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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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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갑오년 (甲午年)' 말의해 - 5번째  [배경 음악을 정지 하시려면 Esc 를 눌러주세요] 어느덧 2014년 2월이 지나고 있다. 혹한의 겨울은 봄의기운에 눌려 서서히 그자리를 찾고 있는듯.. 꾼들에게 행복한 시기가 빠르게 다가온다.어쩜 계절의 변화처럼 우리네 삶도 그렇게 기억조차 없이 흐를것이다. 2월을 맞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행을 또 다시 시작한다.따뜻한 겨울 햇살을 애마속 가득 담은체.. 항상 정보 없이 여행을 즐기는 필자는 오늘도 어디론가 , 물을 찾아 핸들을 잡는다. 지난 충주호 입석에 만난 시즌2호의 채색을 보며 느낀것을 , 해빙이란 설레임으로.. 2월부터는 많은 양의 업무가 있을것 같아서 , 이 힘든 물낚 시기를 즐기는지도 모르겠다... 꾼들이 찾지 않는곳을 즐기는 필자의 고집은 어쩔수 없나 보다..^^  구정연휴에 .. 친,인척을 찾는 도심의 차량에 밀려 어렵게 도착한다.  백석포리는 아직 해빙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본류 이곳 저곳에도 아직임을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휴식을 취하는 철새의 정적을 깨고..  일부 무리는 다른곳으로 이동을 한다.  겨우 해빙이 이루어진곳을 찾아 .. 장짐을 내린다.  석축 포인트에 좌대 수평을 잡느라 고생좀 했다.  약1시간정도 소요된듯 싶다.  하지만 .. 어젯밤 마신 후유증으로 .. 갈팡질팡 ... 머릿속에  구정연휴 첫날 그렇게 밤을 세지 못하고 철수하고 말았다. 그후 연휴내내 거동조차 할수 없을 만큼 무거운 몸에 휴식을 취했다.. 누군가에게 몽둥이로 얻어 맞은것 같은 느낌...^^ 연휴가 지나고 2월 첫주가 다가왔다.. 이미 곳곳은 해빙이 이루어졌다. 금요일 오후 업무겸 평택으로 핸들을 잡는다.  작년 늦가을 필자가 즐기던 평택호 백석포리권은 아직 해빙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수심1M권은 부분적으로 해빙이 되었다. 구성리권과 창용리권 중앙지점에 늦은시간 겨우 호텔을 짓는다.  수심은 무려 3~4M 에 달한다.  물색은 낙엽이 물든 아주 황홀한 색을 보여주었다.  밤9시경 깜작 놀랐다.. 논에서 해빙된 물이 갑자기 흘러 나와 .. ^&^  스위벨단차채비2대 , 쉬리의좁살봉돌단차채비2대 , 좁살봉돌두바늘채비2대 , 쉬리의내림채비2대 .. 모두 8대를 뚫어지게 밤을 지샜으나 끝내 단 한번의 움직임도 없었다.  하룻밤 내내 불던 초봄의 싸늘한 .. 꽃바람만..  아침이 되어서야 까치 역시 자기집을 찾아든다. 정면에 호텔방을 지어진 필자가 불청객이였던지.. 영역 표현으로 그렇게 울어댔다..  오늘의 하룻밤은 그렇게 .. 힘들게 지났다.  이시기 필자 혼자뿐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남는건 사진이기에 ..  호텔방에 앉아 거총의 각도를 정확히 세워야만 편안한 낚시여행을 즐긴다는 필자의 억센 고집이 묻어 난다..^&^  호텔의 지탱인 다리 종류는 여러가지 준비했기에 .. 다행이였다.  받침틀 거치대를 처음으로 사용하지 않아 보았는데.. 영..~~ 자세가 안나왔으며.. 밤세도록 불안했다..^&^  얼음과 물의 공존인 이 해빙기에 .. 큰 녀석들이 가장 먼저 산란장소를 찾을텐데...^^  아쉽지만 .. 다음을 기약 할수밖에... 수도권에서 가까운 평택호(아산만)는 그리 넉넉하지 않을때도 있음을 느꼈다..  (자연은 그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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