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인 25일밤 송우님과 무어님을 만나 무창포로 달려 갑니다.
무창포해수욕장에 있는 코레일 연수원에서 이틀을 묵으면서
주변 저수지를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편안하게 첫날밤을 보내고 새벽 7시에 출조 준비를 하는데 쌍둥님의 전화...
"소황교에 도착해 있어요~~"
뜻하지 않은 손님이 반갑게 전화를 해 줍니다.
서둘러 부사호 소황교에 도착하니 쌍둥님이 반겨 줍니다.
주변에 둘러 보니 얼음판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약 2년전에 찾아왔을때는 많은 꾼들이 얼음을 파던곳입니다.
하지만 이른시간이라서 인지 아무도 없습니다.
소황교 상류쪽 모습입니다.
투명한 얼음만 보일뿐입니다.
하류권입니다.
멀리 얼음이 녹아 물이 보이는곳이 있습니다.
앞산에 햇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하 12도...
소황교 상류 수로권으로 올라 왔습니다.
수로권...
내려가 수심을 찍어 보니 1.2미터권...
막 떠오른 햇빛을 받아 황금색을 보여줍니다.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는 부사호 상류 수로권.
서둘러 구멍을 뚫고 있는 쌍둥님.
갈대 주변을 공략합니다.
무어님은 부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점을 공략합니다.
처음 대를 펼 때만도 기온은 떨어져 있지만 바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잠시뒤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 했는데 정면에서 불어 옵니다.
할수 없이 방향을 틀어 뒷바람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그러다 보니 앉은 자리가 수초밭이 되어 버렸네요.
영하의 강추위에 얼음구멍이 바로바로 얼어 옵니다.
피곤한 낚시의 예고입니다.
얼음은 10센치 이상 되어 안전합니다.
지난 며칠간 내린비로 쌓였던 눈은 모두 녹아 깨끗한 얼음판을 보여 줍니다.
송우님의 모습입니다.
수로 중앙 맨땅을 공략중입니다.
이날 유일하게 입질을 받아 구구리 한수 체포하셨습니다.
쌍둥님도 수초 안으로 들어가 대를 편성했네요.
쌍둥님의 얼음구멍 뚫는기계.
가지고 다니는것도 쉽지 않을듯 하여 저는 패스~~
수초 밭에 깊숙하게 뚫고 열낚중...
송우님도 열심히 낚시를 하는데...
기대와는 달리 입질이 없습니다.
그림은 멋진데...
뭔가 될것만 같은 분위기인데...
물색이 너무 맑은가?
기온이 너무 떨어져서 붕어들이 입을 닫았나?
별 생각을 다 하면서 일단 철수를 합니다.
소황교 부근에 내려 오니 이제서야 몇분이 얼음위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물색이 너무 맑은것 같아 이곳을 지나 소류지 몇곳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그러다 찾은 작은 소류지...
얼음이 맑고 투명한데 두께가 얇습니다.
조심조심들어가 찌를 세우니 수심이 2미터가 넘습니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동네 어르신이 오시더니 지난 3월에 공사 하면서 물을 빼서 생명체가 없다고 합니다.
헐~~
빠르게 다시 철수~~
광천의 구수지...
4짜 터로 유명한곳입니다.
우리 일행 외에 한분이 낚시중이십니다.
조과는 없는듯 합니다.
이곳 역시 지난 여름 가뭄에 몸살을 알았던 곳이랍니다.
수심은 1.5미터권.
바닥에는 말풀이 자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붕어는 있는것 같습니다.
잔 입질이 가끔들어 옵니다.
무넘이를 바라보고 모두 7대를 폈습니다.
여전히 칼바람이 불어 옵니다.
정말 춥습니다.
한낮이 되어도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해 이른 철수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왜 붕어가 동태가 되어 있을까요?
아마 누가 잡아 놓고 방생하는것을 깜박했나 봅니다.
생명체는 소중합니다.
바로 방생을...
송우님!
철수 합시다.
그렇게 입질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첫날을 마감합니다.
무창포 수산물 센타에 들려 우럭4마리 잡아 옵니다.
푸짐한 저녁만찬이 펼쳐 집니다.
송우님포 매운탕...
맛이 끝내줍니다.
개불,해삼,멍개.
그리고 메인 메뉴 우럭회.
27일 새벽 6시.
이른 아침을먹고 안면도로 출발합니다.
안면 대물낚시에 들려 사장님께 조황정보를 듣고 지포지로 출발...
8시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얼음판에는 꾼들이 바글바글...
살짝 눈이 덮혀 있는 지포지...
대를 펴러고 들어가다보니 월척이 보입니다.
방금전 끌고 들어가는 첫 입질에 나왔다는 턱걸이 월척붕어.
월척 축하 합니다.
우리들도 덩달아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예쁜 지포지의 월척 붕어..
부지런히 서둘러 모두 7대를 편성.
수심은 1.3미터권.
앞쪽에는 연밭 포인트가 있습니다.
저는 연밭에서 조금떨어진 맨땅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산자락에 아침해가 걸렸습니다.
정면에 햇빛이 있어 찌보기에 문제가 있지만 바람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방향을 고수 합니다.
주위에 많은 꾼들이 입질을 기다리지만 잔챙이 소식만 전해뿐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월척을 잡으신 조사님은 입질이 계속되는듯 챔질을 합니다.
하지만 잔챙이붕어 또는 참붕어 소행인듯 입질이 간사스럽기만 합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일기예보에 초속 6미터의 강풍이 분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못을 박아 놓으면 낚시대가 날아가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뭔가가 입질은 하는데...
깔작대는 입질...
그러던중 멋진 입질이 한번 있었는데 헛챔질,
강풍이 불면서 얼음위의 눈도 날려 버립니다.
어느새 하얗게 쌓여 있던 눈들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오전 10시경...
돌풍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와 모든것을 날려 버립니다.
마침 얼음을 떠 내려고 서 있었더니 의자와 낚시가방마져 날리며 채비가 다 엉켜 버렸네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얼음판위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둘 철수를 시작합니다.
송우님도 입질이 없으니 마실중입니다.
쌍둥님도 입질이 없자 3번째 자리 이동...
무어님입니다.
유일하게 잔챙이 붕어 한수 하셨습니다.
연밭 포인트에서는 작은 붕어가 가끔 나오는듯 했습니다.
멀리 제방 왼쪽...
아직 많은분들이 앉아 있습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찾았던 지포지...
제방 앞..
그래도 제방이 바람을 막아 주어 버틸만 합니다.
송우님의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오전 11시쯤 강한 바람에 쫒기듯 철수를 합니다.
안면 대물낚시 사장님이 추천하는 진씨농장으로 옮겨 갑니다.
진씨농장은 진입로가 험악합니다.
비라도 오면 진입하기가 아주 어려운 진창길이 됩니다.
또한 농사철에는 진입을 삼가하는것이 좋을 것 입니다.
이곳에 오니 그래도 바람이 조금은 덜 타는듯 합니다.
뚝아래 내려 앉아 있어 버틸만합니다.
상류 쪽수로에도 몇분이 앉아 있습니다.
얼음집...
붕어다!
많이도 잡아 놓으셨습니다.
그중 한마리가 턱걸이급...
축하 합니다.
광명에서 오셨다는 신 서교님.
낚시점을 운영하다가 접으신지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분의 얼음집...
씨알이 좀 작지만 분명히 붕어...
이틀동안 붕어 한마리 구경못한 우리들은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저의 대 편성 모습입니다.
바람을 피하다보니 수초쪽에 앉아 맨땅으로 대편성을 한 모습입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완전무장한 제 모습입니다.
오후 2시쯤...
입질이 없자 수초쪽을 노려보는 쌍둥님.
하지만 이곳도 입질이 없기는 매 한가지...
무어님이 열심히 얼음을 떠내며 열낚중...
하지만 우리 일행에게는 붕어 소식이없었습니다.
이틀동안 많은곳을 돌아 다니며 붕어를 만나려고 했지만
강풍과 뚝떨어진 기온으로 인하여 붕어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들의 어복은 거기까지 인가 봅니다.
이번주말에는 저 아래 남도로 물낚시를 다녀오겠습니다.
그렇다면 붕어와의 만남은 성공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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