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지 : 충남 보령시 영보리지
지난주말1년 24절기중 20번째 절기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날
이제는 당연히 생활화 된듯한 주말나들이를 어김없이 또 떠납니다
낚시장비에 캠핑장비에 동계 필수품까지 챙긴 장비를 한가득 실고 떠납니다
▲ 구라청의 믿지못할 일기예보도 무시하고 도착한 목적지
흐린 날씨지만 비는 이제 멈춘상태입니다
구라청의 믿지못할 일기예보가 가끔은 도움이 될때도 있더군요!
주말 비가 온다는 예보로 도로는 한산... 나들이객이 없습니다 정작 그날 날씨는 화창 ㅎㅎㅎ
▲ 그래서 그런지 오늘도 날씨는 흐리지만 낚시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꾼들이 오늘은 단 한분도 안계십니다
오늘은 내마음대로 포인트를 정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 딱 한달만에 다시 찾은 이곳 보령 오천항 근처 수해지(영보리지)는 가을의 모습보단
을씨년한 초겨울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 일몰이 장관이었던 제방쪽 길모퉁이 오늘은 흐린 날씨로 그 일몰의 풍광을 볼수가 없겠군요~
▲ 한달전 이곳의 일몰입니다
▲ 한달전 자리했던 곳도 담아봅니다
▲ 늦은오후 이제 서서이 하루종일 우중충 흐린 날씨가 개는듯합니다
▲ 낚시꾼들이 안계셔서 여기저기 포인트 탐색에 나섭니다
▲ 물색이 맑고 차갑게 느껴집니다
이런물색 보기는 좋은데 붕어 얼굴 보기 쉽지 않을듯합니다
▲ 딱 한채 떠있는 수상좌대의 모습이 운치 있습니다
영보리지는 몇해전 낚시금지 돼있다 다시 영보리 마을청년회에서 관리비조로 5,000원 징수하며
낚시가 다시 재개된곳입니다. 예전 낚시금지가 당연 쓰레기 문제때문이었겠죠!!!!!
비온다는 일기예보탓인지 그 관리비도 안받으러 오시더군요 ㅎㅎㅎ
▲ 넓은 뗏장에 부들이 어우러진 저곳이 포인트인데....
그림좋은곳 또한 꽝자리더군요 ㅎㅎㅎ
▲ 그런 그림같은 포인트에서 딱 한분이 저수지 전체를 전세내서 낚을 즐기고 계십니다
▲ 이제는 날이 어느정도 개어 잠깐의 일몰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 서둘러 제일 펀한 자리에 텐트를 핍니다
나름대로 바로앞 포인트가 좋습니다 수심도 적당하고...
▲ 낚시는 이제 1박2일 일정의 옵션이 된것 같습니다
낚시대도 장식품이 된둣합니다
하긴 지금 시즌에 붕어 얼굴본다는것도 감지덕지 ㅋ
서둘러 진지를 구축합니다 주차하고 텐트치기 편한 공간으로....
그리고 내자신을 합리화 시킵니다 내가 고기잡으러 왔나~ 물가로 캠핑하러왔지~ ㅋㅋㅋ
▲ 붕어 밥도 줬고 나머지 붕어밥과 함께 우리의 밥도 먹어야겠습니다
바지락 된장국에 간장 불고기 쌈밥 그리고 진한 쏘맥한잔
솔직히 이거 잡으러 왔습니다 ㅎㅎㅎ
보기힘든 붕순이 얼굴은 감지덕지 행운의 옵션입니다
▲ 갖은 쌈과 손맛꽝 불고기 아니 손맛 불고기입니다
과일주로 잠깐 마사지 시키고 일곱가지 갖은 양념( 다진마늘, 다진파,참기름,간장, 설탕,후추,참깨)소스에 숙성시킨
Two man eat~ one man die!! I don,t know!!! ㅎㅎㅎ
▲ ㅋㅋㅋ 뉴구신지?
▲ 석유 난로의 그을음 냄새와 남포등은 아니지만 가스등이 아날로그적 옛추억?을 자극시킵니다
디지탈적 세상이 편하지만 결코 좋은것만은 아닌것을....
예전 동네어귀에서 마주친 낚시갔다 귀가하시던 아저씨가 들고 오시던 대나무로 엮은 삐꾸통?과
그안에 수초에 쌓인 순진한 붕어가 그리워 집니다
▲ 텐트안에 가스난로 이렇게 추운 초겨울밤을 지냅니다
이로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계신다는데 안타까울뿐입니다
첫째도 둘째도....안전과 건강뿐입니다
낚시 모 별거 있습니까?
▲ 온통 아침 이슬에 젖은 이른 새벽아침입니다
▲ 팔운동용 장식품도 역시나 아침이슬에 흠뻑 젖어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아침입니다
▲ 무너미로 물은 넘쳐 흘러 내리고
▲ 몽환적인 저수지의 아침입니다
▲ 이젠 저길을 다시 거슬러 돌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즐겁게 달려왔던 길 또 다른 추억을 안고 다시 나의길로 돌아가야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인증사진 ㅎㅎㅎ
▲ 하룻밤 자리를 내어주었던곳도 감사합니다 ^^
▲ 귀가길 보령 모처에서 낚은 맛있는 붕어
요번 조행기는 맛있고 고소한 붕어빵으로 대신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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