러더니 다시금 꾸뻑하는 입질에 챔질
피쓩~~~
어 이건 분명 피아노소리
대물이들어있단 소리를 들었지만
나에게 이런 행운이 또다시 오다니
신중하게 랜딩을하고 어렵게 수면위로
주둥이를 끌어올리고보니 앵 !!!!!!
잉어도 아닌것이 꼭 향어비늘과 흡사하다
분명 행어는 배 아랫부분엔 비늘이 없는걸로 아는대
이녀석은 비늘이있다.
이런 젠장할 ~~~
어렵게 랜딩을하고 옆에 낚시줄을휘감은 통에
줄을 풀고 끌어올리는 도중
그만 자동방생이돼고 만다
비록 내손에 들지는 못했지만
대략 60센티는 족히 돼보이는 향어 아니 잉어인가
암튼 그런 대물에 손맛을 시작과 함께 보게돼고
그녀석에 정체가 궁굼해진다
잉어일까? 향어일까?
힘들게 랜딩을해서 끌어올리다 자동방생을하고
엉켜버린 낚시줄을 풀고
힘들게 대편성을 마무리를 하고
잠시 한숨을 돌리며 여유로운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담아본다.
사람에 손이 덜탄작은 소류지인지라
깨끗하기만하다
헌대 건너편 제방안쪽에 떠있는
비닐봉지와 약간에 쓰레기가
눈에 자꾸만 거슬리는 왜일까요?
완전 옥에 티가 돼어버렸네요
마음같아서는 수영을해서 들어가
건져내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했네요ㅠㅠ
옥수수에 이런 작은 녀석들이 찌를 가만이 두질 않네요
이쪽 저쪽에서 찌를 올렸다 내렸다 아주 난리가 아님니다.
정말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안니것처럼 난리더라구요
그도 그럴만한것이 채집망에는 이제 갓 부화를 한듯한
아주 작은 치어들이 엄청 나더라구요
아마도 그런 녀석들이 옥수수를 물고 난리를 치는듯 함니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 이른 저녁을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해결을하고
오늘도 일찌감치 케미컬을 꺽고 밤낚시 준비를 해봄니다.
과연 오늘밤에는 어떤 녀석이 나를 기쁘게
해주려는지 일단은 기대를 해봄니다.
사실 지난번에는 큰시알이 7치였는대
오늘도 설마 ㅎㅎㅎㅎ
아닐거란 믿음으로
밤낚시에 돌입을 합니다.
케미를꺽고 어둠이 내리면서
그래도 조금은 큰씨알이 받쳐주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만족할만한 씨알에 붕어는
올라오질 않고 주종이 5,6치급
살림망에 담기도 민망한 싸이즈들 뿐이네요
자정이 다됀시간에 일질을 받고 챔질한 녀석이
힘을 무지 쓰더군요
제법씨알이 돼어 보인다 했더니
9치에서 조금 모자란 씨알
아하 이제 씨알이 커지려나보다 했지만
그후로도 계속해서 어린녀석들뿐
큰씨알은 안나오네요
간간히 조금 큰씨알이 나오긴했지만 ......
그래도 한번식 잔챙이들 속에서
제법돼는 씨알에 붕어들도 올라와 주긴하네요
아침이슬을 머금은 꽃과 수풀들이 아름다운 아침 이네요
더이상에 기대가 덜어지고
장비가 마르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한번 둘로보며 몇장 담아보며
아침 모닝커피 한잔으로
오늘 밤낚시를 접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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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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