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라의 무한출조】강원도권 강릉 장현지
강원도 속초에 낚시사랑 선배님으로 계신 팔묜 선배님과 황포 선배님의
장모님상.. 아침에 비보를 접합니다.ㅠ
전날 통화할때도 속초에서 10여일 기거중이신 선배님들의 모습도 보고싶고
속초로 떠납니다.
조문을 마치고 늦은 오후 가까운 강릉권으로 노숙을 갑니다.
죽헌지가 목적지 였는데. 늦은 밤에 도착..
아무것도 안보이는 저수지 물가를 몇바퀴 돌아봅니다.
밤에 보아도 웅장함과 기대감으로 설레임을 많이 선사해줍니다.
주요 포인트에는 벌써 많은 조사분들이 빼곡히 자리를 하셨고..
맹탕 포인트에 대를 들이우기 아까워
다른 저수지로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장현저수지..
마찬가지로 많은 조사분들이 계십니다.
적당한 상류쪽에 차를 주차하고
하룻밤 기거할 텐트를 치고..
늦은 밤... 렌턴을 비추고 자리를 합니다.
시작합니다. ^^

이른오전.. 후배 메이비와 예정상 평택 백석포리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었는데.. 아침에 대선배님들의 비보를 접하고
바로 핸들을 강원도 속초로 돌립니다.
메이비 후배도 꼭 가봐야 한다며... 낚시는 내일해도 되고 아님 다음에 하면 되는거지요..음...
기특한 모습을 보이는데..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하여간 선배로서 흐뭇합니다.^^

설악산의 웅장한 울산바위를 옆으로 지나갑니다,
오랜만에 설악산 풍경을 보니 가슴은 후련합니다.

미시령 터널을 건너.. 미시령 톨게이트를 빠져나갑니다.
20년간 수없이 드나들던 속초... 직업이 리조트 회사라 속초는 안방가듯 돌아다녔습니다.

첫번째 집에서 배고픈 조사들의 한을 풀어봅니다.
정갈하면서도 맛도 좋고.. 배고픈데 풀뿌리라도 뜯어 먹을 지경..ㅜㅜ

갈비탕으로 개눈감추듯 비워버립니다.

든든히 먹어라 후배야... ^^
메이비 차 한대로 왔습니다.
운전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여야 겠습니다. ^^

잠시후 도착한 장례식장...
아직 상조회사에서 준비중인데.. 우리가 첫 조문객으로 들어왔습니다.
바쁘신 울 팔묜 선배님... ㅜㅜ
그래도 얼굴 뵈니 얼매나 반가운지... ㅜ
무척 수척해 지셨습니다. 뒤에 형수님들이 계시고.. 맘이 많이 안좋으실텐데.. 힘내십시요.

동서 지간이신 팔묜 선배님과 황포 선배님..
같이 빈소를 지키고 계시니 한편으로는 든든하고 .. 아들이 나 하나뿐인 구라를 생각해 보니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이런 저런 이야기로 3시간이 넘게 술을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ㅜ
이날은 먹어도 되는 날이라.. 무리좀 했습니다.
다시한번 애도의 말을 전하며, 무사히 장례 잘 치르시고 물가로 복귀하시는 날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장례식장 앞에 펼쳐진 영랑호...

조문을 마치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죽헌지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갑니다.
속초시내의 아름다운 배경들을 뒤로 하고....

바닷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죽헌지에 도착하여 자리를 탐색합니다. 이곳 저곳 저수지 전체를 세바퀴 정도 돌았나 봅니다.
상류의 특급 포인트는 많은 조사분들이 다대 편성으로 낚시를 하시고 계시고..
도저히 실례를 할수 없는 자리네요..
이네 포기하고.. 또다른 저수지.. 장현저수지로 자리를 옮겨보도록 합니다.

장현저수지에 도착하여 또 한바퀴 차로 돌아봅니다.
골짜기 마다 적은수의 조사분들이 곳곳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시간이 늦어 지체할수도 없는 상황.. 맹탕이라도 얼른
물가에 자리합니다. ^^

잘보이지도 않는데.. 6대만 던져 봅니다.
하룻밤 기거할 텐트도 치고..
미끼 선별을 잘해야 하는데.. 그냥 옥수수로 던져 봅니다.

그대로 자리는 어느정도 괜찮은 듯 합니다.
많은 분의 조사님들이 주위에 계시고... 노조사님의 화이팅 소리도 들리고..
두근 두근 합니다.

이쪽 저쪽에서 붕어잡는 소리가 들리고.. 저 멀리서 들려오는 정체모를 고기의 배치기 한판... 떡............
떡 붕어인가? ㅎㅎㅎ

쌀쌀합니다. 난로를 장전합니다.

늦은 새벽이 시작되는데.. 아직까지도 미동도 없습니다.
옥수수 안먹나?
지렁이를 쓰는 메이비 후배도 아직까지 미동도 없다 합니다.
그럼... 고기 없나?
분명 옆조사분들은 잡는데... 어찌된 일인지..

새벽하늘이 이내 환하게 밝아지는데...
꽝이란 단어가 이제는 무섭습니다. ㅜㅜ
멀리 왔는데.. 한마리만 좀 나와주지...
아침장을 마져 보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장대한 장면에 고기 없어도 흡족 합니다.
이모습에 낚시 오는거지요..

옆조사님의 7치 잡는 모습을 보니... 음...
좀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메이비 후배도 이내 미동도 없이 밤낚시를 마쳤다 합니다.
그때.. .지나가는 울 옆조사님...
여기는 온니 글루텐이여... 젊은 양반들 어디서 오셨나? 경기도? 그 좋은 경기도에서 여기까지 머하러 오나..
우리는 경기도로 낚시 가는데...ㅜㅜ

하늘도 무심하시지...
한마리만 잡겠다는데... 그것도 6치 짜리 한마리면 되는데...
에잉..

덕분에 잠은 잘잔것 같습니다.
고요한 저수지...
밤에 아무소리도 안났습니다.
단지 이름모를 새의 소리만 있을뿐....
풀벌레 소리도 안나는 저수지..

대물조사 메이비도 조용합니다.
요즘 나랑 비슷한 조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 후배...

가만히 보니 옥수수, 지렁이, 글루텐 다 썼나 본데...
이런...

붕어 사진도 없겠네요... 큰일 입니다.ㅜ
얼른 한마리라도 잡아라...후배야..
텐트도 안펴고 파라솔 하나로 긴긴 밤을 잘도 자는 모습에.. 꾼이 다 되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해가 은근히 떠오르고... 한 현지 조사분이 좋은 자리에 들어가 자리를 폅니다.
분위기 좋네요^^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저수지...
묘한 매력은 있습니다.^^

저수지 근처를 좀 둘러 보겠습니다.
어이쿠.. 멋진 수중전을 하시고 계시는 조사님..
여지 없이 어망이 있습니다.
이날 저희 말고는 모두 어망이 있더라구요....에구구...^^

대부분 현지 조사분들 입니다.
맘씨도 좋으시고.. 물어보시면 다 털어주시고..ㅎㅎㅎ
강원도의 인심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일본식 집인지... 아주 이쁘네요^^

멋진 소나무가 누워있습니다.

이렇게 우뚝 솓아야 하는데..
병충해가 없는 소나무...
아름다운 소나무가 요즘 병충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합니다.

이제 아름다운 장현저수지를 떠나야 할것 같습니다.

나름 분위기 좋은데.. 하루 더 있으려 하다가.....
이제 충청도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대를 접습니다.

장현저수지의 또다른 포인트...
이쁩니다.^^

강릉시청을 지나고... 요즘은 시청이나 구청 건물이 너무나 좋고 멋집니다.
외국에서는 제일 오래되고 전통적인 건물이 시청 건물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인텔리전트 한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먼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거지요..

강릉을 떠납니다.
올해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소류지 소개를 현지인께서 해주셨는데..
꼭 가봐야 겠습니다.^^
강릉을 떠나.. 바로 충청도 당진으로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낚시사랑 장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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