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씨롬 유월이라....... 근디~ 와 이리 덥노오..계절의 여왕 5월...어제 샥~ 지나가삣네요.....그,치유..
햇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는 시기엔 잉어가 잘 잡힌다는 야그가 있던데.... 맞능가 몰겄네유~ 그 옛날 허약한 노인네들이 몸 보신한다고 동네 거랑가에서 한쪽에 돌 주어다 막아 놓고 낭중엔 바켓쓰로 물 퍼 물고기 잡던 그 때가 생각나는 지난 주말엔 마누라쟁이 귀 빠진날인데...
일년 삼백육십오일 놀고 먹는 백수라 딱히 생일선물로 장미 백송이도 준비 몬 하고 길거리에 피어 있는 장미라도 한송이 꺽어 줄라 했더니만....아 글씨...평상시엔 잘 보이더니만...그 날은 와 그리도 안 뵈이는지 ㅎㅎㅎ 결국 못 찿아 서 선물도 몬 해줬네요....젠장할....이 때라도 잘 혀야...출조길이 원만 할낀데... 앞으론 출조하기 다 글렀씨유~~개뿔~~ ㅋ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녕이 있다카더니 정말로 있더이다... 뭐냐카면요....지난 가을날에 이바구 400백회 기념으로 이벤트도 했지만서도....마침 그떄 사랑하는 후배가 켄싱턴리조트 무료 숙박권을 일매를 기념으로 준거이 있어 그걸 사용키로 하고....예약을 얼라들한테 시켰더니만....전국에 있는 그 회사 리조트 방이 매진이 되어 애를 먹었답니다... 다행히 충주에 방 한칸이 있어 주말에 가족들이 모여 케이크 자르고 장미 한송이도 준비 몬한 이 아자씬 목이 터져라....생일축하노랜만 불렀다는 야그는 저에게 처음 들어 볼낌네다....ㅎㅎ안 믿음 말공
참말로 노는게 바쁘고 힘 드네요...젠장....어디 노가다 하는데 일쫌 시켜주소....이제 강냉이값이라도 벌어서 하던 낚쑤 욜씨히 하게씨리 말 입니다.... 일할자리 없다면 할수 읍꾸요.
어제 충주에서 내려와 하루 푹 쉬고요. 오늘 오후에 땀 삐질 삐질 흘릴 각오하고 노리터로 달려 가 봅니다. 아 그런데 몇일전에 왔을땐 물이 많이 빠져 있었었는데...계속 물이 들어와 제법 만수라 큰 덩어리들은 아마도 부들밭으로 다 피신 갔을거라고 생각 하니....영 찜찜 하더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 동안 앉아 보고 싶던 포인트 주변에 있는 잡초들을 베어내고 또 삽질도 하여 생 자리를 만들어 낚시 하겠다고 맘을 먹고 왔기에 그대로 시행을 합니다... 사람이 뭐 든지 맘 먹기 나름인가 봅니다... 날이 덥지만 토시끼고 모자 덮어쓰고 낫질을 해도 또 삽질을 해도 그다지 덥지가 않더군요...
금새 자리하나 뚝딱~ 대를 펴 봅니다....오늘은 제되로 자리를 잡았고...먼저번에 입질이 많았던걸 생각하니...오늘은 망테길 담궈도 제법 많이 잡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 언능 미끼를 달아 봅니다....
채빌 하나 하나 변형하여 던졌건만,,,,으케 된거이 입질이 안 들어 옵니다... 왜지...왜~ 다시 대를 들어 미끼도 확인 해 봅니다.....던져놓은 그대로라...거참...오늘 요상시롭구만유
날이 워낚 덥고 또 물이 많이 차다보니....물고기 야들이 노는 범위가 먼저번보단 더 넓으니 그럴수도 있다로 판단이 되더군요.....젠장 잔챙이들만 떄거리로 물위에 떠 입만 뻐끔뻐끔....
원래 괴기 야들이 먼산보면 입질 잘 하자너유...그래서 시계를 보니 오후 4시.....옴마.....아직 점심전이라 출출함을 느끼는 시간이더라구요.... 글타면 점심이나 만들어 먹자 싶어 차에와 늘 준비하고 다니던 냉면을 삶아 시원한 육수에 열무김치 국물에 말아 한그륵 뚝딱 해 치웁니다...
시원한 차 안에서 냉면 쳐무그면서도 눈알뺑인 멀리에 희미한 찌만 응시...개뿔...찌는 보이긴한데... 크게 변동상황이 발생이 안되더군요.... 헛 그늠들.....몰랑몰랑한 강냉일 따 먹으라켔는데....그것도 몬 따먹나.......바보 먹청이녀석들....
그런데 먹이 다시 달아 줄려고 대를 건지는데 머인가가 딸려 나옵니다. 붕업니다...머여...입질도 없었는디.....가만히 봉께로...미끼 따 먹을려다 입엔 안 걸리고 배쭉지에 걸려 붕애가 나옵니다.....횅재입니다....까딱하면 오늘 비린내도 몬 맏고 갈뻔했는데... 짜슥 고마운 녀석이더군요.....하지만 사진한방 박고 즉시 방생.....
바람이 살랑 살랑 붑니다... 늦은 오후시간.....기 준비된 지롱일 달라 봅니다... 이놈들은 잘 먹을랑가... 역시 찌 반응이 바로 옵니다.....그런데....역시 쪼끄만놈들이....한 두마리 더 올라 옵니다...역시 한박박고....바로방생....
한참후 시원한 바람이 부닝께....그동안 더워서 부들밭에 놀던 큰 녀석들의 움직임이 포착 되는데..... 무서워 혼자 밤낚은 몬 하겠고.....ㅎㅎㅎ
초 저녁 연속극 보는 시간대에 낚싯대 걷어 허벌나게 겨 들어왔다는 이바군 여 까짐네다.... 날씨가 무척이나 덥네요...낮시간대에 하시는일들 넘 무리하덜 마시공 쉬엄쉬엄들 하시라요 몬 하겠다면 말고요...켁~
↙충주 외곽에....도로..
↙공기 좋은 곳...
↙일박 하고자....
↙생일파티가 끝나고... 가야할 시간...
↙주변 기경도 하공...
↙탄금대를 지키는... 철의 여인들...
↙앗~
↙음~
↙그려
↙시원하겠구먼...
↙어쭈구리..
↙갈수록~
↙역시 예술은 아름다워~ ㅋ
↙풀도 베고...자리도 다둠고......덥더이다...
↙보이는거품은 붕어들 숨쉬기 운동...
↙뭐에 쓰는물건인간 알긋쬬...
↙점심 먹으며...
↙바라본곳...
↙일단 먹고나 보자...
↙으...시원타~
↙바람이..부네요./..
↙그려 바람이 불어야 야 들이 입질 해주더라구요.
↙뱃떼지에 바늘이 걸려 나온놈...재수 드롭다네용
↙이번엔 지롱이 먹고
↙ 이놈도 지롱이...
↙농기계 움직이는 양반들도.... 집에 가는데...
↙나도 실실...
↙가야 되겠기에...철수를...서두룹니다...
↙야호~
늘 이바구에 댓글 주신님들께 감사함을 전 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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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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