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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낚시여행-{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파로호 상류) 낚시터-편 }.....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파로호 상류) 낚시터를 찾아서...)
<<마음의 그림자>>
노을이 산그늘을 지울 무렵 석양을 지고 날아가는 철새들
그 날개깃도 한없이 무겁다
여지껏 지내왔던 길섶에서 되집어 가야하는 시간의 굽이가
먼 발치로부터 밀려드는 어둠은 내게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계절이 떠나는 거리에선, 떠나는 이들의 모습보다
남아 있는 이들의 눈빛이 더 아름답다
어수선한 명암 속에서 맨 처음 그렸던 발자국을
겨우 찾아내어 지우려다 여태껏 따라다니던 긴 그림자 마저 슬쩍 지워버린 지금
이젠 돌아가야 할 길목이 희미해진다.
남아있는 여정을 앞에 놔두고 스쳐간 기억으로부터 나는
오늘도 아스라한 출구를 더듬어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파로호 상류) 낚시터에서
초여름 낚시여행-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파로호 상류) 낚시터-편)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파로호 상류)낚시터를 찾아서)
▲ 절대로 단 한 번의 외출로 우리는 자연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어느 시인의 글을 생각하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강원도 첩첩산중의 외로운 낚시터, 추억의 파로호 최상류 월명리 부근으로 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경춘고속도로와 오는 6월 말 개통 될, 배후령 터널이 완공되면 1시간 30분 정도면 추억의 낚시터 월명리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절대 고도의 외로운 낚시터는 이제 곧 우리에게 가깝고도 친근한 낚시터가 될 것 같습니다.
▲ 수도권보다 한 달 정도는 계절이 늦기도 하지만 봄과 여름이 혼재해 있는 파로호 월명리 낚시터는 5~6월이 기회의
계절이다. 예년이면 갈수기를 유지하고 있는 파로호지만 근래 많이 내린 비로 오름 수위가 되어 낚시하기에 좋은 조건이
되었다고 합니다.
▲ 파로호 최상류에 위치한 월명리 낚시터는 주변에 을지 전망대, 박수근 화가의 생가, 서화천, 수입천, 평화의 댐
등 불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오지 여행지의 한 곳이다.
▲ 출발은 양구에 있는 수입천이나 서화천에서 계류 대낚시를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 하지만 며칠 전에 많은 비가 내려서 인지 수온이 낮아져 조황이 아주 안 좋다는 낚시점 사장님의 말씀에
조금 궤도 수정을 하기로 하였다.
▲ 소양호권역인 월리 부근을 생각했었는데 그곳은 이번 비로 호수 전체가 황토 빛으로 변해 낚시가 안 된다고 한다.
▲ 그래서 차선으로 생각한 것이 요즘 붕어가 잘 낚인다는 공수리 부근 노지를 목적지로 하고 찾아간다.
▲ 지난해 이 시기에 제법 좋은 조과를 얻은 적이 있기 때문에 모처럼 붕어 구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공수리 강가에 도칙했습니다.
▲ 낚시하기에 적당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공수리 포인트는 마치 초원이 연상되는 멋진 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 양구 습지의 댐 무너미로 물이 넘쳐 흐르고 파로호 수위 상승으로 육초지대가 물속에 잠겨 있는 상태.
▲ 공수리, 군량리 지역은 주차를 하고 근처에서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많은 조사님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 고요한 수면과 멋진 경치 속에 낚싯대 드리우고 앉아 있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보이는 낚시터 풍경
▲ 아들 면회 오신 부모의 모습, 면회와 낚시를 동시에,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
▲ 오름 수위로 많은 포인트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며칠 전까지 폭발적으로 낚이던 붕어가 오늘은 거의 안 낚인다고 합니다
낚시란 어제와 내일을 모른다는 말이 맞는 말 같습니다.
▲ 우리가 목적했던 곳에는 낚시꾼들이 거의 없고 건너편에는 그래도 여러분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 청초한 제비꽃의 모습을 보며 월명리 방향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고 또 출발합니다.
▲ 공수리 부근 들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 사진은 골무꽃).
▲ 보기 힘든 등심붓꽃도 보입니다.
▲ 양구에서 월명리로 가는 길은 10여 분이면 되는데 구불구불 아름다운 산길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 강 건너 보이는 추억의 월명리 풍경이 우리 일행을 반겨줍니다.
▲ 낚시를 좋아하셨던 유명한 분이 노년을 이곳에서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며 보내셨다고 합니다.
▲ 월명 낚시터입니다. 관리실 앞에 마련된 야외 카페, 때마침 구스타프 밀러의 교향곡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 낚시터 카페에서 본 파로호 월명리 낚시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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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오후 월명리 낚시터의 분주한 모습들
▲ 여름은 강원도 깊은 골짜기 월명리에도 와있습니다.
▲ 어제의 대박 소식에 찾아와 보면 오늘은 쪽박, 그러면서도 또 다른 희망을 찾아 나서는 낚시꾼들의 모습..^^.
▲ 흐르는 물처럼, 나는 새처럼........너무 행복한 풍경입니다.
▲ 월명 낚시터 펜션, 낚시인을 위한 현대식 펜션으로 양구군 보조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맑은 초여름 하늘의 낮 달을 보면서 오늘 낚시할 수상좌대로 향합니다.
▲ 올해는 봄에 내린 많은 비로 파로호에는 예전보다 수량이 많은 상태로 현재는 오름 수위라고 합니다.
▲ 육초가 잠긴 포인트나 상류의 고사목 수몰된 포인트에 좌대가 배치되어 있는데 우리는 중 하류 육초 수몰 포인트를
선택했습니다.
▲ 고사목이 잠겨 있는 부근에 배치되어 있는 좌대의 모습.
▲ 육초지대에 배치되어 있는 좌대의 모습.
▲ 강원도 심산유곡, 파로호 월명리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붕어를 부르노니 더도 말고 몇 마리 얼굴이나
보여 주었음 하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우리 일행이 낚시할 1번 좌대에 오릅니다.
▲ 적막과 바람뿐, 오는 이도 가는 이도 없는 오지의 강가..계절이 떠들썩한 제 근심으로 떠나가도
낡은 낚싯대 수면 위로 떠 있는 찌는 여전히 미동도 없고 풀 벌레 소리조차 사라진 정적의 적요
바람 혼자 들락날락 조그만 산속의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는 곳, 이곳이 파로호 월명리 낚시터의 모습입니다.
▲ 강원도 산속 호숫가 이곳에서 모든 사념 다 떨어버리고 이리저리 메아리치는 풀빛 바람이 되어봄직도 하다는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 토요일 오후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에 늦은 오후가 돼서야 우리 일행은 낚시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파로호의 요즘 시기에는 낮 낚시보다는 저녁과 밤 시간대가 입질 받기 쉽기 때문에 지금 시간에는 밑밥을 주는 걸로
소일하고 있는 상태
▲ 낮 시간에는 왕 모래무지가 주로 입질을 합니다.
▲ 밤 시간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리 일행.
▲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 강원도의 석양.
▲ 해가 지고 이제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할 시간입니다.
▲ 댐낚시는 밤 시간이 조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 어둠이 찾아옵니다.
▲ 밤 시간이 주는 기대감은 낚시꾼에게는 참으로 큰 희망이죠
▲ 기다림과 그 후
▲ 산간 오지 파로호 월명리에서 그 진하고 은은한 계절의 들꽃들과 함께 온몸 가득 새로운 계절의 향기에 취하며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축복이 아닐까합니다.
▲ 파로호 월명리는 요즘 4짜급 떡붕어가 주종일 정도로 씨알이 큰 편입니다.
▲ 세월에 잘 익은 여유를 모아 늘 힘겹던 시절의 마음을 녹여 주던 추억 같은 풍경들..어쩌면 나만이 느끼는 그런 기분은
아닐지라도 낚시라는 취미가 주는 특별한 의미의 여유로움은 감당키 힘들은 삶의 무게를 잊게 해주는
청량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즐기는 낚시라는 취미
▲ 산촌 호수 낚시터의 아름다운 분위기, 이 아름다운 낚시터의 기억들은 오랜동안 나를 미치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쏘가리 금어기에 낚인 쏘가리, 사진 한 컷 후 바로 방생합니다.
▲ 토요일 밤은 생각보다 전체적인 조황이 아주 안 좋은 편입니다. 상류 쪽에 배치된 좌대에서만 붕어가 나왔습니다.
▲ 중 하류에 배치된 좌대는 낱마리 수준의 빈작입니다. 상류에서 나온 떡붕어는 4짜가 넘는 좋은 씨알이 많습니다.
▲ 조황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부분적으로 엄청난 대박을 하신 꾼들도 있습니다.
▲ 45cm 떡붕어를 낚으신 낚시꾼의 여유 있는 모습 ^^
▲ 늘 낚시를 다니지만 저 스스로 낚시는 기다림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행복과 즐거움, 그 꿈이 사라지고 절망이 찾아와도 다시 돌아와 언제나 가슴에 설레는 바람으로 남아
미련으로 이어지는 낚시라는 취미는 길고 긴 기다림의 연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제 조황은 모래무지 두 마리 ^^ 언제나처럼 ^^
▲ 아주 가끔은 지금처럼 강원도 산골 오지를 찾음으로 해서, 꿈의 굴레를 벗은 듯, 저리 고즈넉한 달빛 아래 타향으로 흐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는 생각을 하며 파로호 월명리 낚시를 마치고 귀로에 오릅니다.
▲ 자유를 누리되 혼자 설 수 있는 지성인으로, 도덕적 범주 안에서 권리, 의무를 다하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했던
낚시터의 의미 있는 하루, 아쉬움이 많이 남는 월명리 낚시터, 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찾으리라 생각해봅니다.
▲ 아직도 오지에 속하는 곳이라 주변에는 아름다운 야생화와 산나물이 아주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 아직 대형 떡붕어들이 많이 붙지는 않았지만 따스한 날씨와 오름 수위 때문에 곳 대형 붕어들이 도래할 시기인듯합니다.
▲ 낚시터 부근에는 아름다운 계곡도 많아 낚시 후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파로호 월명리의 주말 하루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 정겨운 산촌 풍경.
▲ 낚시를 마치고 좌대를 떠나는 손님들의 모습
▲ 월명리 낚시터를 나오다 본 공수리 낚시터의 모습.
▲ 양구 시내에 나와 식사를 마치고 5일장에 나가봅니다.
▲ 산촌의 장터답게 산나물 같은 물건도 많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제법 있습니다.
▲ 양구 5일장의 모습을 둘러보고 나와 양구 낚시점에 잠시 들립니다.
▲ 낚시사랑 특파원인 양구 낚시점 모습
▲ 흐르는 것은 모두 아름다운가? 머물수록 기억은 스스로를 흔들어 깨우고 시간의 저편, 젖은 날개를 추수르는
나의 지친 유랑은 여름 하늘 한끝으로 날아오른다.
희미한 이야기가 몸 뉘이는 곳 지층을 따라 번지는 물안개 사이로 바람은 잠시 알지 못할 손짓으로 오늘의 한끝을 지우고
습관처럼 나는 예감할 수 없는 내일의 행방을 두드리며 귀로에 오릅니다.
▲ 설레임속에 다가오는 또 다른 계절, 그것들이 새롭기 때문에 기다려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우린 어쩜 작은 변화를 느끼고 싶은 거지요, 보이지 않는 바람 그 바람이 우리들 가슴속에 오늘도 불고 있지요
소리 없는 그 계절, 우리가 사는 곳에도 찾아왔단다....얼마든지 느낄 수 있잖아 우리...바람 같은 작은 변화를
꿈꾸는 작은 변화를....그 변화를 위하여...오늘도 낯선 시골의 낚시터를 찾아 나서는 게 아닌가 합니다.
강원도 양구군 파로호 상류의 멋진 낚시터, 월명리 낚시터, 번격적인 더위기 시작되는 5월 중순 주말 하루를 이용하여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옛 화전민의 살던 집터 같은 그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강원 산골 마을과 월명리 낚시터의
멋진 경치도 구경하고 붕어 구경을 할 수 있었던 흥미진진한 조행이었습니다.
동행 출조를 해주신 공산노을님과 나그네님, 남자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강원도 양구군 파로호 및 수입천 조황 문의>>
양 구 낚 시 TEL. 033-481-2822 HP ; 017-384-2822
파로호 월명낚시터 TEL. 033-482-3385 HP ; 017-382-3385
● 낚시터 주소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692-1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파로호 상류) 낚시터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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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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