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라의 무한출조】남양주권
연일 포근한 날씨가 계속 됩니다.
입고 있던 내복(쫄바지)도 벗어 버리고..ㅎ
바쁜 일상에서 좀 처럼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정신없이 한 주를 보냅니다.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가고 싶고..
철원으로 얼음낚시 여행도 가고 싶고.
남도로 물낚시 여행도 가고 싶고..
시간 안되는 주말 조사들의 심정을 이제서야 잘 알것 같습니다.^^
요즘 손맛이 좋다는 곳을 찾아 밤낚시 했습니다.
오랜만에 출조를 합니다.
강북지부 여럿 선배님들도 손맛을 보고 계시고..^^
모처럼 시원한 물가로 나갑니다.
한적한 곳에 자리를 정하고.. 맥주한켄 시원하게 마시면서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맥주 한목음에 깨끗이 씻겨 내려 갑니다.
나오면 이리 좋은 것을... 오늘은 3대를 장전....
긴대에서 입질을 받는다고 강북지부 짱돌괴기 선배님 말씀에.. 처음으로 36대 하나 던집니다.
허리 아파서 무리하지 않는데.. 36대 하나 샀습니다. 머.. 이정도는 긴대도 아니라고 하지만.. 허리환자인 저한테는 전봇대 입니다.
메이비 후배도 첨에는 3대 장전 하더니.. 밤에 보니 몰래 1대 더 장전.. 총 4대의 장대로 붕어를 공략 합니다.
새물 유입구(?)..ㅎㅎ 에 자리 했네요..
아무래도 낚싯대가 짧습니다. 다른분들 보니.. 40대 이상이 많고....
먼가 잡히려나....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님..... 저녁이나 먹으러 나가야겠습니다.
차가 또 말썽을 부렸습니다. 올것이 오고 말았습니다. ㅜㅜ
가족들을 코엑스에 내려주고.. 남양주까지 오는 길에.. 차 온도게이지가 하이를 치닫고 있고.. 이내.. 불안하게 도착하여..
가까운 구리시내에 차 정비를 맡기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패차 할뻔 했다고....ㅜ
시내에 나와 저녁을 먹습니다. 떡만두 설럼탕인데.. 맛이 좋더군요..^^
언제봐도 믿음직한 사내... ㅎㅎ 회사에서도 유부남인데도 여직원들한테 인기가 독보적이죠...
잘생긴사람만 인정하는 그지같은 세상..ㅎㅎㅎㅎㅎ
식성도 좋습니다. ^^
4시간째 내려올줄 모르는 애마...
2시간을 더 고쳐..총 6시간 수리를 했습니다.
대 수술을 집도하신 선배님...
똥차를 "키트"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정비를 마치고 다시 낚시터로 돌아옵니다.
짱돌괴기 선배님이 도착하시어 집에서 아무도 안먹는다며 와인을 두병 가져오셨습니다.
소주만 먹다가 병이나.. 의사의 권유로 맥주나 와인으로 복용하는 구라를 위해..
와인을 가져 오셨습니다. 소주 댓병먹는 주량을 맥주나 와인으로 달래는 중이라.. 두병 정도는 원샷 합니다.ㅎㅎㅎ
언제나 듬직한 선배님... ^^
낚시 하자고 오라 하시고.. 정작 본인은 낚싯대도 안가져오시고...이런... ㅎ 술만 주시고 가셨습니다.ㅜㅜ
내일이 장모님 생신 이시라고 부여로 가시네요.. 부여에서 또 반산지 전경을 카톡으로 보내주십니다. 천상 낚시꾼 입니다.ㅎ
머 부터 먹나....
입질은 언제 오는지... 이때....
메이비 후배가 뜰채 가져오라고 소리를 칩니다.
헉!
이게..붕어란 말인가.....
덩치가 조폭 수준 입니다. ^^ 고기도 이쁘고.. 생각했던것 보다 더 진한 감동이 옵니다.
38짜린데... 처음에는 4짜 이상 인줄 알았습니다.
비록 뜰채에 담긴 손맛만 봤는데도 무게감에 행복했습니다. 아~~~ 나도 잡고 싶다..
붕어보다 더 놀란 메이비 후배 눈....
잠시 사진 촬영 하고 자리로 돌아가는데... 또... 부릅니다. 형님~~~~~~~~
머야 또...
또 잡았습니다.ㅜㅜ
이번에는 분명 4짜.... 어이쿠야..
연신 50대로 입질을 받습니다. 어머나....
술만 생각나는 밤입니다.
사실 저도 큰 입질이 왔습니다. 메이비의 두번 연속 덩어리에 찌가 움직이자 마자 본능적으로 32대를 오버하여 두손으로 쨈질...
성공...
그러나... 이내 가벼움을 느낀 두손은 점점 왼손이 자연스럽게 내려가고... 뜰채들고 달려온 메이비는 ....
첫마디가.. "무슨 와도 발갱이가 나와요? " ㅜㅜ 이렇게 발갱이 한마리는 잡았습니다.
바늘을 빼서 물속으로 던져 버리는 메이비.. 사진도 없습니다.ㅜㅜ 그래도... 머든 잡기는 했습니다.ㅎㅎ
새벽에 강북지부 카리없수마 선배님이 우리자리로 오셨습니다.
지인분들과 출조하여 덩어리 한수 하셨다 합니다.
잘생기셨습니다. ^^
메이비의 조과... 43센치 나옵니다. ㅜ
빵은 5짜구요...ㅜㅜ
애게.. 요넘은 38....
여기에 내가 잡은 발갱이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방생을..ㅜ
메이비 후배의 4짜 포획 장면을 항상 옆에서 본 구라....
부럽기 한이 없습니다.
모두 방생하고..새벽 6시넘어.. 철수 합니다.
짐을 정리하고 카리없수마 선배님께 인사드리러 간김에.. 39.5 잡으신 어망 건져내 사진한번 찍어드리고...
4짜에 0.5 모자라는 이쁜 붕어를 들고 거룩한 포즈도 한번 찍어드리고.. 철수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모두 부럽습니다. 나오면 35이상인 대물터에서.. 발갱이만 잡고 왔습니다. ㅜ
출발하여 수원 집에 도착하니 30분만에 오네요.. 식구들 다 자고 있을텐데.. 사우나 가서 목욕 하고 들어갑니다.^^
저번주 낚시사랑 "낚만사" 스텦으로 계시는 송우 선배님께서 네팔에서 잠시 귀국하여 서울에서 벙개를 했습니다.
반가운 선배님들과 저녁을 함께한 사진 입니다. ^^ 토탈국장님과 낙하산 선배님, 송우 선배님
네팔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계시는 선배님..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2차 맥주 타임에 오신 어신 선배님... ^^
낚시로 인연이 되어 이렇게 물가 아닌 곳에서도 자주 만나야 겠습니다. ㅎ
네팔로 떠나신 송우 선배님..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15년도 1월도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월말 마무리 잘하시고 연초 세우셨던 계획도 잘 이루러어 질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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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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