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 평창강으로 가을 낚시여행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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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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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작성일 : 2011-10-18 18:22:19 / 조회 : 34,859 / 강원 영월군 평창강 중류   

제목 l 엘리어트 > 평창강으로 가을 낚시여행 : 낚시사랑

가을 낚시여행- (강원도 영월 평창강 낚시여행-편) .....

{ 강원도로 가는 가을 낚시여행 (강원도 영월) 평창강을 찾아서..}

<< 가을 소고 >>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시공간으로 촘촘히 짜여진 나의 단막 인생은
어느 골목길의 붉은 벽돌 낡은 삼류 영화관에 있고, 네온사인 서러운 길거리의 유행가 속에 있었다.
가을은 건조하고 서럽게 깊어가고 그 속에서 중년의 허전함은 더해만 가는데
스스로 주연배우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배우와 허둥거리는 엑스트라 인생만 가득 차 있다.
지나보니 그럭저럭 아름다웠던 과거와 과거라는 레테의 강을 건너 피안의 숲 속으로 빠져만 가는
오늘의 작아진 모습 속에서 진득하게 이끼 된 마음 한구석의 찌질한 미련들
이제는 버려야만 할 추억의 기억들만이 살랑거리는 골목길의 똥강아지 꼬리마냥
절망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유혹하는 가을날 주말 오후, 나는 또 낚시가방을 메고 떠난다.


어느 가을날


가을 낚시여행- (강원도 영월 평창강 낚시여행-편)

( (강원도로 가는 가을 낚시여행 (강원도 영월 평창강을 찾아서)

▲ 가을은 낙엽을 버린다. 그리고 낙엽은 다시 가을을 버린다.
이처럼 버리고 버려지는 것들의 반복 속에서 우리네들의 얄팍한 나날도 여위어만 가는 게 아닐까
이 허전한 가을, 우리는 또 낙엽을 줍는다.


돌지 않는 고장 난 시계의 시침처럼 돌아오지 못하는 시간, 휴대용 가스난로 타오르는 냉기 가득한 오지의 강가에는
마주 보고 있는 늙은 낚시꾼과 철새와 노을만이 가는 가을을 슬퍼하고 있다.


▲ 해마다 이때쯤이면 저수지나 수로를 찾는 낚시 패턴에서 벗어나 가을 경치를 즐기며 빈 마음으로 강원도 오지를
찾아 낚싯대를 드리우곤 했었다. 얼마 전 선암 마을 강가에서 낚시하였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이번에도 강원도 영월
방향으로 출조지를 정하였다.


▲ 바로 엊그제가 청보리 자라던 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가을의 끝자락에 와 있는 걸 보면
참 세월이 빠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 일렁이는 갈바람, 하늘대는 강원도 오지의 산부추 꽃의 자태, 추억의 풍경들, 그 속에 한나절 피어 처연하게
부서지는 낭만, 낚시를 핑계 삼아 떠나는 자연 속으로 여행이란 말이 차라리 어울리는 낚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깊어가는 가을 어느 날 낚시 동료와 함께 나는 그렇게 가을 물든 강원도 영월 오지 중 오지인 평창강 중류로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

▲ 벌써 강원도는 가을이 꽤나 깊어져 있습니다. 서리가 벌써 내린 곳도 있다고 하니 서울과는 느껴지는 계절의 체감 온도가
차이가 나는 듯합니다.

▲ 낙엽이 깔린 오솔길을 따라 옆으로 주천강이 흐르고 주변에는 억새와 산국을 비롯한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 영월에 있는 평창강 중류, 경치 좋고 붕어가 제법 나온다는 주천강에 요즘 가을 강 붕어가
잘 나온다는 현지 지인의 초대로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 가을 주말 오후 시간, 인근에 있는 펜션이나 민박에 가을 구경 오신 손님들이 강가에 앉아 강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본 산골 마을 옛집의 모습.

▲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은 강을 끼고 있으면서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은 곳입니다.

▲ 가을 색 완연한 강가로 난 비포장 오솔길을 따라 영월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우리의 목적지인 평창강 중류가
나온다고 현지에 사는 후배가 이야기합니다.

▲ 언제부터였을까 또 다른 계절을 예감하듯 쑥부쟁이 두어 송이 하늘거리는 가을 강가 그리고 흐르는 강물에 낙엽
하나 바람을 삭이고 있었다.

▲ 낚시를 하다 자연을 좋아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중년, 이제는 비포장 오솔길을 걷는 트래킹도
낚시의 한 부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 비포장 오솔길을 지나 얼마만큼 가다 보면 강물이 휘돌아 치는 곳에 패임을 방지하기 위한 시멘트 도로가 일부분
되어 있는 곳이 오늘 우리가 낚시할 장소라고 합니다.

▲ 먼저 도착해 있던 현지 지인 일행과 함께 낚시할 장소에 도착하여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 장소는 가을이 흠뻑 물든
아름다운 강가였습니다.

▲ 수심이 비교적 낮은 강이라 생각하였는데 부분적으로는 수심이 4m가 넘는 곳도 제법 있습니다.

▲ 여름철이나 휴가나 피서지로 좋을 듯하지만 평창강에는 돌 붕어가 많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 갈수기라 그런지 강물은 흐름이 완만하고 우리가 낚시할 장소에는 물 흐름이 거의 없어 찌낚시에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사는 일에 한풀 한풀씩 눈을 뜨노라면, 세월은 한참이나 깊어져 있습니다.
언제는 스스로 절정에 사는 듯, 인생을 그렇게 오해와 착각 속에 살고 있지만, 지나고 보면 오늘의 내 모습은 저만치
산허리를 맴도는 한 점 구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낚시 준비를 합니다.

▲ 강원도 영월, 정선 지방의 명물인 구절초.

▲ 바위 위에 앉아서 낚시를 즐기는 꾼, 이곳에는 많은 종류의 강고기와 함께 붕어가 자주 낚인다고 합니다.

▲ 이곳에는 황쏘가리와 어름치가 많이 서식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낚시에 낚여도
바로 방생해야 한다고 합니다.

▲ 철 지난 강가 백사장에는 철저하게 혼자인 나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보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늘과,바람과, 강 건너의 아스라한 초가집 한 채, 바람, 단풍든 숲, 들꽃,새,강물,노을
이런 것들뿐이었다.

▲ 늦가을이라 해가 많이 짧아진 상태라 낚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합니다.

▲ 채비도 준비하고 저녁 식사와 잠자리까지 마무리해야 하려면 시간이 촉박합니다.

▲ 어설프게 앉아서 낚시하는 사람이 접니다, 옆에는 낚시사랑 정선,영월 클럽 허당파 대장님이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모습 .

▲ 여름철이나 늦은 봄 같으면 상당한 조과를 보장할 수 있는 곳이지만 늦가을이라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고 합니다.

▲ 저마다 선호하는 자리에 텐트를 설치하고 기대에 부풀어 저녁 시간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예보한 예보처럼 돌풍과 폭우가 쏟아져 한동안 소동을 벌인 후 비로소 낚시를 시작합니다.

▲ 베이스캠프에 밤 시간을 대비한 조명 설치 등 밤을 대비한 준비로 바쁜 허당 대장님 ^^.

▲ 슬픈 몸짓으로 변심됨에 가날프게 떠는 가을 나무, 지난 여름 한 청춘을 남김 없이 불태우고
더위를 잡은 풍만한 생활은 산산한 바람에 날려 머리를 헹구고 탈바꿈하는 가을 하늘 아래에는 소외된 쓸쓸한 계절
조각처럼 흩어지며 벌판 위를 나뒹구는 낙엽을 보며 들꽃나무는 꿈을 접는다 .

▲ 현지 후배의 낚시 모습, 자주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자주 찾는다고 하시네요 며칠 전 월척 붕어를 낚았다고
합니다.

▲ 가을 풍경 속에 낚시는 시작되고 ^^.

▲ 오후 시간이지만 매자와 모래무지, 꺽지, 갈겨니 같은 강고기는 심심치 않게 입질을 해줍니다.

▲ 마자도 가을이 되니 씨알이 제법 크네요.

▲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산부추 꽃향기에 취해 가을을 즐기기도 하고.

▲ 흔들리는 산국의 모습을 보며 조금은 감성적으로 자신을 돌아다 보는 시간도 가지면서 저녁 시간을 기다립니다.

▲ 공산노을님인 듯한 분이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도 가을에 어울립니다.

▲ 미세한 가을의 음계를 타고 흘러내리는 유혹이 있는 자연의 소리 ...탄력있는 횡격막으로 잠행하는 야릇하고 황홀한
기억들이 가을의 내 마음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열정을 간질인다.

▲ 10월이 되면서 낮 시간도 많이 짧아졌는지 오후 6시가 되니 일몰이 시작됩니다.

▲ 노을이 산그늘을 지울 무렵, 석양을 지고 날아가는 철새들 그 날개 깃도 한없이 무겁다.
여태껏 지내왔던 길섶에서 되짚어가야 하는 시간의 굽이가 먼발치로부터 밀려드는 어둠은 내게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어둠이 오기 전에도 낚이는 어름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류라고 한다.

▲ 5치 급은 넘어 보이는 돌기기도 힘찬 손맛을 안겨주며 낚인다.

▲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가 시작되는 시간이 도래하였습니다.

▲ 작지만 붕어도 가끔 낚여주고.

▲ 저녁 8시가 되면 그 시간부터 붕어가 입질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 10월의 강원도 강가는 조금 쌀쌀합니다.

▲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 낚시사랑 영월,정선 허당 클럽의 회원들이 준비한 만찬입니다.

▲ 잠깐 쏟아진 폭우로 물 흐름이 조금 있어 찌가 바로 서지는 않지만 입질 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강 건너로 보이는 가을 산 아래 포인트는 갈 수 없는 이상향의 포인트 ^^.

▲ 계곡에는 아름다운 가을이 흘러내리고.

▲ 가을 햇빛에 반사된 나뭇잎 배는 계절을 타고 흘러갑니다.

▲ 자연이라는 화가가 그린 수채화도 감상하며 가을 강가에서 낚시하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 2~3m의 수심을 보여주는 포인트는 물속에 바위와 여를 형성하고 있어 물고기가 서식하기에 적당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 가을 오후의 햇살이 빠알간 단풍잎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 낙엽 지는 소리와, 강물 흐르는 소리가 바로 세레나데 그 자체다. 인적 없는 강가의 하얀 백사장 위에 외롭게 세워진
텐트..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 가끔씩 조그만 황금 붕어도 낚이고, 씨알이 보잘것없지만 오지의 강에서 붕어를 낚는다는 즐거움도 상당합니다.

▲ 그렇게 아름다운 강가의 오후 시간은 깊어만 가고.

▲ 밤낚시 준비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가을 붕어 대신 가을 낙엽도 몇 마리 잡아 놓고..^^.

▲ 등 뒤에 있는 절벽에 피어 있는 구절초를 보며 이곳에 오길 정말 잘하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이 시기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노루오줌이란 야생화도 보입니다.

▲ 시간은 흘러 어느덧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텐트를 치고 가을밤 하늘 별구경도 하려고 하였지만 하룻밤에 비, 구름, 천둥, 보름달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악천후라
생각만으로 끝이나 버렸네요

▲ 미리 준비해 두었던 나무로 모닥불을 피워놓고 낭만과 추위를 견뎌 봅니다.

▲ 낚시하다 추어지면 따뜻한 커피 한잔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의 모습 ^^

▲ 밤낚시로 물고기를 낚아내고 있는 허당대장의 모습.

▲ 허당 클럽 막내인 정성희씨도 열심히 낚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허당클럽 막내가 잡아낸 월척급 어름치의 모습.

▲ 분위기도 좋고 제법 조황도 괜찮은 가을 강 낚시의 묘미를 보여주는 밤낚시.

▲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너무 자주 낚여 조금은 불편하기도 합니다.

▲ 가을 강가는 방한복 없이는 엄두도 낼 수 없을 정도로 날씨가 춥기 때문에 겨울에 준하는 방한복과 난로는 필수.

▲ 밤이 지나고 새벽이 왔습니다.

▲ 가을 거미줄의 모습도 제법 아름답습니다.

▲ 강물에 투영된 가을 산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새벽 시간대의 낚시 모습.

▲ 모두 아침 시간의 입질을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밤 시간대에 낚싯대를 끌고 들어간 물고기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

▲ 영월 평창강 중류에는 곳곳에 좋은 포인트가 산재해 있는데 언제나 실망하지 않을 정도로 조황이 꾸준하다고
합니다.

▲ 잡은 물고기는 모두 방생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 다음에 조금 더 자라서 더 좋은 기쁨을 줄 것을 믿어봅니다.

▲ 충분한 매운탕거리는 되는데 강고기도 모두 방생합니다.

▲ 미련이 남은 듯, 현지꾼인 손문산 씨는 아직도 낚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허당 대장의 낚시 모습이 진지해 보입니다.

▲ 우리 낚시 장소 바로 위에 "엘솔" 이라는 멋진 펜션이 있습니다. 이런 오지에도 펜션이 있다는 게 특이합니다.

▲ 허당파 고문인 이 상규씨의 조과

▲ 모두 방생입니다.

▲ 가을이 깊어가는 가을의 강원도 평창강.

▲ 생각보다 꺽지가 상당히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붕어보다는 꺽지가 잘 낚입니다.

▲ 야생 장미꽃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 한여름 소란했던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고 황금색 정적만이 흐르는 강원도 영월 평창강의 가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낚시를 즐겼습니다. 이제 서울로 올라가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 삶은 늘 정상 궤도를 갈 수 없듯이 예정에 있던 낚시 여행의 목표에서 벗어난 또 다른 여행이 이번 낚시
여행이 되었지만 멋진 풍경과 맑은 물에 노니는 민물고기를 낚으며 보내는 가을 낚시 여행도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 야나체크의 '잡목 숲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라는 음악처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삶의 또 다른 의미로
다가서는 게 아닌가 싶네요^^. 길에 떨어진 다래는 잘 익어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

▲ 북촌 적요로운 가을 강가에 와 잠시 불안한 마음 풀고 자연 속에 묻히노라면, 물만 돌아 먼 길을 떠나는 게 아니라
불안한 마음들도 마음을 돌아 먼 길을 떠난다.
산도 마음이요 물도 마음인 산굽이 돌아 돌아 가을 내음 어두움이 오면 골치 아픈 세상사 도무지 먼 나라 이야기만 같은 것을

▲ 너무 멋진 포인트들, 모든 곳에 낚시할 수 없는 것을 서러워할수 밖에 없습니다.

▲ 세월의 저편으로 삶과 사랑..푸르름이 흘러가고 빨갛게 단풍 든 어두움이 은하수 냇가에 소리 없이 젖어드는 시간
시골 마을 뒷길의 어느 잊혀진 강가에서 편편이 박힌 기억의 깊어 버린 시간으로 나누는 한 잔의 상념은 한 줄기 스쳐
지나가는 가을바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

▲ 평창강의 만추는 너무 아름다워 차마 떠나기 힘들 정도로 미련을 남게 하는 것 같습니다.

▲ 문득 바람처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특별한 채비도 갖추지 않고,목적도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계절처럼 그냥 그렇게 떠나고 싶어 찾아온 영월의 평창강은 생각보다도 괜찮은 낚시여행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평창강의 아름다운 강줄기를 따라 가을 풍경에 취하면서 곳곳에 있는 낚시 포인트에 앉아 낚시나 즐기면 좋겠지만,
현실은 우리에게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 곱게 단풍 들은 동강의 아름다운 가을을 감상할 수 있는 주천강은 한동안 미련이 남을 조행이 될 것 같습니다.

▲ 10월 말까지는 단풍과 함께 어느 정도 조황을 유지할 것 같다고 현지 꾼들이 이야기하시네요.

▲ 미치도록 서러운 가을 하늘 아래 영월의 맑은 평창강은 무심한 가을 잎은 붉게 피물들어 내려앉는데,
정말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풍경을 뒤로하며 발걸음을 달리합니다. ^^

▲ 이정표들의 손가락질 선명한 가리킴의 방향은 늘 그곳을 가리키지만 도달하는 곳은
언제나 몇 갈래 길을 감추고 있는 환승역일 뿐이고 곧, 자기 자신일 뿐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영월읍으로 향하는 차에 오릅니다.

▲ 영월의 아름다운 경치 중 하나인 평창강은 낚시와 가을 여행이 목적인 분은 꼭 한 번 찾아볼 것을 권유해 봅니다.

▲ 강계의 고기도 많지만 특히 꺽지가 많아 꺽지 루어도 적당한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 가야 할 시간에도 계속 앉아서 낚시하고 있는 현지꾼의 모습에 부러움이 앞섭니다.

▲ 누구 하나 오가지 않는 오지의 주천강, 한사코 그곳을 지키고 있는 강물은 세월이 타는 간이역 슬쓸한 모퉁이에
상채기 난 몸으로 밀려가서 전신으로 풀어헤치고 있었다.
떠난 것이 무엇이건, 남은 것이 무엇이건 지금은 차라리 눈을 감아라. 다만 눈 감으라 하면서 기다림에 지쳐 잠든 아이의
품에 안긴 슬픈 목각인형처럼 외진 산골 가을 강은 소리 없이 울고 있었다.

▲ 단풍마저 떠나버리고 나면 가을의 평창강은 더욱 허허롭겠지요. 生者必滅이 아닌 不生不滅이라 하신 옛 선조의
말씀처럼 가을도 이제 잔재만 희미하게 남기고 사라져만 가는 데, 지난밤 한줄기 빗물이 되어 내리는 슬픔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단풍도 절정에 다다른 듯 가을이 서서히 저물어 가는 듯합니다.

▲ 영월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 10월의 마지막 밤을 영월의 강가에서 보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오기로 하고 영월을 떠나 서울도 출발합니다.

▲ 가을 녘 노을에 물들어가는 늦가을의 강물, 오랜 풍상 속에 나그네는 조용히 명상에 잠기며
정적을 가르는 기러기 소리와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는 가는 가을을 재촉하고
높아 가는 가을 하늘만큼이나 서늘한 바람은 조용한 위안을 싣고 와 방황하는 마음속의 잃어버린 시간 속 나의 마음에
살며시 머무는 10월이라는 계절, 가을 강가에서의 낚시 여행을 마치고 귀로에 오릅니다.

단풍이 한창인 주말 다녀온 강원도 영월 평창강의 강낚시, 너무나 좋은 가을 풍경과 적당한 조과로 우리를 즐겁게
하였고 가을 산이 주는 볼거리와 많은 먹을거리 체험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낚시여행이었습니다.
동행 출조를 해주신 공산노을님과 영월 낚시사랑 허당클럽 회원인 허당 대장님, 이상규님, 정성희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영월 부근의 낚시 조황 문의>>

영월 피노키오 낚시점 TEL. 033-373-0590




강원도 영월 평창강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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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irhkdWl 
[2011-10-18 18:52:12]
[1.246.***.102]
  
깊어가는 가을을 안방에서 조행기로 대신합니다
멋진조행기 잘보고갑니다

붕어셈 
[2011-10-18 20:47:00]
[121.124.***.63]
  
엘리어트님 가을 여행 다녀오셧군요
늘 멋진 사진화보에 아름다운 선률이 있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군요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내떡밥먹어줘 
[2011-10-18 21:39:53]
[183.100.***.76]
  
와,,그런물에도 붕어가 나오는군요^^
아름다운 가을..

환상적인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소양호사랑 
[2011-10-18 22:36:55]
[222.234.***.57]
  
카~~~~~~~~~넘 멋지네요......먹고사는게 뭔지 낚시도 못가고있는데요 엘이어트님 가을여행을 보면서
마음이나마 위로가 되는군요.....영월이나 평창,,,그리고 정선쪽을 지나다 보면 ....하나같이 그림같은 풍경인데요...
엘리어트님이 시각으로 보는 사진은 예술 그 자체 입니다......ㅎㅎ
오늘도 화보 잘 보았구요......몆장 바탕화면으로 퍼 갑니다........역시,,,,엘리어트님 이십니다.........^^*

youstar 
[2011-10-19 09:23:52]
[218.39.***.71]
  
제가 평창을 다녀온듯 합니다 아름다운 수체화를 보고온듯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는 아침입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좋은작품 기다려 집니다 잡은 고기 매운탕 해먹고 싶네요

안출하세요

어신 
[2011-10-19 09:36:08]
[125.152.***.158]
  
이번에도 멋진 여행 다녀 오셨군요.
꿈속 여행을 다녀 온듯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호야1 
[2011-10-19 09:42:41]
[14.37.***.201]
  
멋진곳다녀오셨네요..ㅎㅎ
잘보고갑니다

나들이 
[2011-10-19 10:16:12]
[58.145.***.44]
  
그동안 안녕하세요,, 엘리어트님!!
강원도 영월로 너무도 아름다운 평창강의 가을모습을 담아오셨네요,,
언제나 그렇듯 님의 그림을 보면볼수록 더욱 깊이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덕분에 늘 붕어만 찾아헤메이는 저로써는 이가을 엘리어트님덕분에 좋은곳
너무도 아름다운곳의 가을정취를 만끽하고 나갑니다,,
먼길 대단히 수고많으셨습니다,, 늘 안출하세요,,

강붕어도사 
[2011-10-19 11:53:02]
[211.235.***.26]
  
엘님 조행기 덕분에 오늘 하루가 상쾌해 집니다~~~
가을색 짙게 풍기는 강가의 모습을 너무나 멋지게 표현하셨습니다
글과사진에 도취하다보니 어느덧 제 자신이 주인공인것 마냥 잔잔한 감동이 온몸에 퍼져 나갑니다
항상 님 덕분에 멋있는 장소와 경치를 즐기면서 제 마음에 병이 치료됩니다
늘 안출하시고 건강하시길~~~~~~

외마리 
[2011-10-19 12:31:54]
[211.114.***.83]
  
보노라면 마음이 평안하고 사노라면 이내 어깨가 처지고....자연을 벗삼아 살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여기까지만...흉애도 못내보고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아쉽네요.
이번주에는 용기를 내어 한번 가볼까 합니다.

월도사 
[2011-10-19 13:04:43]
[122.46.***.16]
  
렌즈를 어느곳으로 들이대도 가을 풍광이 환상입니다,
물론 엘님에 작품성이것지만요,
여유만 있다면 꼭한번 댕겨오고 싶습니다,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팔묜 
[2011-10-19 15:43:16]
[211.224.***.180]
  
추억으로 가는 열차여행인양....잔잔한 음악에....이젠 완연가을이왔나보구료
주말만 되면 조우들과 떠나는 낚시여행길....늘 안전.건강히 다니면서
다음에 또 더 좋은곳 기경시겨주시구료...

하늘다람쥐 
[2011-10-19 16:01:37]
[61.40.***.203]
  
몇년전에 가본곳이 군요..다슬기가 참 많았었는데..피래미,꺽지,돌고기,어름치 이렇게 잡아봤었는데 붕어도 있군요..내년 추석에는 다시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Fish-헌터 
[2011-10-19 17:46:30]
[211.253.***.18]
  
꼬~~~오~~~옥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곳 아주 멋진곳 입니다.
어지간한 사진작가보다 더 멋있습니다,
차라리 작가를 한번 해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좋은 작품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바다하늘산 
[2011-10-20 08:01:04]
[211.253.***.34]
  
안녕하세요.
엘리어트 선배님 ... ^^
멋진 조우님들과 평창강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물 좋고 풍광 좋고 사람 좋고 ... ^^
제법 비도 많이 오고 돌풍도 불고 일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예쁜 붕어, 어름치, 꺽지 참 예쁜 어류들이 얼굴을 보여 줬네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출조 길 안전운전 하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답십리 
[2011-10-20 10:13:44]
[121.130.***.39]
  
화보를보면서붉게물든단풍이
너무환상이면서도한편으로는쓸쓸함이느껴지네요
세월이어느세여기까지왇는지
얼마지나지않아앙상한가지만남겓지요
님덕분에좋은풍경잘보고갚니다
엘리어트님늘건강하세요

강산사랑 
[2011-10-20 11:54:49]
[115.136.***.184]
  
가을 단풍이 넘 이븐 조행기 입니다~잘 보구 갑니당~^ ^

유유. 
[2011-10-20 13:13:26]
[175.116.***.188]
  
쉴만한물가 바로여기 같습니다
시골모습은 시골출신이라면 누구나 눈시울이 붉어질것이고
오래전 기억들로 거슬러 애잔한 추억들을 아쉬워합니다
자기 고향이 아니더라도 여기의 그림에 익숙하다가
시간이 흐른뒤에 이곳을 여행하게 된다면
잠재했던 기억들이 고향처럼느껴질것 같은 깊은느낌이
조행기에 들어있네요
그리고 버스타고 출조하는 40 여년전의 그추억까지말이오
이런곳을 여행하며 느끼기에는 주말 보다는 평일을 택하여
텅빈 버스안에서 덜컹거리며 느티나무앞에서 내려
강가를 마냥걷는다면 아마도 올가을을 모두 소유하는
그런부자 될것 같네요

미소가좋아 
[2011-10-20 16:45:03]
[115.89.***.99]
  
님들께서 보여주시는 영상으로 올가을 단풍놀이는 대신 할까 합니다.
벌써 강원도영월과 평창의 단풍은 봤네요.
차가운 날씨에 고생 하셨읍니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심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100호봉돌 
[2011-10-20 17:37:53]
[210.103.***.23]
  
강원도 영월의 가을이 많이 영글었내요.
주천강에서의 낚시....
어름치, 꺽지 붕어 등 수많은 강고기를 낚으셨내요.
불순한 날씨에도 아름다운 화보 전해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남양호 
[2011-10-20 18:03:30]
[218.209.***.33]
  
아름답습니다...

좋은 그림 감사히 보구갑니다.....늘 건강하세요~~~

대물교주 
[2011-10-20 18:36:35]
[182.210.***.186]
  
그림을 보고있노라니
가을이 어느덧 중턱을 지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단풍이 물들어 가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빈손 
[2011-10-20 19:02:04]
[124.199.***.114]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서늘한바람 
[2011-10-20 19:20:26]
[211.232.***.230]
  
강원도 평창강... 한번도 못가본곳인데...
풍광이 대단히 아름다운 곳이군요...
바위산에 물들어가는 단풍들 모습이 가을의 본모습일거라 생각됩니다..
너무도 멋진곳 엘리어트님 덕에 대리만족이라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순풍7089 
[2011-10-20 21:11:24]
[1.242.***.220]
  
엘님!안녕하시지요?
엘님의 조행기 한컷 한컷이 정말환상적인 그림입니다!
너무나도 멋져서 컴의 메인으로하려고 몇장 퍼왔습니다...
한적한 간이역과 철길 단풍 정말 이가을의 대표적인
그림 같네요...눈이 다 청량해지는것 같습니다..
머리속도 맑아지네요...잘보고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건강하세요...

완장1호지 
[2011-10-21 10:59:04]
[121.137.***.148]
  
엘리어트님 멋드러진 사진 자주봅니다.
또한" 산야를 찾아서 올리시는 탐방기도 잘~~보고 있습니다.
엘리트님 조행기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언제 한 번 동행 출조하고 싶다는 것이지요.
평창 제 고향과 가까운곳으로 고향에 내려가면 꼭~들려서 오는 곳입니다.
서강줄기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평창강이란 이름으로 바뀌는 곳이죠.!
멋진 탐방기 잘~~보고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사랑스케치 
[2011-10-22 13:51:41]
[59.5.***.248]
  
안녕하세요!!~~~

영월의 가을모습은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고 싶습니다.^^

평창강줄기의 판운리...언제봐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가을 모습이군요...

같은장소라도 누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틀려지는것 같습니다.그 노하우 전수좀...^^

엘리어트님의 조행기는 보이지않는 그무언가의 힘이 느껴집니다!!

암튼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잘보고 갑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꾸벅~~~

예쁜우리붕어 
[2011-10-22 20:03:03]
[59.6.***.240]
  
그글은어디서나오는걸까? 님의조행기를보노라면 내스스로가 삼매지경에 빠지는듯합니다 평창강의푸르른물과 오색찬란한 가을단풍의 그림을보면 지금이라도 달려가고픈 마음입니다 밤새애써잡은고기들을 자연으로 보내는님들의마음 정말아름다운모습 고맙습니다 조햏기잘보고갑니다

캠핑마을 
[2011-10-24 14:56:23]
[112.172.***.172]
  
팬입니다. 멋져요

대왕암 
[2011-10-27 11:03:33]
[211.44.***.38]
  
낚시땜시 차를바꿔야되는 불상사가....

적과의동침이 
[2012-04-12 20:32:28]
[119.203.***.187]
  
붕어도 이쁘고
풍경이 참좋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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