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텀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중부지역 대 부분의 농작물은 목 마름을 해결한 듯 하군요. 정말로 다행중에 다행이구요...
두 해전 장마철 오늘의 목적지에 붕어가 따문 따문 나온다는 소문을 들은봐 있어 몇번 출조에 나름 월척을 포함 잔 재미를 보았기에... 
작년에 가 보곤 올핸 아직 가 보지 않은 거시기 지가 궁금해 ... 오후 시간도 넉넉칠 않아 30분 거리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을 해 봅니다....역시 생각 했던것 처럼... 샛 물 들어 오는 입구엔 물이 좔좔~ 흘러 들어오고 있고요...
무너미 쪽을 언뜻 봐도 거의 만수 상태.....음...조아 조아~ 아무도 없는 저수지...이왕 왔으니 큰 기대는 안 하고...일단 해 넘어 갈 무렵까지 만...대를 널어 보자는 심산으로 전빵을 차립니다...
차린다고 해봤자... 3대...어제 비 올때 대충 접어넣은 대와 파라솔이 덜 말라 차안의 곰팡이 냄새가 난걸 알겠더군요...
타올로 닦아 넣는다고 했는데... 대 전체가 축축 하더군요... 장맛철엔 널고 접을때 마른 수건으로 한번 더 닦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귀찮으면 말고용.ㅎ
그 전에 옥내림으로 잡은바 있어....모두 강냉이로 유인 해 봅니다.. 물 한 복판엔 덩어리들의 움직임이 확실히 보여... 혹시나 기대는 해 보는데.....글쎄요.... 물색도 흙탕물로....이럴땐 지롱이가 있어야 할텐데....
개뿔이나 백수가 지롱이 살 쪈이 없어가 넘이 쓰다남은 강냉일 줒어다 쓰다 보니....언제쯤 난 지롱이 한통을 살수 있으려나가 요즘 제일 고민 거립니다.... 먼 말인가 알겄쮸....모른다꼬요... 쫌 신경쫌 쓰소....머요...택배 붙일께..주소 갈차 달라면 갈차드리지유.... 주소 :누구라도 미끼부족시 안붙여주면 터지리 로...ㅋㅋㅋ
저 혼자 낚시 하고 있으니 지나가다 한사람 두사람...허허 한 서너 사람은 들어 옵디다... 입질 허냐고요.... 아니유..저도 금방 와서요... 어제 비 맞은 파라솔과 대만 말리는 중이라고....요.. 예... 자기들도 이왕, 왔으니...낚씰 하겠다고 가방들고,,,,,포인트 찿아 가더군요...
물 위로 보이는 큰 덩어리들의 유영 모습에...걍 오늘 밤 낚 도전 할까 하다....아녀...아녀,,, 한 이틀 지난 흙탕물 쫌 가라 않고 고기들이 눈 번쩍 뜨고 다닐떄....그 떄 한번 도전 하지머...하고 마음속으로 다스려 봅니다.... 허긴 쫌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쪽에 또 지나가다...배식일 사랑하는 님들도 몇번 던져 보곤... 가고요... 이곳은 기차 지나가지요....또 도로가라서....차는 항상 지나치기 땜시....저 혼자라도 밤 낚은 가능한 곳 이거든요....누가 그 딴걸 물어봤냐구요...걍...제가 해본 소립니다... 헤헤~
오늘 주말이라.... 많은 님들이 오름수위 볼려고 지금 쯤은 디게 쪼우겟습니다.... 걍 피곤 할터인데....곡주 한 두어잔 자시고...푹 주무시는게 남는 겁니다....제가 그렇게 하걸랑요.ㅎ
던져 놓은 찌를 유심히 살피면서 이쪽 저쪽 사진을 담아 봅니다... 담아본들 머 특별한거는 없지만서도요... 아 근데요... 아까....저수지 오다...도로가에 심어 놓은 채송화가 참으로 예뻐보여...지나친 차를 뒤로 물려 놓고 사진을 찍고 돌아 서는데...
집 주인 인듯한 아주머니가.... 승질을 내며...뭐냐 뭐냐 하더라그요.,.. 개뿔....걍 웃는 표정도 아니고 씅깔난 표정이기에.저도 와요 와~ 그러능겨...했더니만...뭐 하냐내요.. 지나가다 채송화가 예뻐 사진 한번 박는데 머이가 잘못 됬냐고 오히려 승질을 냈더니만..
아 글쎄...얼마전 어떤 잉간이 오더니 차 세워놓고 삽으로 채송화를 한삽 떠 갔다나 으쨌다나요.. 예...그런일이 있었군요....한참 야글 하다보니 저로인한 오해는 다 풀렸고...오히려...그 아줌씨가.. 사진 찍어 간다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살다보면....별 희안한 일들이 많지요...그치유~
오늘은 날이 흐려....오후 7시가 넘으니...어둑어둑 하더군요.... 밤 낚을 할까도 했는데....아하....케미를 안 사가지고 가.... 결국 더 어둡기전에...철수해 ...집으로.. 겨 들어 왔다는 이바구는 여 까집네다....
내일도 출조 할라카믄 일찍 자빠져 자야겄네요......안노옹~~ㅎ
▼하늘은 잔뜩 흐립니다..
▼오랜만에 보는 채송화...
▼강가엔 매운탕거리를...
▼잡았나 봅니다./
▼먹음직 스럽지요.
▼보에 이젠 물이 넘칩니다..
▼오늘의 목적지...
▼역시...물만 봐도...ㅎ
▼어제 젖은 파라솔도 말려 봅니다...
▼대 다 널었습니다.
▼찌만 올라오면 되는데.... 글쎄요...
▼이쪽....에도...
▼또 이쪽에도 한방.....찰칵~
▼와...입질이 없노오...
▼한개 따 먹고 싶은 충동....참아야 하는니라.,...ㅎ
▼캔 맥주 마시고 버리고 간 님은 다음에 와 줒어 가길...
▼배식일 사랑하는이...
▼붕얼 사랑 하는이...
▼이분도 붕얼 사랑 하는이..
▼논물 보러 가는이...
▼음....카메랄 바꿨나....ㅎ
▼사진이 쫌.... ㅎ
▼베스트님아....한번 해봤쏘....ㅎ/괞찮은것 같은가아....?
▼입질이 없네요....
▼집에 가까 마까...
▼집에나 가야겄네유...
▼배식일 사랑 하는이...
▼접어야겠습니다...
▼가자.....
▼어제도 댓글주신님께... 감사함을 전 합니다....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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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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