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만도사 > 의성 매곡지로 추억의 손맛 찾아 떠나는 낚시여행... : 낚시사랑

경북 의성 매곡지!

경북 의성군 사곡면 매곡지에서 영남지부 정출이 있었습니다
2009년 8월! 이곳 매곡지 정출에 참석했었던 난,
멋진 찌 올림과 당찬 버팀에 팔이 후들거렸던
토종붕어들의 기세등등함에
언젠가 시간나면 또 오리라 마음먹었던 곳 인데...
2년이 지난 금년 8월!
영남지부 정출을 이곳에서 갖는다하여
무더위가 기승을 떨치는 8월의 두 번째 주말!
오라는 곳 없어도 갈 곳 많은 불청객처럼
의성 매곡지로 장거리 출조를 떠났습니다

2년 전 매곡지에서 올린 토종붕어!

35도를 넘는 폭염 속에 국도변 하천에는 수많은 피서객들로 북적거려 차선1개는 아예 주차장 이 되버려 약간의 교통체증에 짜증이 나려하지만 서민들의 경제적인 피서에 양보와 이해의 배려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해봅니다

추석이 한 달여 남은 8월 중순 의 폭염 속에 밤송이는 크기를 더해가며 가을을 재촉하는 듯 합니다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라는 봉선화 노래처럼 매곡리 담장 밑에 처량하게 홀로 피어있는 봉선화를 발견하곤 차를 후진시켜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어릴 적에 봉선화 꽃과 백반과 숯가루를 빻아 봉선화 잎으로 손가락 끝 손톱을 감싸 싸매 잠을 자고나면 손톱에는 빨갛게 예쁜 봉선화물이 들었었는데...

대추 열매도 추석을 맞으려는 듯 푸릇함 속에 누가 더 크나 경쟁하듯 키 재기 하는듯합니다

8월의 퇴약 볕 밑에서 농부님들은 다가올 결실의 계절을 맞아 구슬땀을 흘리며 농약뿌리기에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잘 포장된 2차선 국도를 달려오니 매곡지 제방이 보입니다 낚시사랑 영남지부 프랭카드가 보이니 웬지 반가운 생각이 듭니다

제방 위에서 바라본 매곡지!

감나무 아래에서 재작년에 자리 하고 손맛 징하게 봤던 곳인데, 어제 오셨다는 분이 낚시하고 계십니다... 어제 밤 비가 엄청 와서 조황도 좋지 않았고 오후 에 철수 한다 해서 이곳에 자리를 잡기로 합니다

상류에 가드레일 아래를 통과해 경사 급한 곳에 어느 조사님이 만들어놓은 좌대! 낚시포인트로는 좋을것 같은데 물이 불어 장화를 신어야하고 수초 작업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개구멍 끼듯 가드레일 밑을 기어야하는 굴욕에 포기!

상류 가드레일 부근에 호박꽃은 이제 영글기 시작합니다

애호박!

고맙게도 일찍 철수를 해주시는 바람에 내가 원했던 곳에 자리 잡고 낚싯대를 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낚시가방에서 어느 도둑님이 3.2칸대 2대를 꺼내간 줄도 모르고 도둑맞은 걸 뒤늦게 알고 같은회사제품을 60% 세일하기에 저렴함에 구입해 오늘 처음 사용했는데 현 사용 중인 낚싯대와 너무 언발란스 져 걸쳐만 놨을뿐, 거진 사용치 않게 되어 같은제품으로 재차 구입해야겠네요 낚시가방은 반드시 차에두시고 도둑 조심하세요

파라솔 밑에서 바라본 하늘의 뭉게구름이 멋있는데...

감나무 포인트에서 바라본 매곡지 제방!

만수되려면 30Cm정도의 여유가 보이는 무너미

철수하신 분이 놔두고 간 옥수수를 꿰어 던져보지만 깔짝거리는 입질만 계속 됩니다

잠자리가 내 옆에서 쉬어가려는 듯 살포시 앉습니다

가을 고추잠자리는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하는데...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는데 정말 좋다는데... 어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계곡지여서 경사가 심합니다

사람이 다니다보면 길은 자연스레 생기나봅니다

길에서 내려다본 영남지부 조달풍님의 포인트!

작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 가보면 꾼들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낚시채비만 세팅해 놓고 무더위를 피해 어디선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듯합니다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만들어놓은 샤워장!

앉을만한 곳은 먼저 온 꾼들로 인해자리가 없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물가는 정말 무덥습니다 상의는 벗어 제친 채 낚시찌 세팅하느라 여념 없는 꾼!

건너편 산으로 건너기 위해 보트를 준비했답니다

월간붕어 8월호에 매곡지가 게제 되고 인터넷에 며칠 동안 매곡지 낚시가 생중계되었기 때문인지 주말을 맞아 엄청 많은 꾼들이 왔었지만 자리가 없어 다른 곳으로 가신분이 많았답니다

타 낚시꾼에게 방해 되지 않은 속력으로 정출에 참석한 가족회원들 뱃놀이도 해주고...

새우 망에 채집된 징거미 입니다 작은 것도 징거미 입니다

이렇게 긴 발로 먹이를 채취해먹는 징거미가 옥수수 미끼를 먹기 시작하면 찌 움직임은 마치 대물 입질 같습니다

작은 징거미를 면도 후 미끼로 사용합니다

옥수수에는 개미가 꼬입니다

새우에 올라온 예쁜 붕어!

감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낮잠을 즐기는 꾼!

8월의 햇살에 감은 이만큼 자라있네요

감나무 는 거북등처럼 벌어지고 이끼까지 끼어 오래된 년륜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저녁을 준비하느라 바쁜 영남지부 락온 총무님 內子!

해지기전 저녁식사 중인 영남지부님들~

식용얼음이 들어가 시원한 오이냉국과...

여름철 음식이라 재료를 갖고와 즉석조리한 맛깔스러운 반찬들...

후식으로 수박준비중인 어디가지님!

어둠이 짙어지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짙어가며 하늘엔 잿빛구름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케미라이트 8개를 꺽었습니다

케미라이트를 꺽고 난후부터 천둥 번개와 함께 쏟아지는 폭우는 11시 30분까지 내렸는데 10cm쯤 불어난 물로 입질이 뚝 끊어졌다가 새벽 4시경부터 입질이 시작 되네요

3사 통합 안테나 가 서있어 통화감도는 엄청 좋았답니다

간밤에 내린비로 달님도 보지 못한체 비에 젖은 달맞이꽃!

전선줄에는 빗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침 산책길 에 커브길 반사경에 내 모습을 비춰봤지요

아침에 소재를 찾아 두리번거리다 콘크리트 관로위에서 발견한 제비꼬리나비

벗어놓은 등산화 위에 앉은 나비

계측중인 영남지부 금비늘 지부장!

그저 6~7~8~치 급의 그만그만한 붕어조황! 그렇지만 토종붕어만 나온다는것! 붕어 힘이 변강쇠 형님 이문쇠 보다 더 세다는거~ ^^

계측한 붕어들은 바로 방생 합니다

붕어를 돌려보내는 태랑님!

계측과 시상과 아침식사를 마친 후 영남지부 8월 정출을 종료하고 반성낚시 겸 피서 겸 경주 산내지로 간다 해서 동행하기로 합니다

영천에서 건천으로 빠지는 국도변에 위치한 왕궁 손 짜장 집! 영천으로 낚시 오면 가다오다 꼭 들르는 영남지부 단골가게라고 합니다

가게 앞 탱자나무에 탱자가 오랜만에 보는거라서 반갑습니다 어릴 적 집 과 밭 울타리는 탱자나무가 많았었는데...

커다란 나무 밑에 개집과 복실이 는 콘크리트 아파트 정서에 빠져있는 우리에겐 정겹게만 보입니다

푸짐하게 나오는 탕슉은 아이들에게 인기! 짜장! 짬뽕! 냉면! 등 2자 음식만 주문하라해서 주문한 탕슉~! 락온총무님 가족!

수타 짜장면 정말 맛있습니다

경주시 산내면에 위치한 산내지에 도착해 1박할 준비를 합니다

우리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 낚시대를 펴고 있는 꾼!

계곡지여서 자리가 몇 자리 없어 낚시할 자리가 없습니다

쓰르라미

몰카는 사양 한다지만... 무당벌레!

방아개비

말복이 지나고 이제 수확의 계절로 접어들었나 봅니다 금년 첫 수확한 참깨나무를 건조시키고 있습니다

밭에서 따온 붉은 고추도 햇살에 말리느라 펼쳐놓았습니다

어제 매곡지에서 젖은 파라솔을 말리느라 펼쳐놓았는데 그늘도 제공하고 운치도 있게 보이고...

대학3년 이라는 따님과 함께한 이면지님!

낚시 다니면서 인물사진을 찍어 올리다보면 얼굴색감에 불만족 인 분이 많은데 그 이유를 설명하려 합니다 윗 사진과 이 사진 피부 톤이 확 차이 나죠? 소크라테스 가라사대 "네자신을 알라" 했거늘 시커멓게 그을린 뽀다구는 생각치 않고 내사진만 탓하고 있으니...^^~* 영남지부 죽전님과 서프로 따님!

무더운 여름밤! 산내지에서 서늘한 밤은 깊어만 가고 내일아침 장거리 운행을 위해 저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여름철에 75% 이상 발생하는 낙뢰를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낙뢰 초단기예보를 활용해 낙뢰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것이다.

다음은 기상청이 소개한 낙뢰피해예방 행동요령이다.

△낙뢰 발생 시 야외 활동은 하지 않고,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한다.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팬 곳이나 동굴 등은 안전하지만 키 큰 나무, 정자, 개방된 오픈카, 골프 카트 등은 피한다.

△낙뢰시 최대한 몸을 낮추고 움푹 팬 곳으로 대피하되 철조망, 금속파이프, 철도레일, 철제난간 등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곳은 피한다.

△물가, 해변, 야외수영장에서도 즉시 떨어져야 하며 소형보트 주위도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야영 중일 때는 침낭이나 이불을 깔고 앉아 몸을 웅크린다.

△최초 번갯불을 본 뒤 30초 내 천둥을 들었다면 근처에서 낙뢰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낙뢰를 맞은 사상자가 발생하면 피해자의 몸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으므로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Apachi!
 

  

-Ventures-

해창만도사!

조달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