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 듭니다.
도심 가로수길엔 벚꽃으로 눈의 행복함이 시작되었습니다.
문뜩 생각났던 추억은 , 그리 먼 지난 시간이 아니였습니다.
23년만에 저의 최대어 기록을 세웠던 평택호 백석포리 5월1(근로자의날) 낮낚시 출조가 떠오릅니다.
그때 아마도 벚꽃이 활짝 피었던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꾼이라 그런지 금요일 오후 마지막 업무 마무리하곤 , 마음 급하도록 짐을 꾸려 나섭니다.
올해 부터는 천수만,대호만,평택호는 되도록 낚시여해행을 자제 하려 그러는데 .. 갑자기 떠오른 그곳..
한참을 달려 백석포리 입구에서 담은 봄의전령사들과 함께 시작한..
어쩜 이시기 배서들외엔 붕어꾼은 저뿐일것이라는 판단은 적중했습니다.~
23년전 최대어를 했던 포인트에서 두~어 발자국 떨어진곳에 장짐을 나릅니다.
대류로 유명한 평택호의 도착과 낚시는 불가 했습니다.
올해는 국산제품으로 되도록 낚아 볼려는 얄팍한 마음 ㅋ
1주일 한번 낚시여행시에만 섭취하기로 했습니다(부쩍 맛이 들렸다는 ㅋ)
남아 있던 식은밥과 고향 주문진에 계시는 울 어무이가 보내주신 무~우 채~
간단한 식기세척용으로도 준비했습니다.
망할 ~
내가 지난번에 그랬지? '대륙을 건너지 말라고' ㅋ
<누군가 버린 지렁이통에 지렁이를 살짝 달았더니>
담배 대신 거 하게 껌은물 한사발을 준비합니다..~
아 ~ 평택호 백석포리도 대륙를 건너온 아그들로 판이 바뀌고 있었습니다 ~
참 오랫만에 기록을 갱신할수 있는 절호의 계절이라 ..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반갑게 인사를 해 줍니다 ~ 역시 체구는 평택호 붕어 입니다.
새벽5시 한참을 깨어 애마속에서 , 창넘어 바라보니 누군가 제 자리에 와 두리번 거립니다.
누구여? 누군데 주인 없는 집에서 기웃 거리나요?
늦은밤 출조 하신 옆자리 팀원분들은 아직도 달콤한 세상을 같이 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아침 낚시가 싫어진 평택호 백석포리의 장짐을 정리합니다.
그래도 손맛 , 찌맛을 선물 해준 녀석이 있기에..
철수를 서두릅니다.
기념으로 담았습니다.
역시나 체구는 참 좋습니다.~
가라 아직 산란전이니 ~
나는 지난주 봐둔 그 작쌀 포인트로 빨 ~ 가야되 ㅋ
작쌀 포인트로 이동준비에 서둘렀습니다.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16번째 종합>
1,장소:평택호(백석포리)
2,대편성:1.8~2.4 5대
3,채비:바닥 두바늘단차채비,내림채비
4,미끼:경원굴루텐3합(스,오,삼)
5,수심:1.5m~2m
6,조과:쪼끔 모자라는 월척1수
7,기타:늦은밤 출조시 옆사람에게 방해 하지 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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