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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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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가을비가 소리없이 많이도 내리던 날
오랜만에 원주권으로 후배와 함께 낚시를 가게 돼네요?
일이 바쁜탓에 요즘 한동안 자주 나가질 못하고 있던차라
새벽에 철수를할 생각으로 출발을 했으나
다음날도 일이 안됀다기에 편안하게 낚시를 즐긴게 돼었답니다.
이틀동안 많은량에 비가 온탓이라
오름수위를 보려고 많은 꾼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있네요,
급한 마음에 최상류 육초바닦에 구멍구멍을 찾아
찌를 세우며 서둘러 대편성을 합니다.
사실 좀 깊은 수심을 생각을 했으나
많은 분들이 자릴하시는 바람에 자리가 안나와
수심이 미터권 밖에 나오지 않는곳에다
대편성을하게 돼었네요
사실 밤기온도 낮고 해서
수심 2미터권을 생각하고 왔는대
생각치 않게 사람들이 많아서.....
낚시는 정답이 없는것이니까? ㅎㅎㅎㅎ
서둘러 대편성을마치고
케미를 꺽고 입질을 기다려보지만
어찌됀 일인지 입질이 없네요?
너무 수심이 낮은가?
새물이 들어오는 근처라 물이 차서 붕어들이 안붙나?
이런 저런 악제란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 지는군요?
아무래도 오늘밤은 그냥 잠이나 자야할듯....
일을 마치고 후배 참이슬아우가 도착을하고
내자리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하고
간단히 라면으로 저녁을 떼우고
깜빡 잠이들었는대
참이슬아우가 첨벙거리며 한수를 걸어내는군요
부러운눈으로 바라보다
나에 찌를 바라보는 순간
갑짜기 찌가 스물스물 올라오기에
재빨리 챔질에 성공
저두 한수를 걸어 냄니다.
그후로는 말안해도 아시죠?
졸다 눈을 떠보면 무심한 찌는 그대로
또 졸다가 눈을 떠보니 찌가 모두 물에 잡겨져 있네요?
수위가올라 좌대 바로 아래까지 차올라
그밤에 뒤로 물러나는 불상사를 격으며
어느새 날이 밝아 오는군요
미리 수위상승을 예상을하고
뒤로 물러나 자리를했으나
전날보다 많은량에 물이 유입이됀 탓에
야밤에 그 고생을했다는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다른때에 비해 물안개가 정말 엄청나게 피어 오르는군요
건너편 섬 앞에서 낚시를하는
사시미 아우님에 포인트가
물위에 떠있는듯 그림이 아주 멋지네요
늦은밤 함께 해주기위해 달려온
참이슬아우가 출근을 이해 철수준비를하네요
거너편 섬엎에 사시미아우는 입질이있는지
연실 체비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네요
해가 중천인대도 물안개는 겉히질 않고
여전히 자욱하게 수면위에서 피어 오르고있네요
곱게 물든 단풍과 붉은색 체어맨 레드에 빛깔이
잘 조화가 어우루져 멋지게 보이는것 같군요?
더이상에 입질도 없고 장비도 거이 말랐으니
슬슬 철수준비를 해야겠네요
참이슬아우가 잡은 33.5센티 월척과
제가 잡은 31.5센티 월척입니다.
외래어종이 있어서 그런가 체고가 정말 좋으네요
잡은 고기는 인증샷을찍고
다시 고향에 품으로 돌려보네주고
아쉬운 철수를합니다.
요즘 일이 바빠 자주 물가에 나가질못하고
조행기가 늦어지는군요
죄송합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네요
출조길 방한준비 철저히 하시고
늘 즐기는낚시 하시길 바래 봄니다.
아울러 늘 꾼이야 낚시여정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주시는 월님들께 감사인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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