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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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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의 낚시여행-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물미/이화리-편) .....
(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금남리/이화리를 찾아서...)
<< 바람불어 좋은날 ...>>
스산한 황사 바람이 불어, 습기 머금은 비 바람이 불어
마음 허전한 주말 저녁...
잎 하나 피지 않았어도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사념의 발길은 저절로 먼데로 흘러가고
많은 생각 구름처럼 밀려 들어와도, 무엇을 말하려 함인지 도무지 알길이 없어
숨결보다 가늘게 휘날리는 빗속을 지나 어디론던 가보려고 하여도
길은 저대로 가버리고 어둠만 찾아오네 그려...
갈곳이 도무지 없어
망연자실 떨고 있네 그려.......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설악면 물미 부근에서..........
초봄의 낚시여행-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지류 초봄 낚시터-편)
(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설악면 물미를 찾아서.....)
▲ 바람부는 호숫가로 한가닥 구부러진 길이 산 허리를 돌아가는 자리.....
거기에 한그루 잎진 나무로 서서 나는 바람을 감고 있었다.... 묘지가 우리의 목적일 수 없음을
늘 새로운 모습으로 걸어가는 사람에게서 발견하듯 총총히 사라지는 세월 끝에서도
우리는 늘 살아 움직이는 발자국을 만난다....^^.
봄호숫가의 숨막히는 정적, 미칠듯한 도돌이표의 반복...외로운 낚싯대 하나
낚시를 드리우고 혼자 있었던 강가의 적막한 호수...나뭇닢 편지라도 띄우고 싶었던 그 이름 하여
중년 낚시꾼이 가지는 무연의 고독........ .^^
▲ 무엇이 그리 떠다니고 있는가?..황사 바람을 뚫고 땀에 젖은 몸을 달려 나가 본 나만의 이니스프리의 호도.....
하늘과 호수가 맞닿는 곳을 향하여 쉴새없이 울먹이며 저어 나가는 검은 쪽배들...
호수 전체로 흩어져 한 없이 외쳐대는 이름을 알 수 없다, 기억할 수도........^^ .
▲ 황사와 비바람으로 인하여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마음을 비우고 잠시 청평권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 예년보다 시즌이 한참이나 늦게 시작되는 판에 주말에 사상 최대의 황사가 온누리를 ..ㅠㅠㅠ ....
▲ 카메라에 칼라 필터를 장착한 듯한 색감이 ........^^*
▲ 춘천으로 무작정 가는길에 유유선배에게 전화가 한통 왔다....청평호 물미에 대물 붕어가 낚인다는....^^.* .
▲ 예전에는 설악면 물미에 가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경춘고속도로가 생기면서 한참이나 가까워졌다. ......^^
▲ 설악 IC 에서 20여분만에 물미에 도착을 했는데....호숫가에는 엄청난 바람이 우리를 반긴다..ㅠㅠ.....
▲ 닿을 곳 없는 빈 空間에 일렁이는 바람도 하늘이 있어....만유의 아픔을 돌아서는 이 아리한 思念들도
한 낱 살아 있다는 例證에 불과하고.........
▲ 자연의 진리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짙은 초록의 기다림....그 허망한 꿈을 쉼없는 발돋음으로 터져 오르는
물빛 어우러짐.....^^...^^*
▲ 봄빛으로 치장한 농염한 호숫가 늪지대의 어쩔 수 없는 유혹...^^*....* .
▲ 밤을 세워 내리는 봄 비, 호수는 멀리서 흐득이며 진저리를 치고, 간단없이 발등에 와 닿는 물끝....
그때 호수 저 건너 가까운 곳을 스쳐 떠가던 잔털 많은 조각들은 무었이었는가....겨울이었는가......^^...
▲ 양지녘 호숫가에 읹아 무념(無念)히 사는법을 배운다.... 예나 와서 깨우치는 우둔의 극치
초봄 호숫가수의 담담한 물빛하며, 차오르는 수심하며 동심을 자맥질하여 건져올린 물오리하며
마른 풀섶에 피어난 예쁜 봄꽃..무상(無想)으로 노닐어 이쯤이면 한 백년 살만할까 보다는 생각..ㅎㅎ. .......^^
▲ 양지바른 청평호 중상류 지류 수몰나무와 수초대가 적덩하게 분포된 청평댐 중상류 물미와 금남리권은
초봄 낚시터로 .적당하며 거리도 가깝고 경치도 그럴듯하다.....^^.
▲ 사실은 춘천 의암호 상중도에서 낚시를 하려고 하였었지만.......^^
▲ 강한 바람과 황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했다.....^^.
▲ 이 시기에 어김없이 대물 붕어를 구경시켜 주는 상중도...다음 주에는 한 번 가봐야겠다 
▲ 버들강아지도 흐드러지게 피어 봄이 한껏 깊어짐을 알수있게 합니다...... ^^....
▲ 오목눈이의 예쁜 모습...........^^....^^*..
▲ 또 다른 목적지였던 청평호 상류의 이화리....... ^^....^^
▲ 양지녘에 앉아 햇빛에 젖은 마음을 말리는 건 아니신지....어제는 악천후에 조과가 없었다고합니다...
▲ 엇그제만 해도 마릿수로 나왔다고 하는데..ㅠㅠ.. ...^^.* .
▲ 새끼 물닭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낚시 기술을 연마합니다.....^^.* .
▲ 물만 빼지 않는다면 단점이 전혀 없는 낚시터이건만....가끔 빠지는 물 때문에 어려운 낚시를 해야만 하는.....^^.* .
▲ 가평군은 물 맑고 호수가 많은 고장.....^^......^^...
▲ 바위틈으로 살짝 나와 봄을 느끼고 있는 가재.....^^* .
▲ 누에고치나방의 집.......^^* .
▲ 개구리가 보이는 걸 보니 봄이 많이 깊어진 것 같습니다..^^....
▲ 청평호 복장리..포인트.........^^*....* .
▲ 이때쯤이면 제법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곳이지만 포인트까지 육로로 500미터를 내려가야 한다는.....^^*....* .
▲ 조금 상류로 올라와 금대리 부근을 찾아보지만 추운 기온에 물까지 빠지는 바람에 낚시꾼이 한 명도 없다.
▲ 마이카님도 부지런히 포인트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
▲ 부들의 새순도 보이고..날씨만 좋으면 여기저기에서 붕어들 뒤집는 소리가 들릴텐데..아쉽네요.......^^ ~~..
▲ 차를 돌려 강건너 설악면 물미 포인트로......^^*....* .
▲ 송산리도 분위기는 좋은데 아직은 이른지 낚시꾼은 보이지 않습니다.....^^.....
▲ 물미 끝자락, 강 본류와 만나는 포인트.....^^.......
▲ 철지난 강가에는 철저하게 혼자인 낚시꾼 한 분만이 존재하고 있었다...보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늘과,바람과, 강 건너의 아스라한 펜션의 모습, 바람, 숲, 들꽃,새,강물,노을.......이런 것들 뿐이었다....^^*..
▲ 불어가는 바람을 애써 잡으려 하는 행동은 부질없는 일이련만...잡아둘 수 없는 일에 어찌
자꾸만 안타까움은 봄바람으로 이는가....황사를 동반한 바람에 온누리가 노랗게...^^...~!!...
▲ 지금 낚시터의 이 시간은 너무 고요로움 속에 초침은 멎고 한움큼 기다림이 뭉쳐 붕어의 입질은
봄이 오는 오솔길을 따라 올 것 같은 기다리는 마음만 듭니다.........^^...
▲ 황사와 바람, 낚시를 하기에는 너무 악조건...하지만 그곳에는 낚시꾼이 있었다....^^....* .
▲ 아직까지는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설악면 물미 포인트........^^*.
▲ 수심은 80센티 정도 물색은 아주 좋은편....^^*....* .
▲ 마이카님이 포인트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
▲ 스윙과 수초낚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물미 포인트는 초봄 낚시터로는 유명한 곳입니다.......^^....* .
▲ 겨울에서 봄으로...계절과 계절 사이의 DMZ....봄은 바야흐로 産卵을 하는 시기..겨울이가고 봄이 오는
이시기에는 굳이 아지랑이를 팔지 않아도 나른하고 축 늘어지는 계절이다.....^^*.
▲ 삶이 무료해지던 호숫가에서 맞이한 이른 봄 어느날, 소리 없이 내리는 밤 이슬 같은 안개비가 지천명의 나이를
적시고 들꽃처럼 살아온 세월 위로 있는 듯 없는 듯한 일상의 나날들이 소리도 없이 알 수 없는 곳으로 하나 둘 사라져 가고
무미 건조하고 바쁘기만한 맹탕의 생활들을 잠시 뒤돌아본 여울길에서 보여지는 "너" 라는 그리움의 실체는
살아 움직이는 산과 바다 하늘이며 구름이었고 들꽃이었다..^^*....* .
▲ 지친 마음 머무는 호수가에 홀로 남아, 물결 위에 몸을 실어 부서지는 한줌의 풋풋한 낚시꾼의 마음..그리고
가고 가고 오며 목마른 나그네 여정기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기가 좀 이른 듯.....3월 중순 이후에는 좋은 조황이 에상된다고 합니다..물색은 좋네요.....^^....* .
▲그때를 기다리며 지금 빈약한 조황에 마음 두지 않고 그저 과정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낚시꾼..^^....* .
▲ 4짜에 가까운 떡붕어 두어 수 ...^^*....* .
▲ 이런 즐거움에 황사바람의 악천후를 견디며 낚시터에 앉아계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합니다.^^.....
33▲ 낚시가 아니었다면 무엇으로 채웠을까...중년의 허기짐을.....^^....* .
▲ 사나운 봄바람에 황사로 내려앉은 먼지가 씻겨 날아가고, 황사의 노란 빛깔 탈을 쓴 낚시꾼들이
강가 낚시텐트 앞에 서성거리며 웃어 보인다......모래알 같은 만남 속에서
첼로 선율에 떨어지는 불안한 봄의 꽃잎들 만큼이나 우리들의 외침은 연약해 보인다 .
▲ 수로부인의 가슴같은 장락산 봉우리에 영원의 아름다움으로 보이던 백설의 산봉우리가 어느새 겨울을 지나
지천명을 즐기는 나를 따라와 깊고 깊은 적막을 쏟아붓고 있네 그려, 산다는 일이 언제나 경쾌한 자이브나 탱고 같은
춤일 수 없고 사시사철 축축 늘어지는 부르스 춤일 수 없음을 어쩌란 말인가...애오라지..낚시꾼의 애환이기도..ㅠㅠㅠ..^^.
▲ 삶에 있어서 정말 따스한 여운이나 향이 되는 것들은 타인이 아닌 나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에 동감을 하면서도
또 다시 타인을 바라보게 되는 중년의 시절들..낚시라는 취미가 있기에 많은 위안이 되기도...^^....* .
▲ 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황사가 심해 노지에서 낚시는 불가한 상황 ...^^*....* .
▲ 근처 의암호에 있는 자갈섬 낚시터에 지난 겨울 건조한 항공모함 좌대에 하룻밤 지내기로.. ...^^*....* .
▲ 시야 확보가 잘 안될 정도로 심한 황사와 바람이 부는 의암호도 마치 바다 비슷한..상황 ...^^*....* .
▲ 대단한 내부 시설입니다..실평수 35평 주공 아파트 내부와 비슷하다는...방이 4개 거실 2, 주방,,욕실등
대형 콘도와 비교되는 멋진 시설입니다. 황사와 악천후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네요 ...^^*....* .
▲ 황사에 분위기 조차 노랗게 보이는... ...^^*....* .
▲ 낚시를 할 수 없는 악천후이지만 편안하게 분위기 있는 시설에서 보내는 밤은 멋집니다...^^*....* .
▲ 황사 현상이 조금 누그러진 아침, 자갈섬 낚시터의 풍경입니다 ...^^*....* .
▲ 오전에 상중도에 잠시 들려..낚시를 해보려 했지만 바람 때문에 포기를하고 청평호 이화리로 ...^^*....* .
▲ 청평호 상류의 지류인 이화리와 금대리는 초봄에 절정을 맞아하는 낚시터 ...^^*....* .
▲ 장박을 하시는 낚시인의 살림망에는 준척급 붕어들이 보여집니다 ...^^*....* .
▲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길어 3월 중순에도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특이한 상황이 계속되네요..^^*....* .
▲ 그래도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와 있고 ...^^*....* .
▲ 어쩌다 가끔 빗방울 후두득 튀는 날, 막연하게 춘천이나 화천행 낚시여행을 한다...조금은 천연덕스럽게,
구부러지는 산길 따라 가슴을 접었다 폈다 하며 트롯트 가요에 발가락 박자를 맞추어 보는 이 하릴 없는 여유로움....
아주 가끔씩 투항하는 일상을 꾸짖으며 한 잔의 자판기 커피와 맑은 강바람 ...그리고 강가에 앉아 낚싯대 한 대 펼 여유를
가질 수만 있다면 살아가는 일들이 그리 슬프고 힘들지만은 않울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 최악의 황사가 도래한 주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노지와 좌대로 옮겨가며 보낸 하루.....^^*..
벌써 귀로를 생각할 때가 되었네요.
황사와 비바람을 피해 청평호 후미진 지류를 찾아 떠났던 주말 낚시여행, 비록 악천후 때문에 제대로 낚시를 하진
못했지만 악조건에도 한 두명씩 청평호 지류에서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 모습에서 봄낚시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되네요.동행 출조를 해주신 마이카선배님, 공산노을님, 유유선배님 그리고 취재에 도움을 주신
강변낚시 사장님과 자갈섬 낚시터 변사장님께 진심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 청평댐권 및 금대리 이화리권 조황 문의>>
춘 천 강 변 낚 시 033-2632-884 / 휴대폰 : 016-839-2884
▲( 경기도 가평군 <청평댐 물미,송산리, 이화리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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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엘님의 흔적을따라 아름다운 여행을 즐기는 인천의 낚시인입니다.
언제나 월요일이 되면 조행기를 열어보고 사진,음악,글에 심취하며
대리만족을 하고있습니다.엘님의 수고스런 손길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매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시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지리가 어두워서 늘 해매고 다니고 있네요 ㅎㅎ
네비에 의존하고 다니고 있어선지 목적지 젤 가까운곳(네비) 을
조행기에 덧 붙여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아름다운 조행기 늘 행복하게 보고 있습니다. 또한 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하는 즐거운 낚시또한 행복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물가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사랑이 넘쳐나시는
시간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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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휴식님 반갑습니다...중년 낚시인으로 조과 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허접 조사인데 칭찬이 듣기 좋습니다.
쪽지로 제게 문자를 주시면 연락처를 드릴테니 길을 찾으시다 힘드시면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
자연을 벗삼아 낚시를 즐기시는 휴식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머지 않은날 낚시터에서 같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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