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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신
작성일 : 2013-04-15 06:53:27 / 조회 : 15,682 / 충남 예산군 예당지 진수좌대   

제목 l 어신 > 비바람과 함께한 예당지 진수좌대와 광시수로 : 낚시사랑

10일간의  짧은 퇴직 낚시여행 중 6일째인 지난 4월 10일.

예당지 동산교 낚시를 찾아가 붕어가 잘나오는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중류권의 진수좌대.

 

동영상입니다.

 

 

 

올시즌부터 새롭게 인수하고 좌대를 운영하게 되었답니다.

낚시가 너무 좋아 낚시를 다니다가 우연히 진수좌대를 만나게 되었고

그러다가 인수까지 하게 되어 낚시터를 운영까지 하게 되었다는 이문식 사장님.

 


 

 

낚시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것 같습니다.

저역시 낚시터나 운영하며 하고 싶은 낚시 실컷 해 볼까 하는 생각을 가끔 아주 가끔은 해 봅니다.

 


 

 

고속도로를 나와 잠시후 고개를 넘으면 바로 만날수 있는 진수좌대.

4월이면 떡붕어 산란이 시작되고 많은 떡붕어들이 수초가를 찾게 됩니다.

지난 여름 심한 가뭄으로  떡붕어의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시즌이 되니 많은 붕어들이 입질을해줍니다.

그중 진수좌대는 씨알좋은 떡붕어들이 주로 올라오는 대물터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포인트를 콕 찍어 주었습니다.

왼쪽 수몰나무 옆으로 2.4칸. 오른쪽으로 2.2칸...

이 자리에서 대형 떡붕어 20수를 못하면 낚시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시는 사장님...

 


 

 

20수 못하면 낚시할줄 모른다...

귓가에 계속 맴도는 말씀입니다.

 


 

 

우리 맞은편의 좌대를 찾으신 부부조사님.

아침에 확인하니 10여수의 조과를 올리셨다고 합니다.

 


 

 

바로 이자리...

2.2칸을 던지면 바로 수몰나무 앞으로 떨어지는데 그 자리가 최고의 포이트라는데...

새롭게 좌대를 인수받으면서 포인트 개발을 많이 해 놓으셨다고 합니다.

 


 

 

송우님의 포인트.

역시 명당 포인트라는데...

 


 

 

상류쪽의 좌대모습입니다.

그중 왼쪽의 텐트가 보이는 좌대에서 약15수의 붕어가 나왔습니다.

그 비바람속에서...

 


 

 

열심히 낚시하는 송우님의 모습...

저녁에는 뒷바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좌대를 흔들리는 배처럼 만들어 버렸고

배를 탄듯 멀미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해가 지는 시각인 오후 7시쯤.

잠깐사이에 입질이 붙기시작했습니다.

초릿대님을 필두로 송우님과 저 모두 한두마리씩의 조과를 본 것입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리면서 낚시 포기...

한참을 자고 일어나니 새벽 5시쯤...

저 혼자  나와보니 바람은 많이 죽어 있었습니다.

다만 파도가 일렁거려 찌 보기가 쉽지 않았지만 낚시는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만난 토종 붕어 7치 한수.

그리고는 끝...

 


 

 

동이 터오는 시각.

송우님도 일어나 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포인트인데...

최고의 명당 포인트라는데...

 


 

 

햇살이 퍼지면 입질이 들어올까?

하지만 밤새 내린비가 얼어버린 날씨에 붕어들은 모두 깊은곳으로 들어갔나 봅니다.

 


 

 

초릿대님의 낚시대...

얼어버렸던 낚시대가 서서히 녹아 내려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정면에서 해가 떠 오르면서 찌보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채비를 해 보았습니다.

동산교낚시 사장님이 개발했다는 예사랑 전자찌와 사슬채비.

 


 

 

제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해결사 채비...

두가지를 쓰면서 어떤것이 더 잘 올려 줄까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만...

두가지 모두 한수씩의 붕어만 만나다보니 비교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튼실한 떡붕어를 들고 계신 송우님...

2마리의 조과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초릿대님도 2마리의 떡붕어를...

 


 

 

모두 6마리...

좌대 낚시치고는 너무 미흡한조과.

하지만 그 바람과 비, 뚝떨어진 기온속에서 몇수의 붕어를 만났다는것에 만족해야 겠습니다.

 


 

 

철수 하면서 입구에 있는 좌대에 올라보았습니다.

역시 내림이 강세였습니다.

예당지에서 떡붕어를 만나려면 바닥채비로는 역부족인가 봅니다.

내림이나 최소한 얼래벌레채비는 해야 떡붕어를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당지를 찾으시려면 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걱!

우리 3명이 6수의 붕어밖에 만나지 못했는데...

연세도 지긋하신 어르신은 열댓수를...

 


 

 

손맛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

예당지 단골 조사님들은 잘 압니다.

어떻게 낚시를 해야 입질을 볼수 있는지...

 


 

 

철수중에 진수좌대 사장님 왈 " 낚시 더 배우셔야 겠습니다."

할말 없습니다.

동산교 낚시에 올라오니 바람은 강풍수준.

다른 좌대를 들어가려 했으나 바람이 강해 들어갈 좌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일행과 상의 후에 광시와 동산교 중간쯤에 있는 광시수로로 찾아가기로 합니다.

 


 

 

바람이 강해 비스듬히 옆으로 앉아 대를 폅니다.

약간의 물흐름이 있는 광시수로.

하지만 예당지가 만수가 되면 물 흐름도 없어집니다.

이곳은 수심이 2미터권으로 좀 깊은편입니다.

 


 

 

멀리 보이는 현지 조사님들이 구축한 아지트들..

참 많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좌대를 타인이 타면 않되겠지요?

 


 

 

강한 바람속에서 밤 10시까지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입질 한번 없습니다.

바람도 자지 않아 일찍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새벽 4시.

나와 보니 바람은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떠 놓은 물이 얼어버릴 정도의 영하의 날씨.

붕어들이 산란을 준비하다가 모두 깊은곳으로 들어갔나 봅니다.

흔한 말로 다 빠져 나갔다는 말...

 


 

 

그나마 잔잔한 수면을 보니 낚시에 욕심이 납니다.

다시 떡밥을 달아 던져 놓습니다.

 


 

 

꽁꽁 얼어 버린 낚시대 앞으로 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입질이 들어오려나?

 


 

 

강력해진 햇살에 찌 보기만 어려워 집니다.

 


 

 

추운 날씨와 바람속에 이틀간의 낚시를 마감해야 겠습니다.

며칠전까지 살림망을 들지 못할 정도의 호황이었다는 예당지에서

또 다시 쓴맛을 보고 대를 접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예당지에서의 낚시...

하지만 아직 가야할곳이 또 있습니다.

이번 낚시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닷개지...

과연 손맛을 볼수 있을지...

 

이번 예당지 낚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동산교 낚시 사장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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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릿대 
[2013-04-15 07:26:04]
[218.235.***.162]
  
이제는 사진설명할 기운두 업는게벼 차분히 정신 가다듬고
다시 한번 해보는거지머 어신 화이띵
-------------------------------------------------
[어신-2013/4/15 14:57]
조행기 쓰고 있는중에 다녀사시구서는...
하긴 힘도 없시유~~

화대 
[2013-04-15 08:44:04]
[175.197.***.130]
  
예당이 신병훈련소라는 말은 옛이야기 입니다
내림이나 예민한 2목 마이너스 채비에 외봉
미끼도 까다롭고요 날씨 지역따라 다릅니다
어설프게 덥비면 고수 초짜되기 좋지요
베스가 들어와서 이젠 얼마나 버틸지도 의문입니다
참 좋은곳인데
수고하셨읍니다
-------------------------------------------------
[어신-2013/4/15 14:56]
말씀대로 입니다.
예민한찌맞춤으로도 입질 보기어렵네요.
베스가 벌써 4짜까지 커져 있으니 얼마나 더 버틸지도 문제이고요~~

dabeen 
[2013-04-15 09:32:19]
[114.178.***.18]
  
붕어에대한 욕심이 생기는 순간 낚시가 어려워지더군요..
어렵긴하겠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울까합니다..
어신님도 편안한 마음으로 즐낚하세요..
-------------------------------------------------
[어신-2013/4/15 14:55]
맞는 말씀입니다.
욕심을 부린다고 될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마음을 비운다는것이 쉽지않으니...
답글 감사합니다.

새옹지마 
[2013-04-15 09:53:16]
[121.67.***.82]
  
고생 많으십니다,,,여기저기 조황도 올려 주시고,,ㅎㅎ
저도 3월에 거기 사장님 뵙고 왔는데,,그날도 날씨가,,, 그래서 꽝치고 왔었죠^^
그땐 좌대 배치하느라 좀 어수선 했었는데 안정 되었나 보네요..
이젠 예당도 만만치 않은 훈련소가 되어가고 있나봅니다.ㅋ
건강하시고 다음편 조행기 기대합니다~~

-------------------------------------------------
[어신-2013/4/15 14:52]
새로 인수받으신 사장님이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실것같습니다.
낚시를 무지 좋아하시는지 그날도 낚시하시더군요.

쌍둥 
[2013-04-15 10:40:30]
[119.197.***.6]
  
푸하하하하
명당자리에서........
맘비우시구 열심히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퇴직낚시하세요
-------------------------------------------------
[어신-2013/4/15 14:51]
웃어?
두고 보자구요~~

낙하산 
[2013-04-15 11:46:31]
[115.139.***.42]
  
어신님 그리고 송우님.. 고수님들께서 왠일이래요???
ㅎㅎㅎ 붕어들이 두 고수님이 오신걸 알고 꼭꼭 숨었나봅니다.
다음에는 대박하시길...
-------------------------------------------------
[어신-2013/4/15 14:51]
예당지 가면 고수초짜가 많다고 합니다. ㅎㅎ

바로코사대박 
[2013-04-15 14:00:15]
[112.144.***.41]
  
저도 저번주 목요일날 교촌좌대 들어가서 8수하고 나왔습니다 바람도 심하고 기온도 뚝 떨어지고

조금더 날이 풀려야할듯하네요
-------------------------------------------------
[어신-2013/4/15 14:50]
그래도 저보다 조과가 좋았네요.
산란을 못한 붕어가 안스럽습니다.

풍기빅비 
[2013-04-15 15:48:57]
[203.232.***.2]
  
예당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차가운 기온에 바람까지 강하다 보니,
수온이 내려가면서 물색도 맑아 지고, 산란하려던 붕어들이
모두 빠져나갔을 겁니다.

노지보다는 좌대가, 좌대 보다는 보트가 보다 나은 조황을 보이지만
그렇다고 보트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릴을 사용하지 않는 조사에게 보트는 반칙(?)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ㅎㅎ

하지만 보트도 보트 나름인걸 보면, 장소선택이 중요한 변수라고 느껴지며
아쉬움이 생기는 건 사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
[어신-2013/4/16 15:1]
보트도 릴도 낚시의 한장르이니 뭐라 할수 없겠지요.
다만 저 처럼 전문 바닥낚시만 하는 꾼들에게는 중층이나 내림도
탐탁치 않게 보이듯이 보트도 그리 보이는것 뿐이겠지요.
서로에게 민폐만 끼치지 않는다면 어떤 낚시를 해도 좋다고 봅니다.~~

죽어도바닥 
[2013-04-15 16:25:53]
[183.109.***.174]
  
초보 어신님..ㅎㅎ..
전주로 오세요...
제가 한수 가르쳐줄게요..ㅎㅎ..
밤 낯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살피세요...
-------------------------------------------------
[어신-2013/4/16 15:0]
휴~~
아닌게 아니라 낚시 다시 배워야 될까봐요~~
진수 좌대 사장님이 낚시 더배워 오라는 말에 쑈크~~

아일 
[2013-04-15 17:38:16]
[114.70.***.12]
  
비바람 속에 게다가 뚝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낚시 밀월(??ㅎㅎ) 여행을 하고 계신 어신님의 열정에 감사 드립니다 ^^*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행복 낚시 계속 이어 가 주세요~~ㅎ
-------------------------------------------------
[어신-2013/4/16 14:59]
세상에...
10일간 바람,눈,비와 싸우다 완전 녹다운됐습니다.
휴가 다시 가야 할려나?
ㅌㅌ

youstar 
[2013-04-16 07:56:15]
[118.36.***.239]
  
어신님 오랜만입니다

전화 통화후 이것 저것 많이 생각 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생각과 몸이 젊을때와 많이 다름니다 어신님에 열정이 많이 부러울 따름 입니다

오늘 고삼지 들어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언제 얼굴한번 볼까요
-------------------------------------------------
[어신-2013/4/16 14:59]
바쁜것이 좋은것이지요.
고삼지 대박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카리없수마 
[2013-04-16 11:51:38]
[118.33.***.76]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예당지가 조금은 이른 듯 한건지
날씨영향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곧 호조황 소식이 올라 올거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어신-2013/4/16 14:58]
예년에 비해 이른것이 아니지만
날씨가 영 받쳐주지를 못하네...
이제 터질것 같아~~

나들이 
[2013-04-16 11:57:54]
[124.254.***.117]
  
긴여정의 휴가낚시여행중 예당지에서의 열낚하시는 초릿대님과 송우님
그리고 좋은그림 담으랴 동영상찍으시랴 동분서주 바쁘신 어신선배님의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ㅎㅎ
덕분에 이번에도 여러분들과 고생많으셨습니다
-------------------------------------------------
[어신-2013/4/16 14:58]
고맙습니다.
이번주 춘천에서 보자구요.

LOME™ 
[2013-04-16 12:16:47]
[115.137.***.167]
  
허
ㄱ

손맛 많이 보셨네요^^

퇴직여행이 아니구요 이제 진짜 낚시인으로서
어신님을 뵐 수 있어 좋을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쭈~욱~!!
-------------------------------------------------
[어신-2013/4/16 14:57]
에이...
아닌데.
그래도 직장이 있어야 맘 놓고 낚시다니지...

순간포착 
[2013-04-16 17:46:13]
[58.72.***.204]
  
20수를 못하셨으니 다시 배우셔야 한다는 건 좀...ㅎㅎㅎ
붕어맘은 아무도 모른다는거 아닐까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장 조심하시고 항상 안출하세요..
-------------------------------------------------
[어신-2013/4/17 9:48]
웃자고 하는소리이지요~~ㅎㅎ

유리바다 
[2013-04-16 19:04:37]
[124.49.***.42]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고생하셨겠습니다. 아흐.봄바람 생각만해도 춥고 싫으네요.. ^^

고생많으신 조행기 잘감상했습니다.
-------------------------------------------------
[어신-2013/4/17 9:47]
요즘 방송까지 하느라 바쁘시지요?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잘 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100호봉돌 
[2013-04-24 18:34:58]
[210.103.***.23]
  
어신님 안녕하세요!
예당 저도 몇번 가 보았지만 어렵더군요.
더구나 예당은 바람불면 대책이 없는 곳이더군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세분이 공평하게 두수씩 하셨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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