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틀재 밤 사이에 눈이 펑펑 내려 보이는 모든 사물이 하얗게 보입니다.
도로에 눈이 쌓여 있어 도로도 미끄럽다는 생각에 온 종일 밖을 나가지 않고 티브이와 게임등으로
하루를 지내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갑갑증이 나더군요...
해서 오늘 오후에 낚씰 가다봉께 이게 미친기가 도란기가 혼자 곰곰히 생각해 보이...
둘다 포함이 되더군요.. 호호호~
다행히 도로는 차량통행으로 눈 흔적이 없어 안심하고 목적지로 가 봅니다.
저수지 주변은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질벅질벅하여 언능 장화로 갈아 신고 대를 널어 봅니다.
통 안에 들어있는 지롱이들도 추운지 서로 똘똘뭉쳐 있는걸 보자니 안타깝지만 으짜겠는교..
느그들 생명 희생해가며 이 잉간에게 기쁨을 듬뿍주길 바란다며 ...바늘에 낑가 던져 넣습니다.
손이 시려 한대 한대 편다는게 그리 만만치는 않더군요....
쵸릿대도 얼어 난로불에 녹혀 펴다보니 그렇습니다.... 이럭저럭 3대만 펴 봅니다.
많은 눈이 녹아 수온이 급격히 내려 가서인지 가끔 찌만 꼼지락 꼼지락 거리기만 하지 션~ 하게
입질다운 입질을 못 보고 애만 태울 싯점에 찌 하나가 꺼떡하고 올라왔다 내려 가는걸 챔질 했는데..
개뿔이나...헛 챔질로..하고 맘니다...
그래 그래도 입질을 해 준다 이거지...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느그들 중 알라던 큰 아던간에
오늘 반듯이 얼굴 보고 갈끼다...라고 맘 먹고 있는데....외바늘 바닥채비의 찌가 쑤우욱~ 올
라 왔다간 옆으로 끄집고 가는걸 냅다 까 봅니다.....
7치급 예쁜 토종붕어가 인사를 해 주던군요...그려 그럼 그렇치... 퍼뜩...사진 한방 박아 봅니다...
바람이 일더니만 눈까지 내리더군요....젠장....눈 오는건 좋은디 바람이 불어 입질 쫌 들어오다간
멈추고 마네요....짜슥들 예민 하긴....
발도 시립니다... 손도 시리고요... 난로불에 의지 해 보지만 체온이 내려 가서인지 아니 되겠더군요.
일단 차에 들어가 라면을 하나 끓여 속을 데워 봅니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요.
이제 몸에 훈기가 돌아 자리에 나오면서 찌가 흩트러졌나 하고 살핍니다... 그대로네요...
혹시 자동빵을 기대 했는데........물속도 넘 추운가 봅니다....ㅎ
몇일전에 이곳에 왔다가 추워 철수하다 부주의로 망테길 물속에 수장시킨게 있어
오늘 수초제거기를 이용해 물속의 망테길 찿아 봅니다...
다행히 몇번의 더듬더듬 하다 보니 갈쿠리에 걸려 나오더군요......
망테기가 공짜로 생긴 기분이더군요....
이제 내리던 눈도 멈추고 해가 반짝 났다간....꼭 서산으로 넘어 가더군요....ㅎ 똑똑해서 그렇겠지유
해가 넘어 가니 금새 어두워져 찌불을 밝혀도 봅니다...
하지만 입질도 뜸 하고 손.발도 시리고 더는 못 앉아 있겠더군요.....가자 가....
더 잡는다고 누가 상 주는것도 아닌데....이 추위에 붕어 야들 얼굴 봣으면 그걸로 만족 혀야지
더 욕심을 부려선 아니되는니라..... 철수...
앗...그런데 눈.그리고 빗물이 얼어 붙은 낚싯대....잘 접어지질 않습니다....개뿔이나....
난로에 한절 안절 얼은걸 녹혀가며 대를 접는데 손가락 동상 걸리는 줄 알았씸니다.,.,.에이그..
붕어 야들은 집으로 돌려 보냈고요....머 주변 청소 할것도 없더먼유....대를 많이 안 펴다보니요..
아이고 추버레이.....엄동설한에 물가 나 가는거 자제 혀야겠더라구요....호호호
이바구 끝 입니다...
◈↘ 눈이 제법 온거는 맞쮸~/눈 쓸어 낸다고 손 시려 혼 났네유...
◈↘가는길에 허수아비 마을이 있어..요
◈↘바람도 안 불고 눈도 안오고..요
◈↘이 포인트도 좋아 보이긴 한데..
◈↘몇일전 수장된 망테기....회수 성공..
◈↘추워 보이지만...수면은 잔잔 합니다.
◈↘쩌그 제 자리도...보이고요..
◈↘안즉 입질도 없고...에이씨이..~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아..여그 포인트도 좋아 보이쥬..
◈↘ 보이는곳 모두가....하얐습니다...
◈↘와..이러 입질이 없노..
◈↘드뎌. 첯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늠 입니다.,,,,착한놈이쥬..쪼옥~
◈↘다시 눈발이 날립니다...
◈↘젠장,,,간간이 들어오던 입질도 뚜욱~
◈↘눈 많이 오면 집엔 어케가지...실 걱정이...
◈↘눈보라가 치는군요.... 젠장할...
◈↘추워서...라면으로.... 속을 데워 봅니다... 안즉 점심 전이였거든요....ㅎ
◈↘ 에이 고약한 날씨....ㅎ
◈↘변덕 스럽군요...
◈↘봄엔 부들밭에....킁것들이....
◈↘이제 추워서...집 집으로 갈 생각 만...
◈↘하지만...
◈↘저 해가 넘어 가고...
◈↘찌불도 밝혀도 보지만...
◈↘ 입질도 없고....
◈↘대를 접습니다...
◈↘얼라들 눈밭에 눕혀 놓고... 고향에 가걸랑 잘 살으라고 교육 시킨 후... 돌려 보냈습니다..ㅎ
◈↘눈 오고 바람불땐...
◈↘집에서 방콕 하는게 젤로 좋은것 같습니다...낄낄낄~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2030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7)  | | 팔묜 | | 25.11.16 | | 4,052 | |
|
| 2029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11.14 | | 6,656 | |
|
| 2028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3) | | 팔묜 | | 25.11.13 | | 7,004 | |
|
| 2027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11.12 | | 7,200 | |
|
| 2026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9) | | 팔묜 | | 25.11.11 | | 8,014 | |
|
| 2025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1) | | 팔묜 | | 25.11.10 | | 6,454 | |
|
| 2024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11.09 | | 7,961 | |
|
| 2023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0) | | 팔묜 | | 25.11.06 | | 13,657 | |
|
| 2022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11.05 | | 11,037 | |
|
| 2021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8) | | 팔묜 | | 25.11.04 | | 12,715 | |
|
| 2020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6) | | 팔묜 | | 25.11.03 | | 15,238 | |
|
| 2019 | | 낚시 댕겨온 이바구 (16) | | 팔묜 | | 25.10.28 | | 20,782 | |
|
알림
노지조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