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라의 무한출조】충주권
목요일 대전에 업무가 있어 늦게까지 일을 보고 대물수색대 무한삐리리 선배님께서
부사호에 계셔 부사호로 직행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해가 다 떨어지는 상황에 일을 마치고..
이내 낚시대 펼 시간을 못맞추어 이리저리 해매고 발만 동동 구르다 이내 철수...
다음날 충주 출장..
충주 산속소류지에서 하루낚시를 준비합니다.
월척급이 많으나 하루에 한번 입질보기 힘든 곳..
공기좋고 풍광이 좋아 항상 다시오고싶은 소류지...
짱돌괴기 선배님과 메이비 후배와 함께 소촐하게 밤낚시 합니다.

목요일.. .대전 출장.. 예정된 시간이 한시간이였이나 마라톤 협의로 인하여 몇시간째 계속되는 미팅.. 한시가 급한 낚시인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ㅎㅎ 해가 다 떨어집니다.ㅜㅜ 업무 끝..

부사호 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대전 근처에서 낚시한만한 곳을 찾아갑니다. 금강변에서 홀로 텐트를 펴고 하루를 즐기려 했으나..
내려가는 길이 너무 질어 차량이 빠지는 사태가 날까 두려워 이내 핸들을 돌려야 했습니다. 맘이 더 급해집니다.

병사리지... 참으로 오랜만에 찾았는데 물길이 바뀌었는지 너무나 생소한 장소인것 같아 한동안 이리저리 방황을 했습니다.

장짐을 들고 가야 하기에 또 망설입니다.

좋은 포인트가 즐비하지만... 또 짐을 들고 한참을 옮겨야 하는 상황... 하루 잠깐 밤낚시하는 힘들어가며 하기에는...음... 비도 온다 카는데..

무한삐리리 선배님한테 급히 전화를 합니다. 부사호는 틀렸고.. 근처 어디가 좋은지 여쭈어 봅니다. 금산쪽을 추천합니다. 산속 소류지라...
무조건 가야지요..^^

병사리지도 좋은나.. 철수... 금산으로 급히 방향을 돌립니다. 찾아 찾아 한참을 올라갔으나.. 어둠의 세계가 나를 공포에 떨게 합니다.
이름모를 산짐승의 울음소리.. 고라니 소리에 깜짝놀래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람이 소리지르는줄 알고.. 이런...
왠만해서는 겁이 안나는데..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민가도 없고... 산속에 나 홀로... 음.... 아무래도 무한삐리리 선배님이 나를 죽이려고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낚시 했다가는 겁에 질려 죽었을 겁니다.ㅜㅜ 무조건 철수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오랜만에 편한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왠 비가 내리는지... 충주로 향합니다. 몇주전부터 예정된 꽝조사 납회가 있습니다. 무한삐리리 선배님, 자연산 선배님, 짱돌괴기 선배님
강원지부 내발몰라 선배님, 강원지부 군초 후배, 메이비 까지... 이케

충주에서 일을 마치고.. 충주와 원주의 경계의 계곡형 소류지로 떠납니다. 내일은 꽝조사 납회로 충주호 노지포인트에서 낚시하기로 예정되있었으나
낚만사 납회가 충주 입석에서 잡혀있어 장소를 입석으로 변경했습니다. 내일은 입석에서 낚시하기로 하고 오늘은 소류지를 찾습니다.

한적한 국도를 신나게 홀로 달려갑니다. 산속으로 들어가는 설레임이란.. 이루 말로 표현 못합니다.^^ 팔묜 선배님께서 금산쪽 추천을
문자로 해주십니다. 금산은 선배님과 같이 들어야겠습니다. ^^ 5짜터....

물맑은 계곡소류지.. 너무 맑고 깨끗합니다. 마셔볼까요? ㅎㅎ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옷이 젖을정도는 아니라 소류지 한바뀌 돌고 자리합니다.

물이 만수라 낚시자리가 4자리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월척급을 잡고 싶으면 찾는곳... 몇년전 35짜리가 무더기로 나와 기분좋은 추억을 선사해준 고마운 소류지.
올해 정출도 한번 했는데.. 월척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나두?

뱀이 많은 곳이라.. 여름에는 무척 조심해야 합니다. 제방쪽에는 드글드글 했습니다.

수심이 깊어 짧은대로 공략하기가 어렵겠습니다. 상류쪽으로 급변경..

물이 흘러 들어오는 최상류로 자리합니다. 텐트펴기도 좋고.. 조금후에 들어오시는 짱돌괴기 선배님도 옆자리로 모시고...

옥수수로 열심히 품질합니다. 또로로...또로로... 옥수수 물에 빠지는 소리...

나름 운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자야겠습니다.

봄에는 산란하기 딱 좋은 포인트네요.. 봄에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

6대 장전... 수심은 1미터 50권... 깊은 수심이 좋다고 하는데... 그냥 해봐야지요..

뜰채.. 그냥 말그대로 뜰채..

부여에서 상가집에 다녀오셨는데.. 힘드시겠습니다. 여기까지 200키로는 오신것 같은데.. 힘들어 하시는 내색을 안하십니다.
요즘 건강검진에서 술을 드시지 말라 하여 술을 전혀 안하십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합니다. 마누라는 있을때 잘해야하고..
다 아는 이야기인데.. 막상 잘 안되는 아주 아이러니한 말들이죠..^^

하루에 한번 입질보는데.. 눈 똑바로 뜨고 집중해보겠습니다.

열심히 낚시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친구분 와이프가 돌아가셔 맘이 안좋으실텐데. 고기로 스트레스 팍팍 날려버리세요...
아자 아자~~~

꽝을 예상하고 오는 사람은 한명도 없겠지요.. 저 또한 꽝은 생각하지도 않고 항상 기대를 가지고 출조합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어떤 분은 일부러 고기를 안잡냐고 하는데... ㅜㅜ 일부러 고기를 안잡고 왜 낚시를 가겠습니까.....더 스트레스 받은 이야기 입니다. ㅎㅎ

1번 2번 대가 아주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일낼것 같은 아주 강한 느낌이 몰려옵니다.

너무 조용하고 한적 합니다. 차량통행도 없고.. 이런곳...너무 좋습니다. ^^

월척급 한마리만 나와준다면야... 더할나위 없지만... 낚시하는 자체가 너무나 상쾌하고 기분좋은 일이지요....

4키로나 빠지셔서 큰일 입니다. 타짜.... 상가집에서 무려 4번이나 장사를 잡아 판쓰리하시고 오셨습니다.
한달 용돈을 버시고 오셨네요... 형수님이 꼭 이 조행기 보시기를 기대합니다. 주머니에서 계속 돈이 나옵니다. 차 의자 밑에도 잘 보시기 바랍니다.
형수님....

아주 보기 좋습니다.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위에서 보니까.....

물색좋고... 경치 좋고... 메이비는 언제 오려고 그러는지... 차가 많이 막혀 늦어집니다.

이쁜 계곡 소류지...



혼자 맥주 먹기가 여간 미안한게 아닙니다. 술을 못먹는 짱돌괴기 선배님한테....

지렁이로 생명체 확인을 하신다고 합니다.

헉.... 머가 바로 올라옵니다. 켁.... 베스...ㅜㅜ
누가 이런 산골짜기까지 베스를 방생하고 대단 하십니다. 어느님이신지...^^

해 다 지는데... 메이비 후배가 아직 도착을 안하네요...

늦게 도착해서 오자마자 밥먹자는 메이비 후배.... 배 많이 고프겠네요..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많이 가져오셨습니다.

장정들 먹여살리신다고.. 엄청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언제난 고맙고 귀여우신 ^^ 울 선배님..

맛이 끝내줍니다. ^^

밥 한공기씩 다 먹고.. 햇반까지 또 덮고... 비빔밥을 합니다.

이보다 맛있는 밥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최고...입니다. 너무나 많이 먹어서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메이비 후배는 이상한 전화를 받고 낚시 못하고 올라간다 합니다. 친구가 결혼하는데.. 깜빡하고 내려왔다 합니다. 첫번째 결혼식에 못가서
이번에는 꼭 가야한다는데... 먼소린지...

커피대신 유자차도 먹고... 호강합니다. 든든히 먹고... 춥지도 않고... 집중 낚시모드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새벽까지 단 한번의 입질도 없고... 잠깐 스마트폰 보다가 찌 한번 우사인볼트 보다 빠르게 올라갔다 내려오는것 한번.....놓치고...
이내 끝....

날씨가 따뜻하니 가스도 오래 갑니다.

날밝아 옵니다.

날 샜습니다. ㅜㅜ 언제나 그러하듯이..변함이 없습니다. 역시... 음....

어복이 타고난 짱돌 선배님도 오늘은 꽝... 진짜로 나랑 낚시하면 꽝인가? 한참을 고민하십니다. 지독하다...구라야. 낚시 접어라...ㅜㅜ

철수 해야하는데.. 접기가 싫습니다. 오늘처럼 집중해서 낚시한적이 별로 없는데....

따뜻하게 너무 잘잤다고 이내 흡족해 하십니다. 좋은 공기 쐬고... 잘 쉬었다 합니다. 역시 낚시인 입니다. 이래서 내가 좋아합니다. 성님^^

그림 좋고먼....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충주 소류지에서 하루 낚시를 마감합니다.


오늘은 입석낚시터로 떠납니다. 낚만사 납회와 꽝조사 연합 번출이 동시에 있는... 입석으로 출발합니다.

가는길에 굴국밥으로 아침을 시원하게 먹습니다. 너무나 맛나네요... ^^

타짜 짱돌괴기 선배님.... 자주 하셔서 후배들 맛난거 많이 사주세요....^^

이번달도 이렇게 연속되는 꽝조행으로 마무리 해야 합니다.
12월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팔묜선배님의 채비 교정 특훈 채비로 무장해서 정말로 고기잡는 낚시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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