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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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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낚시여행-{ 강원도 화천, 춘천호 상류 노지 ) - 편 }
( 춘천댐 상류 노지 낚시터를 찾아서...)
<< 낚시터 상념...>>
오는이도 가는이도 없는, 계절이 떠들썩한 제 근심으로 떠나가도
낡은 낚싯대 수면 위로 떠 있는 찌는 여전히 미동도 없고
풀 벌레 소리조차 사라진 정적의 적요...
바람 혼자 들락날락 조그만 산속의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는 곳...
들쑥날쑥 키 자른 야생 회양목 울타리 틈새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는
개복숭아 나무를 보다가, 해마다 앙상한 기억 위로 잎 달고 꽃 피우고
쓴 내 결국 가시지 않는 열매 두 서넛 다시 키워내는 저 개 복숭아 나무를
보다가....
강원도 산 속 호숫가에 눈물지는 그리움을 쏟다가
한 잎 두 잎 꽃잎처럼 이파리처럼 끝내 떠나고야 마는 것이 사람의 인연인가...
방향 없는 바람이 산속 호숫가를 쏘다니고
머리칼 제 맘대로 헝클어뜨리는 풀섶 사이로 달뜬 호수가 몸 떨며 건너가는
잔 생각 다 버린 나무 한 그루......
무뚝뚝한 몸뚱이에 억세게 일으켜 세우고 있는
강원도 산 속 호숫가 그곳에서
모든 사념 다 떨어버리고 이리저리 메아리치는
풀빛 바람이 되어봄직도 하다.
어느 주말 오후..., 춘천호 상류에서....
초여름 낚시여행-{ (강원도 화천, 춘천호 상류 노지 ) - 편 }
( 춘천댐 상류 노지 낚시터를 찾아서...)
▲ 무료한 휴일날의 오전..생각을 해보아도 갈 곳이 없다는 생각에 무료한 주말.
▲ 어느 자그마한 암자나 청산녹수라도 다녀올까 하여도 그것도 홀로 청승 서러워 못하겠고.
▲ 이 녹음방초로 꽃다운 시절에 노구(老軀)를 이끌고 어디에를... ^^ 차라리 강원도 산중 호숫가에 홀로 낚시나 하면서 식사 시간이면, 왕후의 밥 걸인의 찬으로 적당히 때우고, 식후 차 한 잔은 못하더라도 호숫가 야산에 산나물 채집하며 땀을 흘렸으니 냉수로 샤워하고....꽁초 한 대 피워물면 부러울 것 없을 거라는 생각에 오늘도 주섬주섬 낚시 짐을 챙긴다.
▲ 여름비가 아름답게, 또는 슬프게 내리던 주말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나간다.
가끔은 혼자만의 여행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아마도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닌가 싶다. 조그만 낚시용 배낭 하나 짊어지고 가볍게 빈 마음으로 도착한 터미널은 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행락 인파가 붐비고 있었다.
▲ 습관처럼 춘천행 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한다, 춘천을 경유하여 화천을 목적지로 정하고 떠난다, 아름다운 북한강의 호수와 이름 모를 야생화가 반겨주는 춘천호는 언제나 내 마음의 안식처이기 떄문이다.
▲ 낚시사랑 후배인, 도노낚의 회원들이 춘천호 상류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고.
▲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춘천호의 강변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만발하여 연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는 시기이기 때문에 차창으로 보여지는 다큐멘터리 같은 초여름의 강변 모습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연중 늦은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시기는 춘천호의 수위가 높기 때문에 상류의 수몰나무 포인트가 많이 생기고 붕어들도 산란을 위해 이곳으로 많이 모여든다.
▲ 인암리, 신포리 등 중류권 위로 거래리, 논미리 등 상류의 많은 포인트에는 많은 꾼들이 모여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 강가에 낚싯대 드리우고 고요한 정적 속에 새로운 계절을 만끽하며 그동안 삶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도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 더구나 발품을 좀 팔거나 인근의 낚시점에 문의하여 한적하고 조황이 좋은 포인트를 찾으면 멋진 휴일이 당첨되는 수도 있다.
▲ 보슬비 내리는 초여름 호숫가에 호젓하게 앉아 대물을 기다리는 기분은 꾼이라면 누가나 바라는 로망이 아닐까 한다.
▲ 게다가 잡히면 거의 대물급 붕어이기 때문에 행운만 따라준다면 자신의 최대어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 강가에 아름다운 수몰나무 포인트에 앉아 찌 올림을 기다리는 맛도 색다른 즐거움.
▲ 굳이 여러 대의 낚싯대를 펴지 않아도.
▲ 가끔씩 낚이는 대물 붕어의 얼굴도 볼 수 있으니, 수도권에 이만한 낚시터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낚싯대 몇 대와 수통하나.
▲ 낡았지만, 튼튼한 가죽 구두 한 벌이면 낚시를 즐기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
▲ 결국 어쩌다 보니 나의 낚시여행은 캠핑 낚시가 된 것 같다.
▲ 너무나 빠른 세월, 시간, 계절들......
▲ 어지러이 흐트러져 있는 꽃을 보며 인생의 무상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 포인트로 더 없이 좋아보이는 곳에 배스 낚시를 하는 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 예전에 많이도 다녔던 수상좌대의 친근한 모습도 눈에 띄입니다.
▲ 초여름 이시기에는 의암호와 춘천호를 잇는 구간에는 많은 포인트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 화천 시내 초입의 논미리 부근 포인트입니다.
▲ 5월 중순이 지나면서 낮에는 제법 여름의 무더운 기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좋은 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는 꾼들의 모습.
▲ 수몰 버드나무 숲 속에는 이런 멋진 포인트가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 논미리 포인트 전경
▲ 이곳에서 요즘 대물 붕어가 많이 낚인다고 합니다.
▲ 하지만 현지 꾼이나 이곳의 낚시점에 문의하는 게 좋은 포인트를 찾는 지름길
▲ 화천 터미널에 내려 도노낚 회원의 안내로 멋진 상류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 도노낚의 버들류님이 멋진 포인트에 자리 잡고 낚시 준비 중에 있습니다.
▲ 꾼이라면 대부분 마음에 들어 할 포인트로 보입니다.
▲ 조용한 포인트에 앉아 낚시 중인 도노낚 회원들의 모습.
▲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 요즘 이곳에서 낚이는 붕어는 거의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대물 붕어가 많기도 하지만, 낮에도 곧잘 대물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밤시간이면 좋은 씨알의 붕어가 낚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주변에는 보기 어려운 야생화인 엘레지도 보입니다, 지대가 높아서인지 아니면 위도가 높은 곳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 으름덩굴도 보입니다.
▲ 우중이라 자동차를 사이에 텐트를 쳐, 간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게 되어있네요.
▲ 낚시찌 올림을 보기를 잠깐 중지하고 잠시동안 주위를 둘러보면, 이곳은 참 아름다운 것들이 많은 곳 같습니다.
▲ 물론 낚시하는 모습의 사람도 꽃보다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 비 오는 여름날의 낚시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때로는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 대물 붕어가 자주 나온다고 하는 상류의 포인트 모습.
방금 도착하신 조사님이 포인트를 개척하는 모습.
▲ 도노낚의 갑부님이 낚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자이언트님 포인트, 명당으로 보입니다 ^^.
▲ 지금 당장이라도 슬며시 찌를 올리며 씨알 좋은 붕어가 낚일 것 같은 멋진 포인트도 주변에 산재해 있다. 하지만 맑은 물과 수위 변동은 변수가 된다.
▲ 지난 계절의 흔적조차 희미한 호젓한 산속 호숫가, 꽃잎이 떨어진 나무들 그 장식 없는 단색의 나무를 보며 호젓한 강가에 앉아 커피 한 잔에 여유을 마신다.
▲ 가끔이라도 한가히 .이처럼 강가에 앉아 낚싯대 한 대 드리우고 상념에 잠길 여유도 없다면, 내 삶은 도대체 무엇이 될 수 있단 말인가....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고즈넉한 풍경들...
▲ 돌아앉은 강물들 숨죽여 제 목숨 사릴 때 씁쓸한 세상 너머, 내 향기 차라리 그리움이라 하여도 들려오는 소쩍이, 뻐꾸기 소리는 슬프다, 마음 집히는 한 쪽 아무렇게나 손들면 묵은 집 지창(紙窓) 바깥. 어릴 적 그리움의 새 유록(柳綠)이 보이고 내 마음도 강물들 마냥 숨죽여 어둡고 답답한 미로에 무엇 더 열릴 굴형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하네요 ^^
▲ .............하여 지친 旅程에 지나온 거리를 바라보며 가늠할 힘조차도 잃어버린 지금 이 時間은 정오(正午)를 지나 自轉의 수레바퀴는 아래로 아래로 끝없이 침몰하고 그 위로 暴雨가 내려 꽃잎이 고개를 숙이는 時間이다. 지금은 가만히 自我만을 생각하며 잊혀져 가는 것들과 소멸해 가는 것을 위해 소리 없이 침묵해야 하는 時間일까 하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
▲ 먼 산 뻐구기 내 가슴 어느 구석을 스치기에 이렇게 슬픈 가락으로 울려오는가 염색된 바람이 호수를 가로질러 흐르는데, 내일이면 이 마음 또 어디에 있을까 이제 낚시의 의미를 제법 느끼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대물을 기다리는 엷은 마음 내 기다림의 끝은 어디일까...아직 찾지 못한 어느 강가 막다른 길목을 서성거려야 하나 초하의 햇살 발아래 내려와 길을 쓸고 있는데....
▲ 조용한 호숫가에 앉아 있으면 낚시보다 상념이 앞서니 ^^ 나이가 들긴 했나 봅니다.
▲ 명포인트엔 자리가 없습니다.
▲ 살림망에는 월척 붕어 몇 수씩은 들어있습니다.
▲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 정도의 수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배수기에는 춘천호의 상류 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도도낚의 갑부님은 낚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 저녁 시간을 기다리며 주변의 볼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네요 ^^.
▲ 돌나물의 모습.
▲ 오후 시간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명당자리에 주인이 안 보이네요^^.
▲ 하루에 60여 마리의 월척을 낚았다는 명포인트입니다,
▲ 춘천호는 생태계가 아주 건강한 곳이다. 강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애기똥풀
▲ 쥐오줌풀.
▲ 시간도 많이 지나 흐린 날이지만 제법 많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 주인이 없는 멋진 포인트...
▲ 캐미라이트를 꺾어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 밤 시간이 많이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 제 침실입니다 ^^
▲ 비가 제법 많이 내리지만, 이 시기를 놓칠 수는 없는 상황.
▲ 도노낚 클럽의 만리동갑부님의 밤낚시 모습
▲ 초 여름밤의 낚시는 스릴도 있지만 춥지 않은 기온에 낭만이 있어 좋습니다.
▲ 만리동갑부님도 화이팅 중 ^^.
▲ 적당히 내리는 여름비에 강 건너 가로등 불빛 아련하게 비치는 밤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 그저 이 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느낌입니다.
▲ 큰 씨알의 붕어보다 빠가사리, 누치 같은 게 낚입니다, 지렁이 미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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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내리는 춘천호의 밤 풍경을 보면서 문득 "낚시라는 취미는" 고독 그 자체를 즐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간혹 붕어도 낚입니다.
▲ 짧기만 한 여름밤이 지나고 새벽입니다.
▲ 비 오는 밤 분위기에 젖어 늦은 밤 한 잔 술이 낚시 태만으로 이어지고 ㅠㅠ.
▲ 갑부님도 부지런히 낚시하는 척하고 있습니다.
▲ 바위틈에 피어 있는 철쭉의 아름다움도 보기 좋습니다.
▲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을 평안케 하는 새벽 야생화의 모습.
▲ 시간이 많다면, 한 며칠 이곳에 머물면서 마음껏 찌 올림도 보고 멋진 붕어 몇 마리 구경도 하면 좋으련만, 세상은 그렇게 나를 풀어주질 않음에 가끔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 경치와 편리함도 좋지만, 무엇보다 조황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언제까지나 이런 조황을 유지할 순 없지만 적어도 요즘 시기에는 확실한 보장이 된다고 합니다.
▲ 늦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가는 풍요의 계절, 꽃 대궐 속에서 좋은 조황과 황홀한 찌 올림을 구경한 것만으로도 넘칠 것 같은 만족을 느끼며 귀로를 준비합니다.
▲ 낚시꾼이 되지 않았으면 철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산하를 찾는 즐거움과 늘 새롭고 신비한 것을 볼 수도 없었으리라 하는 생각에 나는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밤새 옆자리에 앉아서 낚시 동무를 해주었던 이놈과의 인연도 소중한 추억 ^^, 아마도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강원 춘천호의 아름다운 조행의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포근해 보이는 둥지, 귀여운 알들...이것 조차도 낚시를 했기에 얻는 추가적인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네들이 조금은 따스한 양 짓 녘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도 어쩌면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의 날이 남겨져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설사 그 인연이나 만남이 의미없는 결과를 초래할지라도 마주치는 사람에게 가슴을 열어주는 따스함을 주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낚시라는 취미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조행이었습니다.
▲ 비에 젖은 찔레꽃의 청초한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으며 하룻밤의 낚시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갑니다.
▲ 이 시기에 춘천호 상류의 노지를 찾으면 그 어느 때 보다 대물 붕어와 상면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근 낚시사랑 특파원점에 문의를 하시면 친절한 정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강원도 춘천호의 상류 노지 낚시터로의 낚시여행, 전형적인 강원도 특유의 포근한 초여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조황도 좋았지만, 씨알도 괜찮은 낚시터로 느낌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조에 도움을 주신 낚시사랑회원이신 버들류님, 자이안트님, 만리동갑부님께 감사하며 자리 안내를 해주신 화천 보사노바 레저 김 영진 특파원에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여행을 마칩니다.

▲ 강원도 화천군 춘천호 상류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춘천호 상류 조황 안내>>
화천 보사노바 레저 033) 442-5643, HP: 010-384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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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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