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날씨가 쌀쌀 하더니 가을날의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휴일날 집사람이 청주에 볼일이 있다며
데불다 돌라 해 늦은 아침먹고 오성ktx역 근처에 하차 시키곤...
볼일 보는사이 난 낚시를 하기로 하고 인근 저수지를 물색 해 보았으나 ...
마땅한 목적지를 찿지 못해 약 이십여분 거리에 있는 고복지로 방향을 잡고 달려 가 보았더니...
오마나 배수를 얼마나 했는지 물 절반이 빠져 있더군요.
상류에 나름대로 낚시할 포인트가 많았었는데 무신 전망대를 만드는지 철골 공사를 하여 그 자린
앞으론 낚시 불가인 상황으로...다른 포인트엔 몇몇분의 조사님들이 대를 펴고 세월을 낙고 있으나
저로선 대 펼 기분이 아니더이다...
해서 눈팅만 하고 약 십여분 거리에 있는 부흥지로 가 보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무료터여서 킁거
몇마리 재미를 보아 기대를 했는데......아뿔사...이젠 관리터로 변해....여기도 낚시할 기분이 별로여서
여기 대를 펴고 있는 조사님과 많은 이바구를 나누고 커피도 한잔 얻어 마시곤....
아까전에 지나친 고복지로 다시 나옵니다......젠장.....그 많던 소류진 요 주변엔 없어....난감했지만..
하는수 없이 고복지에 대를 펴 봅니다....
몇번을 와 대를 펴 보았지만 크게 재미를 못본지라 딱 2대만 펴 봅니다...
군데군데 몇몇은 장박꾼의 티가 나더군요... 워낙 터가 쎈지라....장박을 요하는 이곳....주변엔
킁거들이 첨버덩 첨버덩...요즘 꽝조사를 유혹 하더군요...
젠장 오늘 여기서 밤낚시를 해 말어....몇번을 재다......아니여....다음에 하지머....
그런데 지롱이 달아 놓은 44대에서 찌가 살살 올라 옵니다....그래....쫌더....올라오니라....
더더더....보통 한손으로 챔질을 하는데 오늘은 두손이...모두 움직이고 있습니다..
드뎌~ 힘 주어 챔질.......허당 입니다....쪼메만 더 참다...할걸......후회 해본들...늦엇습니다...
다시 투척....또 움직임이 포착....긴장모드.....에이 올라오다 마네요...젠장...
다른 40공대....외 바늘에 찌롱이 요것도 찌를 올렸다 내렸다....하더니 말뚝....오후 5시가 다 되었는데
아직 점심을....못 먹었네요.... 에라 모르겠다....느그들 입질 안 해주면 나라도 입질 하마....
집사람의 간편도시락을 까 먹곤.....따따한 커피 한잔 타 마시면서 자리에 와 봐도 찌는 별다른 반응이
안 보입니다....
퍼뜩 케미 꺾어 다시 투척..... 지 주변에서 첨버덩거리기만 하지 이늠들이 맛 나는 먹인 아직 감지를
못 했나 봅니다....
요즘 제가 즐겨보는 진짜사나이....본방사수를 위해 난로를 켜 놓고 의자에 앉아 찌한번 쳐다보고
티브이 쳐다보고........끝나는 시간까지 모가질 올렸다 내렸다.....끄덕끄덕....아....모가지 아픔니다..ㅎ
약 한시간이 넘게 시청해도 별 다른 입질 없습니다.....
에이.....갈까 말까...하다....마침 난로에 가스도 툭~ 하고 꺼지고...이제 집사람 볼일도 다봤다고
언능 오라하니 약간 아쉽지만 대를 접어......다시 청주로......들려....차에 탈사람 태워 살방 살방
겨 들어온 이바구...끝.
요즈음 시기가 시기인지라,,,,붕어야들 콧대만 높아져....잉간들한테 얼굴 내 밀기가 싫은가 봅니다.ㅎ
↘ 그 많던 나무잎도 몇 가닥 안 남았네요..
↘그 전엔 중흥지가 무료터였었는데 금년 4월부터....일만오천원을 받는다는군요...
↘커피도 한잔 얻어 먹습니다. 감사
↘즐낚 하시고요.
↘저는 다시 고복지에 대를 널었습니다.
↘장박꾼들도...있고.
↘이제 막 대를 펴는이도 있고...
↘최 상류에 진을 친이도 있고 어렴푸시 철골 공사 하는것도 보이고
↘입질이 한번 들어 왔는데 븅신이 제되로 처리도 몬 하공...ㅎ
↘찌만 뻘쭘히 바라만 봅니다.
↘나름 포인트도 괞찮아 보이는데...
↘이쪽도...
↘어느새 가로등도 켜지고 굴뚝엔 연기가....
↘점심이 늦어 배 고파....
↘차에 들어와 벤또 까 먹곤.......커피도 한잔
↘추워 난로도 피우고...
↘티브이도 시청 해야 하고.... 찌도 봐야 하공...
↘밤 열덟시가 넘어....대를 접습니다.....오늘도 꽝,,,ㅎ
↘청주 시내 들어와...입질 한번 더 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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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2) | | 팔묜 | | 25.08.12 | | 16,4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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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6) | | 팔묜 | | 25.08.04 | | 23,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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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5) | | 팔묜 | | 25.07.24 | | 22,2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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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21) | | 팔묜 | | 25.06.16 | | 38,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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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33) | | 팔묜 | | 25.06.08 | | 35,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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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7) | | 팔묜 | | 25.05.31 | | 37,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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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05.30 | | 35,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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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3) | | 팔묜 | | 25.05.29 | | 35,2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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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05.27 | | 35,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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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05.26 | | 35,9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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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05.24 | | 35,4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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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05.22 | | 35,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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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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