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완연합니다.
아침 , 저녁으로는 무덥고 따갑기만하던 햇살이 이제는 따스하게 느껴질 정도니 참 가벼울 정도로
인간의 간사함을 느껴봅니다.
이번주는 산행을
가기로 예정되어 채비들이나 점검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했는데, 음 ~~~~뭐지..
밤낚시 출조를 하기에는 버거운 시간에 문자가 와서 산행이
취소…글고 쏘리... 참 편한 세상입니다.
오래전에 잡은
약속도 문자 한통으로 취소..ㅎㅎㅎ
채비 점검도 했겠다 짬낚시나 해볼
요량으로 주말 아침에 마눌님이 주시는 모이 먹고,
작대기 커피 몇 개 싸고, 간식용 빵 한 떵어리 싸서 고고씽~~~~~
참고로 쓰레기도 줄일겸, 낚시 시간도 늘일겸, 짬낚에는 가장 간단한 먹거리만 동출합니다. 물론 뜨신물과 찬물도 같이
근데 주의하실 것은 떡밥달다 빵먹다 하시다 잘못하면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ㅋㅋ
근데 어디로 가야할지 뇌비게이션을 돌리다 지난번 추석때 손맛보다만 진위천 상류로 발길을….
반대편에도 조사님들이 계시고, 이쪽편에도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뭐 손맛은 보셨겠지요….
짬낚은 가능한
조용히 혼자하는 편이라 멀찌감찌 떨어져서 자리를 잡고 , 감잎들과 배틀에서 검증된 채비로 시~~~작..
그러고보니 낚시를
왜 하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이 또 물가에 앉아있네요.ㅎㅎ
예전에는 무조건 지롱이 + 글텐 , 아님 글텐 2봉이나 외봉으로 시작했는데 , 이번에는 떡밥으로 무조건 집어만 먼저 시작했습니다.
밑밥 몇번 안줬는데 예쁜 붕어가 나와주길래 감솨 감솨하면서 앗싸했는데
유속이 점점 빨라지더니 뭐 찌가 둥둥떠내려가서 그럼뭐 집어나 하지하면서
밤톨만하게 달아서 찌흘러가는대로 놔 뒀더니 그래도 붕어가 나와주네요..ㅎㅎㅎ
한동안 떡밥을 탐하는 잔챙이들과 씨름하며 간간히 붕어 얼굴도 보고 조용하게 잼나게 놀다
왔습니다
.
뭐 풍경이라고 별로 찍은 건 없고, 살림망이 없어서 손으로 잡고 인증샷 날리고
방생한 붕어만 보시면 안될까요??? 멋진 그림이 없어서 지송함다….
가을을 핑계삼아 붕어 얼굴을 좀 보러 다녀야겠는데 마눌님 눈치가 무셔요..ㅎㅎㅎ
여려분들께서도 항상 안출하시고, 붕어 많이보시고, 기회되시면 498하세염…
Carpe Di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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