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하늘산 > 강원권 소류지 탐사 ... 섬강 (蟾江) ... 2014.1.24 ~ 1.26 ...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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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
작성일 : 2014-01-27 20:11:27 / 조회 : 14,749 / 강원 원주시 섬강수로에서 ...   

제목 l 바다하늘산 > 강원권 소류지 탐사 ... 섬강 (蟾江) ... 2014.1.24 ~ 1.26 ... : 낚시사랑

 

 

 

▶ 강원도 원주 섬강 수로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비둘기들도 따듯한 햇볕을 쬐기 위해 전기 줄에 나란히 앉아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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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도 힘겹게 겨울을 견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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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蟾江) ...

 

 

길이 73.02km, 유역면적 1,303.40㎢ 이다.

강원 횡성군 둔내면(屯內面)과 평창군 봉평면(蓬坪面)의 경계에 솟은 태기산(泰岐山)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원주시를 지나 남서쪽으로 물길을 바꾸어 경기·강원도가 접하는 지점 가까이에서

남한강에 합류한다.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지역을 통과하므로 수량이 많다.

심하게 감입곡류(嵌入曲流)하여 협곡에는 경승지가 많다.

특히 간현(艮峴)에는 여름철 피서 인파가 많이 모인다.

금계천(錦溪川)·횡성천(橫城川)·원주천(原州川) 등의 지류가 합류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섬강 [蟾江] (두산백과, 두산백과)

 

 

 

 

 

 

섬강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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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4일 ...

 

 

 

금요일 ...

 

오후 14시경 ...

 

 

연일 포근한 날씨 탓에 경기 권과 중부권은 빙질상태가 좋지 못하여 얼음낚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강원도 지역은 날씨가 추워 빙질상태가 괜찮을 것 같아 금요일 오후 강원도 권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출조를 하게 되었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리고 있다.

 

요 며칠 강원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해서 조금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서울을 떠나 왔지만

재설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인지 고속도로 좌우측에는 눈이 제법 두껍게 쌓여있지만 고속도로에는

작은 눈덩이 하나 보이지 않는다.

 

문막 ic를 빠져나와 국도를 달려 소류지로 향한다.

마음에 두었던 산속 소류지는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마을 근처에 있는

소류지 몇 곳을 돌아보며 찌를 세워 봤지만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나타나지 않는다.

 

오후 16시를 넘기며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더 어두워지기 전에 낚시를 할 만 한 소류지를 찾아야 될 것 같은데 ...

조금 서둘러야 될 것 같다.

 

 

 

 

소류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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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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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류지에 찌를 세워 봤지만 입질이 없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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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 옆에도 찌를 세워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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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나타나지 않고 ...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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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7시경 ...

 

 

섬강을 돌아보고 있다.

 

섬강 본류 권 유속이 약한 곳에도 얼음이 얼어있기는 하지만 흐르는 물이라서인지 낚시를 하기에는

얼음 두께가 너무 얇게 얼어있다.

 

강변으로 난 도로를 달리며 포인트를 살피다 보니 섬강과 연결되어있는 작은 수로가 모습을 드러내고

얼음끌을 들고 내려가 얼음두께를 확인을 해보니 15cm ~ 25cm 내외로 단단하게 얼어있다.

 

섬강 본류 권에는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둘레길 을 아름답게 조성할 수도 있겠지만 인적조차 없어

관리조차 안 하는 작은 수로에 까지 많은 돈을 들여 둘레길 과 공원을 조성해 놓다니 ...

 

관리가 안 되다 보니 둘레길 옆으로는 쓰레기와 잡목, 잡풀들이 우거져있고 오랜 시간 방치를 하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대대적인 보수를 하거나 철거를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

 

4대강이란 미명아래 오히려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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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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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수로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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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8시경 ...

 

 

섬강 수로에 10여개의 구멍을 뚫고 대낚시 5섯 대와 릴 찌낚시 5대 총 10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1시간가량 찌를 바라보았지만 가끔 꼼지락 거리는 잡어들의 입질만 찌로 전해질 뿐 챔질을 할 만한 입질은

나타나지 않는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땅거미는 더욱더 빨리 내려앉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어둠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고등어 김치찌개를 끓이고 햇반에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돌아왔다.

 

얼음구멍에 세워 두었던 찌 2개가 보이지 않는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고 ...             ㅡ.ㅡ;;

 

어종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찌를 끌고 간 것을 보면 그나마 약간의 희망이라도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주변은 사물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어두워졌지만 서리도 내리지 않고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아

밤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다.

 

케미라이트를 끼워 밤낚시를 시도해 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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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7시경 섬강 가지수로에 찌를 세웁니다.

얼음의 두께는 15cm ~ 2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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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 밤낚시를 해봐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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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2시경 ...

 

 

붉은 빛의 전자 케미를 끼워 찌를 세우고 난로를 켜고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의자에 앉아

주변을 바라본다.

가끔 산 너머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반짝이고 저 멀리 떨어져있는 마을에 가로등 불빛만

인적 없는 수로의 밤을 밝혀주고 있다.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해 보았지만 여전히 찌에는 깜박거리는 정도의 잔입질만 이어지고 ...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아까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23시를 넘어서고 있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 ...

이제 그만 지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아침 시간을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

 

차창을 조금 열고 난로를 켜고 모포를 턱밑까지 올려 덮은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전자 케미를 끼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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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녁 끼니를 때우고 따듯한 커피를 들고 포인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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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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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5일 ...

 

 

 

토요일 ...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차안에 울려 퍼지고 ...

부스스 눈을 떠 알람을 끄고 창밖을 내다보니 수로는 아직도 칠흑 같은 어둠속에 휩싸여 있다.

 

뻣뻣하게 굳은 목과 허리를 돌리며 난로와 모포를 들고 포인트로 돌아왔다.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얼음구멍에는 약하게 살얼음이 잡혀있고 얼음뜰채로 간단하게 살얼음을 제거하고

싱싱한 지렁이 2마리씩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찌를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져 내리고 새벽 6시를 넘기며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조금 내리다 그치겠지?

생각했지만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빗줄기는 더욱더 굵어져가고 ...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오후 18시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다.

 

망설이고 있다.

포인트를 옮겨야 할지 ...

아니면 수로에서 낚시를 좀 더 해봐야 할지 ...

어차피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껴있고 포인트를 옮긴다고 해도 비가 내리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

 

미련을 버리고 떠나자니 그림 좋은 섬강 수로가 눈에 밟힐 것 같고 ...            ㅡ.ㅡ;;

조금만 더 낚시를 해보고 비가 좀 덜 내릴 때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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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빗님과 함께 아침이 찾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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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밤낚시를 했지만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나타나지 않고 ...

철수를 해야 할지 오전 시간 낚시를 해봐야 할지 ...

이 놈의 비가 빨리 그쳐야 되는데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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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락가락하며 오후 16시 까지 내리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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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을 두드리는 빗줄기 때문인지 예쁜 6치 ~ 9치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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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가 눈 쌓인 빙판위에 떨어져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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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가 수로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춰 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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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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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동사리 (구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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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집에 붕어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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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경 ...

 

 

굵게 내리던 빗줄기가 그치는가 싶더니 희뿌연 안개가 자욱이 내려앉는다.

 

수심이 가장 깊은 우측 편에 세워두었던 2.2칸 찌가 꼼지락거리며 예신을 보내오고 아래위로 반 마디쯤

오르락내리락하던 찌가 한마디쯤 올라오는가 싶더니 얼음구멍 속으로 빠르게 끌려들어간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6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첫수로 인사를 하고 연이어 고만고만한 붕어 몇 수를 더 만나다 보니

다시 굵은 빗줄기가 떨어져 내린다.

 

비는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고 의자위에 가방을 올려놓고 파라솔을 붙잡고 멍하니 찌를 바라본다.

우측 수심이 얕은 곳에 세워두었던 얼음 릴 찌낚시의 찌가 깜박거리며 얼음구멍 끝으로 끌려가더니

두 마디쯤 밀려올라온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정채를 알 수 없는 녀석이 제법 힘을 쓰며 드랙을 풀고 나가고 드랙을 적당히 조이고

릴을 감으니 9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얼음구멍 밑에서 끌려나온다.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빙판위에 쌓여있던 눈은 비에 녹아 발목까지 물이 차오른다.

 

에구~~~ 에구~~~

때 아닌 겨울비 때문에 이게 뭔 고생이 다냐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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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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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 수로 옆으로 난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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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4시경 ...

 

 

몇 수의 붕어와 얼룩동사리를 더 만나다보니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14시를 넘어서고 있다.

제법 굵게 쏟아지던 빗줄기도 오락가락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하룻밤 쉬어갈 텐트를 설치하고

삼겹살에 김치, 햇반에 반주를 곁들여 아침 겸,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인적 없는 둘레길을 걷는다.

 

뿌연 안개에 가려 끝이 보이지 않는 둘레길 ...

한참을 걸어도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1시간가량 섬강을 돌아보며 산책을 하고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돌아왔다.

 

얼음구멍에 세워두었던 찌 몇 개가 어디로 끌려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작은 동사리가 대롱대롱 매달려 나오고 ...

나머지 낚싯대는 지렁이가 떨어져나간 빈 바늘만 끌려나온다.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우고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의자에 앉아 주변을 바라본다.

 

한 무리의 철새들이 잿빛 하늘을 가로지르며 어디론가 떠나고 ...

짝 잃은 슬픈 고라니의 울음소리가 고요한 수로의 정적을 깨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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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내려앉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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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9시경 ...

 

 

케미라이트를 끼워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해 보았지만 여전히 찌에는 꼼지락거리는 잡어들의 입질만 전해지고 있다.

 

뱃가죽과 등가죽이 서로 인사를 나누려 하고 ...

허기진 뱃속을 좀 달래놓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닭을 삶아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 마시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는 상태로 포인트에 돌아왔다.

 

세워두었던 찌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고 채비를 회수해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일기예보에 날씨가 추워질 거라고 하더니 어제와는 다르게 초저녁부터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고 얼음구멍에는

살얼음을 거둬내기가 바쁘게 다시 살얼음이 잡혀 들어간다.

 

까만 밤하늘에는 시헌이가 가지고 놀던 유리구슬을 닮은 별들이 초롱초롱 제빛을 밝히고 있고

얼음구멍 위에는 10개의 핑크빛 찌 불들이 오롯이 서서 나를 바라보고 서있다.

 

참 아름답고 편안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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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삶아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도 한잔 마시고 포인트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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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겨울밤은 깊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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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후라서 인지 밤하늘에 별이 빼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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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3시경 ...

 

 

릴 찌낚시를 편성한 포인트에 편하게 앉아 좌측에 편성해 놓은 낚싯대를 바라보고 있다.

가운데 있던 2.8칸 찌가 묵직하게 3마디쯤 올라오고 자리에서 일어나 후다닥 달려가니 물속으로

찌가 빠르게 끌려들어간다.

강하게 챔질을 하니 8치쯤 되어 보이는 붕어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얼음집에 넣어놓고 찌를 바라보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보이지 않는다.

 

기온은 더 떨어져 두 곳에 펼쳐놓은 낚싯대에 살얼음을 거둬내기도 쉽지 않고 ...

 

더 이상 기다려 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도 어려울 것 같다.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지친 몸을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아침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낚싯대를 접어 정자 아래 옮겨놓고 지렁이 통을 들고 텐트로 들어가 보일러를 틀고 지친 몸을 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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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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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추위에 눈이라도 내린 듯 모든 것들이 하얗게 변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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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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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에도 얼음꽃이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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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떠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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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6일 ...

 

 

 

일요일 ...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텐트에 울려 퍼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려 애를 써 보지만

감기기운이 있어서인지 좀처럼 몸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

 

따듯한 텐트 안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30분쯤 더 뒤척여 봤지만 잠이 올 것 같지도 않고 ...

부스스 몸을 일으켜 텐트 문을 연다.

 

간밤의 추위에 모든 것들이 꽁꽁 얼어붙었다.

비가 내려 질퍽하던 수로의 얼음도 단단하게 얼어있고 눈이라도 내린 듯 모든 것들은 하얀 분가루를 뒤집어썼다.

 

따듯한 커피와 낚시장비를 들고 포인트로 향한다.

 

얼음구멍을 뚫고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여전히 꼼지락 거리며 잔입질이 전해지는 찌 ...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얼음구멍 ...

 

조금만 더 낚시를 해보고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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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던 포인트를 께끗하게 정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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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경 ...

 

 

동산 너머로 따사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토요일 저렇게 멋진 태양이 떠올랐으면 씨알 좋은 예쁜 붕어를 더 만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예쁜 붕어와 손님고기로 찌 맛, 손맛은 보았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텐트와 낚싯대를 접어 차에 싣고 비양심적인 인간쓰레기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분리해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옮겨놓고 섬강 수로를 빠져나와 영동고속도로를 향해 차를 달린다.

 

인적 없는 섬강의 수로 ...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생각하며 버리고 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 ...

작은 오솔길조차 없던 곳에 4대강 사업을 하며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들어 놓은 널찍한 둘레길 ...

하지만 관리가 안 되고 있어서 훼손되어가는 둘레길 ...

 

이곳도 얼마 지나지 않아 낚시가 금지될 것 같다.

언제쯤이면 낚시인들이 마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는 날이 올는지 ...           ㅡ.ㅡ;;

참 가슴 아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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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많이도 버렸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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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가 없는 곳인데 왠 웜들이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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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정리해 차가 진입 할 수 있는 곳까지 옮겨놓고 ...            ㅡ.ㅡ;;

쓰레기 양이 너무 많아서 면사무소에 부탁을 해 치워야 할 것 같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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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다하늘산 입니다.    ^^

이제 설이 며 칠 남지 않았네요.

고향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

2014년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

 

 

                                오상권 배상 ...

 

 

 

 

 

* 일 시 : 2014년 1월 24일 ... 14:00 ~ 1월 26일 ... 09:00 ... *

* 날 씨 : 춥지않고 낚시하기 좋은 날씨 ... 토요일 비 ... *

* 장 소 : 강원도 원주 섬강 수로 ... *

* 칸 대 : 바낙스 천궁 ... 2.2칸 ~ 2.8칸 ... 5대 ... 릴 찌낚시 5대 ... 오성파이브스타 진공 스틸 대물 찌 ... *

* 수 심 : 50cm ~ 70cm ... *

* 조 과 : 붕어, 얼룩동사리 ... *

* 미 끼 :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장어, 가물치, 잉어, 동자개, 동사리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얼음 두께 15cm~20cm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



01. 고한우****네가 보고파지면

02. 김범수****하루

03. 김동욱****미련한 사랑

04. 김태정****사랑 이야기

05. 러 브****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06. 류계영****인생

07. 박강성****마른 꽃

08. 박강성****문밖에 있는 그대

09. 푸른하늘**사랑 그대로의 사랑

10. 예 민****어느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11. 왁 스****사랑하고 싶어

12. 왁 스****화장을 고치고

13. 우승하****비가

14. 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

15. 유리상자**신부에게


16. 유진영****아침같은 사랑

17. 윤손하****늦은 후회

18. 윤태규****My Way

19. 이기찬****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 이병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21.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22. 임재범****너를 위해

23.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24. 정일영****기도

25. 진시몬****둠바둠바


26. 태 무****별

27. 페이지****벙어리 바이올린

28. 한승기****연인

29. 해바라기**너를 사랑해

30. 황승호제**멀어지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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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낚랑72 
[2014-01-27 22:05:47]
[121.136.***.10]
  
얼음구멍 찌불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노원아찌 
[2014-01-28 06:55:18]
[119.192.***.52]
  
바디하늘산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님의조행기 즐감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갑오년 한해 어복 충만아세요, 참 시헌이 아토피는 많은 차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헌이 빠른완치 바라며 늘 건강 생각하면서 즐낚하세요////////
-------------------------------------------------
[바다하늘산-2014/1/30 5:55]

안녕하세요.
노원아찌님 ... ^^
시헌이의 아토피는 염려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고향 길 안전하게 잘 다녀 오십시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

초보fisher 
[2014-01-28 10:37:40]
[152.99.***.12]
  
악천후 속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설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출조길 되시고 덤으로 조행기도 쭈~~욱 부탁드려요!!!

昊僊 
[2014-01-28 15:13:52]
[121.136.***.204]
  
헐 대단하십니다.
겨울비에 ..밤낚시까징~
그래도 예쁨 붕어들이 함께 해주니 보기는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어신 
[2014-01-29 06:04:45]
[39.114.***.107]
  
혼자 뭔 청승이래?
아니 무섭지도 않으신가?
난 혼자는 싫어유~~
어쨌든 상상외의 지역에서 손맛 제대로 보고 왔네요.

오로지붕어만 
[2014-01-30 17:58:06]
[222.107.***.234]
  
쉽지않은 환경 같은데
멋진 붕어를 낚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墨香 
[2014-02-03 10:45:14]
[221.138.***.182]
  

현장이 생생합니다.

청소부가 되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황박사 
[2014-02-05 10:07:34]
[203.226.***.23]
  
그날씨에 혼자밤낚시를님에게 올한해 어복 충만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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