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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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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낚시여행-{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매전저수지-편 }
(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매전저수지를 찾아서)
<<아침이 내리는 강가에서>>
적요로 채워 있는, 공허로 비어 있는 세상에
아침이 찾아온 시골 호숫가의 도시
고기 비늘의 하얀 살빛은 지느러미를 버린 채 동굴 속을 빠져 나오고
타락되어 가는 많은 이별과 넋을 잃고 마주 비치는 강물 그림자로 스쳐 일어서는 서러움으로
호젓한 시골 호숫가의 아침은 물기를 머금는다.
종이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호숫가의 아침은 귀에 익은 내음새로 청색의 문을 통과하여
혼자만 외로운 가슴이, 혼자만 아픈 도시에 바람결을 모은다.
빈 놀이터의 그네처럼 누군가를 기다리는 하늘에
호숫가의 아침은 죄스럽게...그렇게 살포시 내린다.
충청북도 괴산군 매전 낚시터에서
초봄 낚시여행-{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매전 저수지-편 }
(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매전 저수지를 찾아서)
▲ 묶은 세월이 내 안에 널어놓은 생각들, 이젠 벗어버린 사념 위로 올려놓는다.
햇빛은 몸의 추억을 쪼개어 들숨 한 번에 적당한 크기로 들판에 늘어놓고 털리고 털려 사물에 도달한 젖은 이름으로
빈 들은 가득해진다, 봄이 오는 시골 마을에서 들려오던 무슨 소리 같은 것들도...
뜻대로 되어 가는 것들과 이루어지지 않을 것들, 삶은 내가 그려놓은 길을 가로막지는 않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게 문득 느껴지는 3월 초순 어느 날 충청북도에 있는 아우를 찾아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지난가을 추억이 아직 생생한, 괴산의 한적한 저수지, 매전낚시터를 찾아 나섰습니다.
▲ 관리형 저수지라곤 하지만 그 흔한 수상 좌대나 접지 좌대 하나 없는 순수 자체의 노지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다.
▲ 외래어종은 물론 떡붕어도 없고 오로지 토종붕어, 그것도 자생 새우나 참붕어 미끼에 대물을 잡을 수 있다고 하는
충청북도 괴산 소재 만수면적 4만 평 정도의 중소형 저수지.
▲ 이름이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인근의 칠성저수지와 신흥지 그리고 괴강에 밀려 유명세를 타지 못한 채
숨겨져 있던 저수지가 바로 매전저수지다.
▲ 저수지 반경 30분 거리에는 괴산댐, 옛삼막이길, 사찰인 충민사, 쌍곡계곡, 갈론계곡, 화양구곡등 불거리가
나무도 많은 곳.
▲ 자연을 벗 삼아 생태 학습도 하며 낚시를 할 수 있는 가족 동반 여행을 하기에 더없이 적당한 곳이 이곳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 곳입니다.
▲ 길고 추었던 겨울도 자취를 감추고 들과 산에는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 남녘부터 올라오는 봄의 전령사들이 이제 충청도에도 보이기 시작한다.
▲ 그동안 여러 번 매전지를 다녀왔지만, 준척급 토종붕어 마릿수에 만족하고 지내던 차에 괴산의 지인에게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 매전저수지에서 대물 붕어가 많이 나온다는 애기를 한다..
▲ 37cm, 38cm, 41cm, 42cm의 대물 토종붕어가 하루에 나왔다고 하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소식이다.^^
▲ 충남에서 낚시하다 말고 괴산의 매전지를 찾아 나섰다.
▲ 관리사조차 시골스러운 매전池.
▲ 두껍게 얼었던 얼음은 간 곳이 없고 .
▲ 논둑에 앉아 나물을 캐며 가족 나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 평화로운 봄날 풍경.
▲ 저수지 상류는 논둑 아래까지 물이 차있어 낚시하기 좋은 상황.
▲ 만수로 포인트가 많아 대물 낚시가 유리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 상류 육초지대가 물에 잠겨 포인트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관리인이 미리 제초작업을 한 포인트를 찾아
낚싯대를 드리우면 밑걸림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하네요.
▲ 상류 낚시 포인트 전경.
▲ 동행 출조하신 베스트 노인이 무거운 낚시 짐을 지고 포인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처음 예상하기는 상류 수몰나무 부근이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 정작 대물 붕어는 상류에서 조금 아래에 있는 포인트에서 나왔습니다.
▲ 초봄 낚시터 풍경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 그날 "낚시생각" 클럽의 시조회가 있었습니다, 동강의 아침 팬션 사장님도 회원으로 참석하셨네요.
▲ 초봄의 전령사 별꽃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이네요
▲ 앉은부채꽃도 새싹이 보입니다.
▲ 버들강아지
▲ 상류 좌측 수몰나무 부근 포인트가 참붕어나, 새우에 대물 토종붕어를 낚을 수 있는 자리라고 합니다.
▲ 낚시사랑 꽝맨클럽 시샵이신 천방지축님이 건너편에서 낚시하고 계십니다.
▲ 낚시터 초입에 앉으신 베스트 노조사님, 포인트가 좋아 보입니다
▲ 수몰나무 사이로 붕어의 라이징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아마 산란시기가 가까워진 듯.
▲ 꽝맨클럽 천방지축님이 9치 급 붕어 한 수를 걸었습니다.
▲ 낚시꾼의 여유가 보입니다.
▲ 도노낚 클럽 만리동 갑부님이 노조사님에게 낚시 하는법을 강의하시고 계십니다. 그날 갑부님은 "꽝"이었음
▲ 지렁이 댓 마리 달아놓고 산책하다 얼떨결에 대물 붕어를 낚은 도노낚의 버들류님, 35cm 토종붕어 입니다
▲ 이제 매전池의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 된 듯합니다.
▲ 낚랑 회원이신 만리동갑부님의 낚시 모습.
▲ 초봄 낚시터에 조용히 앉아 현실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수기에 너무도 좋은 장소가 매전 낚시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 7~8치 급 붕어들이 41cm 붕어와 비교를 하니 너무 작아 보입니다.
▲ 입질이 잩아지면서 바빠진 꾼들의 모습, 4짜가 넘는 토종에서부터 6치 급 잔챙이 붕어까지 골고루 낚입니다.
▲ 여기저기에서 내물 낚는 환호성이 들리는 모두 나도 4짜 한 마리를 외치며 낚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비교적 넓은 저수지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낚시꾼이 별로 없습니다.
▲떡밥을 사용하여 붕어를 계속 잡아내는 낚시꾼들
▲그렇게 겨울은 가고 또 새로운 계절이 오는가 봅니다.
▲ 낚시터에 어울리지 않는 패션으로 꽝을 치신 낚랑회원이신 촌장님.
▲ 현지꾼의 소박한 낚시 모습도 특이해 보입니다.
▲ 대물 붕어를 향한 집념.
▲ 자생 새우도 제법 있어 미리 와서 채집을 해 놓으시면 대물 낚시에 편리하다고 합니다.
▲ 참붕어 개체 수도 많이 대물 붕어는 참붕어에 거의 낚이며 씨알도 큰 편이라고 합니다. 낚시터에 도착하여
낚시 준비를 하시다가 30년 못 푼 숙원을 푸신 조사님의 모습
▲ 낚싯대를 펴고 지렁이 몇 마리 달아 놓고 또 다른 채비를 만지다 입질을 받았습니다.
▲ 낚아내고 있는 붕어의 크기를 보니 대물 붕어인 것 같습니다.
▲ 낚시 경력 35년 만에 처음으로 4짜 붕어를 낚으신 조사님.
▲ 42cm, 대물 토종붕어의 모습.
▲ 너무 기쁜 나머지 눈을 감으시고...^^
▲ 41cm 대물 붕어를 잡으신 조사님.
▲ 낚시생각 클럽 회원이 41cm, 38cm 두 마리 붕어를 들고 즐거워하십니다.
▲ 예전에는 8치급만 나와도 큰 것이라고 했었는데, 올해는 대물 붕어가 속출하는 매전지 상류 풍경.
▲ 중류 포인트도 물색이 좋아 보입니다.
▲ 계곡에는 아직도 얼음이 남아 있고.
▲ 상류로 흘러드는 계곡에는 빙어들이 많이 놀고 있습니다.
▲ 토종 벌통도 보입니다.
▲ 초봄 저수지에 앉아 겨울 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물 낚시를 하는 해방감과 편안함....^^.
▲ 3월 말부터 5월 초가 최고의 시즌이라고 했던 매전지는 열흘 이상 시기가 당겨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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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다 찌 톱에 시선을..낚였다면 대물 붕어인 지금의 찬스를 흘려보낼 수는 없는 것.
▲ 매전지의 풍경
▲ 바쁘게 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었네요.
▲ 본격적인 시즌 기분이 납니다.
▲ 밤낚시 준비, 아직도 밤은 방한 장비 없이 견디기 어려운 시기.
▲ 캐미라이트 불빛으로 바꿔야 할 시간대
▲ 서산으로 해는 저물어갑니다.
▲ 낚시 텐트에 등이 켜지지 제법 멋진 야경이 되네요.
▲ 올해 노지에서 처음 해보는 밤낚시.
▲초봄 멋진 분위기 속에 매전지의 밤은 깊어만 가고.
▲ 다시 새벽이 왔습니다.
▲ 초봄의 전령사인 꽃다지가 서리를 입은 채 햇빛을 받아 멋지게 보입니다.
▲ 평범한 마릿수 붕어의 씨알.
▲ 늘 낚시하러 다니지만 제 스스로 낚시는 기다림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행복과 즐거움, 그 꿈이 사라지고 절망이 찾아 와도 다시 돌아와 언제나 가슴에 설레는 바람으로 남아
미련으로 이어지는 낚시라는 취미는 길고 긴 기다림의 연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귀로 준비를 합니다.
▲ 만수를 유지하는 초봄은 포인트가 많은 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 아침 시간대에 대물 붕어가 낚여 주변이 소란합니다.
▲ 4짜 붕어의 위용.
▲ 38cm 붕어
▲ 열심히 하신 꾼의 살림망엔 대물 한 두 마리가 들어 있고.
▲ 이런 기분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지만 밤새 " 꽝"을 치신 만리동갑부님과 베스트님은 ...마음이 안 좋을 듯.
▲ 초봄 수도권의 낚시터인 괴산 매전지를 이번주 출조지로 추천해 봅니다.
▲ 겨우내 힘든 시련을 견디고 양지바른 시골 들녘 양지바른 곳에 살포시 피어나는 들꽃의 생명력과 인내를 보며
주말 하루 시골 저수지에서 보낸 낚시여행
▲ 하루 만의 기다림 만으로도 설래이는 아침 이슬, 터져버릴 듯한 초봄의 아침
태양으로 몰린 시골 낚시터 주변에는 봄 향기가 들뜨고 꾼들의 마음은 둥글게 둥글게 꽃밭을 나른다. 개나리, 목련, 진달래로
비워내도 비워도 그득 차오르는 이른 봄 향기...이제 꾼들의 세상이 왔다.
▲ 설레임속에 다가오는 계절, 그것들이 새롭기 때문에 기다려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우린 어쩜 작은 변화를 느끼고 싶은거지요, 보이지 않는 바람 그 바람이 우리들 가슴속에 오늘도 불고 있지요
소리 없는 그 계절, 우리가 사는 곳에도 찾아 왔단다....얼마든지 느낄 수 있잖아 우리...바람 같은 작은 변화를
꿈꾸는 작은 변화를....그 변화를 위하여...오늘도 낯선 시골의 낚시터를 찾아 나서는 게 아닌가 합니다.
▲ 낚시를 즐긴다는 건 사색의 잠든 부분을 일깨워 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봄 향기 가득한 시골의 조그마한 저수지에서 몽롱한 햇살과 감미로운 봄바람의 향내를 맡으며
낚싯대를 드리우고 상념에 잠긴다.
막 자라 오르는 보리의 새순과 민들래..쑥..들꽃들...잊고 지내던 내 영혼의 노래를 다시 불러내어 흥얼거린다.
눈에 새롭게 비치는 봄을 맞는 저 들녘의 아른거림과 밭을 가는 농부들의 순박한 모습,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그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건 그나마 아론의 그림자가 남아 있기 때문이리라.
충청북도 괴산의 풍경 좋은 낚시터 매전池 초봄의 시작인 3월 중순 휴일 하루를 이용하여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매전지의 대물 붕어 낚시로 휴일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며 4짜 붕어를 비롯한 대물 붕어 구경도 할 수 있었던
흥미진진한 조행이었습니다.
동행 출조를 해주신 도노낚 회원님들과 베스트님, 천방지축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음성,괴산 부근 포인트 및 조황 안내>>
오 성 낚 시 043-881-4816, HP: 011-745-4816
매 전 낚 시 터 (핸드폰) 011-490-3086
● 낚시터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매전리 362
▲ 충청북도 괴산군 매전 낚시터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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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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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리어트님^^ 제가 손꼽아 기다리던 매전지를 일찍도 다녀오셨군요,, 몇일전 4짜소식은 듣긴했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대물소식을 접할수가있어서 벌써부터 마음이 흥분이되네요,, 조만간 빨리 매전지로 한번 ^^
덕분에 매전지의 현장감있는 소식 감사히 즐겼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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