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변 강가에 보가 하나 있는데... 아마 작년 이맘때즘 잘마철에 큰 물이 내려 가면서 보를 막아 놓은 대형 플라스틱 통관이 많은물이 내려오는 수압을 못 이겼는지 아니면 부실공사로 인해서인지는 모르나 장마가 끝난 싯점에 짬낚 하로 갔더니 아 글쎄,,,보가 사라지고 없더군요.... 헛참~ 
가차운곳에 짬낚터가 있어 남름 은근히 좋아 했는데...아쉽더군요... 그리고 가을쯤에 떠내려간 통관을 줒어 왔는지 아님 새것으로 교체를 했는지는 모르나 원래 모습 그대로 보가 떡 하니 생겼드랬어요....
따라서 그때 곧장 짬낚을 가고자 했으나 그 보에 놀던애들이 다 떠내려가고 없을것 같아 그 디론 가보질 않았는데...
오늘도 게으름만 피우다 오후 5시에 집을 나서 봅니다.. 이 시간에 어딜 갈수 있을까 잠시 고민을 해 보니 바로 정답이 나오더군요. 차로 약 10여분 달려 도착한 놀이터.... 작년 고대로 입니다...
그런데 고기나 있을랑가...모르겠더군요....하지만 피래미들은 음청 많이 뛰는게 보여....음... 이늠들한네 고생쫌 하겠는데...하면서 대를 펴 봅니다...
딱 2대....짬낚에 어울리는 댓수죠... 강냉일 달아 던졌는데...피래미들이 툭툭치며 따 먹지도 못하면서...헛챔질만 한다고 팔이 아프더군요. 젠장...
옆에도 조사님 두분이 와 대를 펴고 한사람은 릴 로...손맛을 보려 하더군요..
저는 옥시길 잘 안먹는것 같아 떡밥으로 유인 해 봅니다.. 혹시나 붕순이가 올줄 모르니까요... 그것도 별 수확이 없더군요... 그래 오늘은 붕어가 있나 없나 확인차 짬 낚 온것이니 그것만 확인 하면 될것 같아 ...
마음은 편 하지만,,,그래도 다믄 한마리라도,,,, 그늠들이 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이때 건너편에서 큰놈이 펄쩍 뛰는게 제 눈에 띔니다....그래....붕어가 있구만....됬어 다음에 또 올껴....속으로요...
바로 건너편에 철길이 있어 심심하면 기차가 지나다녀 심심치는 않더군요... 언젠가 한적한 시간에 완행열차 타고 먼거리 여행이나 가 볼려고는 하는데....낚시갈 시간은 있어도 여행할 시간이 있을랑가는 아직 모르겠네요... 낭만을 위하여~
어영부영 의자에 앉아 있는시간이 제법 흘렀는데도 아직 붕어는 물론 피래미 한마리도 못 잡앗네요 젠장,,,,요론 실력으로 먼 낚씰 한다꼬..한심하다 한심해....
그래 담은 피래미 한마리라도 잡아봐야 안 되겠나 싶어 케미를 꺾어 봅니다... 옆에 릴꾼은 존마난 붕얼 한마리 끄집어 내더군요... 음..
미래미 한마리도 못잡아 대를 걷는 싯점에...쭉 올라오는 찌를 발견,,,챔질에 붕어가 아닌 피래미가.. 올라 오더군요....그래 오늘은 피래미도 반갑따.....쪽... 딱 4시간만에... 피래미 한마리 잡고 철수.... 휴우~ 낚시는 힘들어.....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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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씨로 가을이 오는건지...
▼옆을 지나는데...말 노린내가 나더군요..
▼타는 사람은 냄새가 안 나겟지요..
▼고기들 오르내리는 통로지유...
▼저족과 이쪽을 가로지른는 통 파이프가 떠 내려 갔다는거지요..작년에...
▼수심은 160 정도...
▼고기가 있긴 있겄지유..
▼일단 분위도 좋아 보이구요..
▼음...
▼빗방울이...오락 가락...
▼열차가 지나칩니다....
▼릴꾼 아자씨
▼.낚시꾼의 쓰레기..
▼케미도 꺽어 봅니다..
▼전자탑도 밝혀 봅니다.
▼드뎌...피래미라도....방갑다...ㅎ
▼헛 그놈 잘 생겼네...ㅋ
▼이제 고마 가야겄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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