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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무명 소류지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당귀꽃 ...
사위질빵꽃 ...
메뚜기 ...
2012년 8월 3일 ...
금요일 ...
오후 16시경 ...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있는 산과 들을 보며 홍성 ic를 빠져나와 몇 곳의 소류지와 저수지를 돌아보니
아직 체 해갈이 되지 않은 논과 밭이 모습을 드러내고 벌써 장마가 끝났다고 하는데
소류지와 논 과 밭들이 이렇게 가물어 가는 모습을 보니 농부님들의 가슴은 얼마나 답답할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몇 곳의 저수지와 소류지를 돌아보고 친구 뚜기를 만나 광천 읍내에서 간단하게 자장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오늘 낚시를 할 소류지로 향한다.
소류지를 한 바퀴 돌아보니 상류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내려오고 이 소류지도 가물어서인지
만수위에서 5m이상 물이 빠져있는 상태다.
저수지 1 ...
입추 (立秋) ...
정의 ...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인데,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에 있을 때이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이날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유래 ...
『고려사(高麗史)』 권50 지(志)4 역(曆) 선명력(宣明曆) 상(上)에 “입추는 7월의 절기이다.
괘(卦)는 리(離) 구사(九四)이다. 초후(初候)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차후(次候)에 흰 이슬이 내린다.
말후(末候)에 쓰르라미[寒蟬]가 운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입추가 지난 후의 계절의 변화를 잘 나타내는 말이다.
『고려사』 권6 「세가(世家)」 6 정종(正宗) 병자(丙子) 2년(1036)에는 “입하(立夏)부터 입추까지
백성들이 조정에 얼음을 진상하면 이를 대궐에서 쓰고, 조정 대신들에게도 나눠주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입추까지는 날씨가 무척 더웠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고려사』 권84「지(志)」38에 “입추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준다.”라고 하였다.
탈피를 한 뱀의 껍질 ...
내용 ...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한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한다.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친다.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긴다.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친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한다.
이 무렵에는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거의 전국적으로 전해진다.
이 말은 5월이 모내기와 보리 수확으로 매우 바쁜 달임을 표현하는 “발등에 오줌 싼다.”와
좋은 대조를 이루는 말이다.
참고문헌 ...
高麗史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8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조선대세시기Ⅰ (국립민속박물관, 2003)
한국세시풍속자료집성-삼국·고려시대 편 (국립민속박물관, 2003)
출처 : 한국세시풍속사전 ...
탈피를 한 메미의 껍질 ...
잠자리 ...
오후 19시경 ...
소류지를 한 바퀴 돌아본 후 친구 뚜기는 상류와 중류 중간쯤 수심 2m권에 찌를 세우고
나는 건너편 물골자리에 2.6칸에서부터 3.8칸까지 10대의 낚싯대에 채집한 참붕어와 새우를 끼워 찌를 세웠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한 주간 쌓인 피로 때문인지 뚜기는 졸음이 밀려온다며 낮잠을 청하고
나는 서둘러 저녁 준비를 한다.
뚜기가 준비해온 삼겹살을 굽고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준비하고 뚜기를 깨워
반주를 마시며 희로애락 (喜怒愛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흘러
오후 21시를 넘어서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는 상태로 계곡에서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젖은 옷을 입은 채 각자의 포인트로 향한다.
소류지 2 ...
말복 (末伏)...
정의 ...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세 번의 절기.
내용 ...
첫 번째 복날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 세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 연유한다.
복날에는 보신(補身)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특히,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한다.
한편, 아이들이나 여인(아낙)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탁족(濯足 : 발을 씻음)을 하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복날과 관계있는 속신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한다.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초복 날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 날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복날에는 벼가 나이를 한 살씩 먹는다고 한다.
벼는 줄기마다 마디가 셋 있는데 복날마다 하나씩 생기며, 이것이 벼의 나이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벼는 이렇게 마디가 셋이 되어야만 비로소 이삭이 패게 된다고 한다.
한편 ‘복날에 비가 오면 청산(靑山) 보은(報恩)의 큰애기가 운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충청북도 청산과 보은이 우리나라에서는 대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방인 데서 유래한 속설이다.
대추나무는 복날마다 꽃이 핀다고 하는데, 복날에는 날씨가 맑아야 대추열매가 잘 열리게 된다.
그런데 이날 비가 오면 대추열매가 열리기 어렵고, 결국 대추농사는 흉년이 들게 된다.
따라서 대추농사를 많이 하는 이 지방에서는 혼인비용과 생계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기에
이를 풍자해서 만든 말이라고 하겠다.
참고문헌 ...
東國歲時記
韓國의 歲時風俗(崔常壽, 弘人文化社, 1969)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소류지 3 ...
밤도 실하게 익어가고 ...
호박 ...
제피나무꽃 ...
소류지 4 ...
오후 23시경 ...
몇 시간 낚시를 해 보았지만 한마디쯤 아래위로 깜박거리거나 옆으로 살짝 끌려 들어가는 잡어의
입질만 있을 뿐 챔질 할 만한 입질한번 없이 아까운 시간만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다.
친구 뚜기의 포인트도 상황은 비슷한 것 같고 ...
배도 고프고 입질도 없으니 해야 할 일도 할 일도 없고 ... ㅡ.ㅡ;;
출출하기도 하고 야참이나 먹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준비해 온 돼지 불고기를 굽고 소주를 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1시를 넘어서고 소주를 한잔 마셔서 인지 열대야의 더위 때문인지 등줄기를 타고 주르륵 땀이 흘러내린다.
계곡에서 얼음물 같이 차가운 물을 몇 바가지 뒤집어쓰고 나니 열대야의 더위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포인트로 돌아와 몇 시간 멍하니 찌를 바라보다 스르륵 고개를 떨어트린다.
소류지 5 ...
무릇꽃 ...
산속에 숨은 도라지꽃 ...
야생녹두꽃 ...
소류지 6 ...
신양수로 7 ...
2012년 8월 4일 ...
토요일 ...
새벽 4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켜며
찌를 바라보니 미끼를 끼워 던져놓았던 10개의 찌들은 오롯이 서서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고
미끼를 확인해 보니 미끼 하나 달리지 않은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온다.
싱싱한 새우와 참붕어로 미끼를 끼워 포인트에 던져 넣고 주변을 돌아본다.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던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고
해가 뜰 때까지 몇 시간 낚시를 해 보고 입질이 없으면 더 더워지기 전에 산에나 다녀와야 될 것 같다. ^^
가을하늘 처럼 높고 푸르네요. ^^
나리꽃 ...
우담바라??? ^^
(이끼류) ...
수로 8 ...
소류지 9 ...
상류에는 시원한 계곡도 흘러내리고 ... ^^
오전 7시경 ...
간밤에 잡은 10여수의 피라미와 징거미를 넣고 라면 매운탕을 끓이고 있다.
맛있는 라면 매운탕에 반주를 곁들여 맛있게 아침을 먹고 낮잠이나 한숨 자야겠다는 친구 뚜기를
소류지에 남겨둔 채 등산 가방을 메고 길도 없는 산을 오른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으름과 도라지도 보이고 짧고 굵고 까만 독사도 보인다.
음침한 산기슭을 타고 30여분쯤 계곡을 오를 무렵 등 뒤쪽에서 왱하는 소리와 함께 땅벌들이 몰려나오고 ...
아마 내가 비탈진 산길을 미끄러지듯 오르며 땅벌 집을 밟았나보다.
새까맣게 달려드는 벌을 피해 소류지가 있는 방향으로 한참을 달리다보니 벌들도 따라오는 것을
포기했는지 몇 마리의 땅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돌아가 버리고 ...
메고 있던 등산 가방을 벗어던지고 옷 속, 장화 속에 들어있는 벌들을 털어내고 나니
조금 안도에 숨이 쉬어진다.
정신없이 벌에 쏘이며 달리다 보니 몇 방을 쏘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 ㅡ.ㅡ;;
계곡으로 돌아와 옷을 벗어던지고 벌에 쏘인 곳을 대충 세어보니 50여 방은 쏘인 것 같다.
벌에 쏘여도 알레르기가 없는 채질이라 다행이지 잘 못하면 꽥하고 숨 넘어 갈 뻔했다. ^^
으시시한 흉가도 있네요. ^^
동행 출조한 친구 뚜기의 포인트 ... ^^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장님거미 (통거미) ...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가고 ...
오후 14시경 ...
몇 시간 물속에 앉자있었더니 벌에 쏘인 자리도 조금 가라앉은 듯 하고 낚시를 하려고
포인트로 돌아가 자리에 앉으니 따가운 햇볕 때문인지 벌에 쏘인 부위가 미칠 듯 가렵고 통증이 느껴진다. ㅡ.ㅡ;;
어쩔 수 없이 밤에나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생각하고 계곡으로 돌아와 점심을 준비한다.
친구 뚜기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불고기에 따듯한 밥 반주를 마시며 맛있게 점심을 먹고
계곡 물속에 앉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19시를 넘어서고
준비해간 삼계탕을 끓여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맛있게 먹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는 상태로
각자의 포인트로 돌아가 밤낚시를 준비한다. ^^
아침이 찾아왔네요.
피라미 ...
잠자리 ...
등산가방을 매고 음침한 숲길을 지나 산으로 향합니다.
으름 ...
또 다시 긴밤이 찾아오고 ...
오후 23시경 ...
몇 시간 낚시를 해 보았지만 조금씩 빠져 내려가는 수위 때문인지 가끔 잡어들만 찌를 흔들고 ... ㅡ.ㅡ;;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과 밝은 달까지 나와 소류지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엎친 데 덮친다더니 왜 이런 악제는 꼭 세트로 붙어 다니는지 ... ㅡ.ㅡ;;
거 참 ~~~ 모를 일이다.
멍하니 앉자 찌를 바라보고 있다.
몇 마리의 반딧불이 들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날아다니고 몇 마리의 철새들도 날아와 잔잔한
수면에 파동을 일으키며 내려앉는다.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아까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새벽 1시를 넘어서고 ... ㅡ.ㅡ;;
더 이상 기다려 봐야 물속 상황이나 날씨의 변화가 일어날 것 같지도 않다.
이제 그만 지친 몸을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달빛이 너무 밝네요. ㅡ.ㅡ;;
2012년 8월 5일 ...
일요일 ...
새벽 4시경 ...
시끄러운 알람이 고요한 정적을 깨며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찌를 돌아보니
찌들은 간밤에 던져 놓았던 자리에 아무런 변화 없이 오롯이 서서 날 지켜보고 서있고
채비를 회수해 싱싱한 새우를 끼워 포인트에 던져 넣고 주변을 돌아본다.
간밤에 날아왔던 철새들도 분주히 먹이사냥을 하고 잡어들의 소행인지 몇 번의 찌 오름에 챔질을
해 봐도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른다.
소류지 중앙에서는 나 잡아봐라~ 하며 잉어들이 수면을 박차고 뛰어오르고 ... ㅡ.ㅡ;;
몇 시간만 더 낚시를 해 보고 입질이 없으면 더 더워지기 전에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다.
시간의 쳇바퀴는 돌아 아침이 찾아오고 ...
더워지기 전에 소류지를 빠져 나가야 될 것 같네요. ^^
오전 7시경 ...
몇 시간 낚시를 해 보았지만 파라미의 입질만 몇 번 보았을 뿐 예쁜 붕어의 입질은 보이지 않고
짐을 정리해 차에 실어놓고 시원한 계곡에서 땀을 식히며 잔잔한 소류지의 풍경을 바라본다.
2박3일 ...
다사다난한 일들로 조금 힘든 낚시를 하기는 했지만 시원한 계곡에서 마음 편하게 며칠간 잘 쉬었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야 될 것 같다. ^^
친구 뚜기와 다음에 다시 만날 것 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아름다운 소류지에 마음을 남겨둔 체
가족이 기다리는 집을 향해 차를 달린다.
산속에 숨어있는 나리꽃 ...
잠자리 ...
사위질빵꽃 ...
* 일 시 : 2012. 8. 3 ... 15:00 ~ 2012. 8. 5 ... 07:00 ... *
* 날 씨 : 무쟈게 더움 ...*
* 장 소 : 충남 청양 무명소류지 ... *
* 칸 대 : 바낙스 천궁 ... 2.6칸 ~ 3.8칸 ... 총 10대 ... *
* 수 심 : 50cm ~ 1m 30cm ... *
* 조 과 : 꽝 ... *
* 미 끼 : 새우, 참붕어, 지렁이, 옥수수 ... *
* 주어종 : 붕어, 잉어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새우, 참붕어 채집됨 ... *
* 동행출조 : 뚜기, 바다하늘산 ... *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
01. 고한우****네가 보고파지면
02. 김범수****하루
03. 김동욱****미련한 사랑
04. 김태정****사랑 이야기
05. 러 브****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06. 류계영****인생
07. 박강성****마른 꽃
08. 박강성****문밖에 있는 그대
09. 푸른하늘**사랑 그대로의 사랑
10. 예 민****어느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11. 왁 스****사랑하고 싶어
12. 왁 스****화장을 고치고
13. 우승하****비가
14. 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
15. 유리상자**신부에게
16. 유진영****아침같은 사랑
17. 윤손하****늦은 후회
18. 윤태규****My Way
19. 이기찬****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 이병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21.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22. 임재범****너를 위해
23.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24. 정일영****기도
25. 진시몬****둠바둠바
26. 태 무****별
27. 페이지****벙어리 바이올린
28. 한승기****연인
29. 해바라기**너를 사랑해
30. 황승호제**멀어지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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