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의 초여름 낚시여행-{ (충북 괴산군 매전 저수지) - 편 }
(충북 괴산군 감물면 매전 저수지를 찾아서...)
<<휴일날의 일기...>>
외진 호숫가 움막짓고 왕후의 밥 걸인의 찬으로 적당히 곡기를 때우고
식후 차 한 잔은 못하더라도 산나물 캐고 설거지하느라 땀을 흘렸으니
냉수로 샤워하고
얼기설기 엮은 사방벽 문 열어 놓고 낚싯대 펴고 입질 한가하면, 책이나 읽고
그러다 생각이 떠오르면 어줍잖은 낙서나 몇 줄 써보고
오후 저녁나절이면 참나무 장작 도끼질로 근육운동 하다
하늘도 보고 들에핀 꽃들도 보며 소요하다가
허름한 움막으로 들어와 스마트폰 켜고 누워 야시시한 그림이라도
보며 홀로 좋아하다 보면 하루해는 절로 다가...
나도 몰라...
좋은 팔자인지
다 된 팔자인지...
괴산 매전池에서....
여름 낚시여행-{ (충북 괴산군 감물면 매전 저수지) - 편 }
...
▲ 아이들은 다 커서 외국으로 직장으로 제 몫을 찾아가고 오라는 사람 하나 없는 황금연휴 하루종일 누워서 빈둥거리며 천장 벽지의 기하학적 무늬에
혹시 감춰져 있을지도 모를 비밀을 캐다 보면 어느덧 방은 어두워지고 눈은 침침해진다.
.
▲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꾸역꾸역 밥을 먹고 어둠에 정적이 더 해지는 것이 너무 쓸쓸하여 컴을 켜고 다시 눕는다.
컴에서 나오는 TV에서 내고향의 잉어 낚시 이야기를 잉여인간으로 잘 못 듣고
발끈하여 일어서는 순간, 갑자기 엄습하는 빈혈로 휘청거리는 찰나의 육신
아,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하여도 사람 하나 없는 것 같은 휴일 연휴에 장군 동상처럼 힘 준 사람들의 어깨 밑에서 서리맞은 배추 떡잎처럼
축 늘어져 지내다 어둠이 내린 후 포장마차에서 오뎅 안주에 못마시는 소주 한 잔에 어께 한 번 펴보고
아.... 이게 사람 사는 것이고 자유란 말인가
.
▲ 없음에 있음이라...동병상련이라고 해야 하나 나와 비슷한 처지의 몇몇 동지들이 모였다, TV에서 본 잉여인간이
문득 생각이 났지만 잉어면 어떻고 잉여인간이면 어쩌랴 ^^
▲ 연휴가 비교적 긴 편이니 오랜만에 강원도를 벗어나 물 말고 경치 좋은 낚시터에 가서 동료들과 낚시나 원 없이
하자는 생각에 일치를 보아 "베스트"옹, "청양초"옹, "무주공산" 할아버지 등 노인들 몇 명이 함께
충북 괴산으로 효도 관광 비스므리한 낚시여행을 떠났다.
▲
하지만 일기예보에 밤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 첫날은 괴산 감물면에 있는 아담한 저수지, 매전池를 찾아
하룻밤 낚시하기로 하였다. 경치 좋고 대물이 많기로 이름 난 곳이기도 한다.
▲ 출발하기 전에 전화로 문의를 해보니 수위는 만수 상태, 조황도 좋은 편이라고 한다 .
▲ 예전엔 별로 관심도 안 가졌던 낚시터, 사실 안중에도 없었다는 표현이 맞으리...하지만 요즘 들어 생각하니
낚시 욕심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조금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곳이 참 많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계절은 건조하고 서럽게 깊어가고 그 속에서 아픔은 더해만 가는데 스스로 주연배우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배우와 허둥거리는
엑스트라 인생만 가득 차 있다.
지나보니 그럭저럭 아름다웠던 과거와 과거라는 레테의 강을 건너 피안의 숲 속으로 빠져만 가는
오늘의 작아진 모습 속에서 진득하게 이끼 된 마음 한구석의 찌질한 미련들..
이제는 버려야만 할 추억의 기억만이 살랑거리는 골목길의 똥강아지 꼬리마냥
절망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유혹하는 새로운 계절의 낚시터 풍경.
▲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전인지라 낚시터 인근 산속에 있는 오래된 사찰인 "각연사" 도 한 번 찾아가
찌들고 오염된 마음도 정화해 볼 생각입니다.
▲ 이번만은 정말 경치 좋고 한적한 소류지를 찾아 연휴를 보내려고 계획했었지만
.
▲ 연휴 기간 동안에 일기가 좋지 않을 거라는 일기예보 때문에 관리형 노지를 찾게 되는 것도 어쩌면, 정해진 삶의
일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 편안함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수고스럽지만 자연의 품속으로 뛰어들 것인지 적잖은 고민을 했다.
▲ 결국 그동안 줄곧 생각해왔던 경치 좋은 노지의 캠핑 낚시를 포기하고 편리한 관리형을 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 연초록 물감으로 채색된 수채화 마냥 평화롭고 고즈넉한 속리산 부근의 아담한 낚시터, 여느 낚시터보다 기대도 있고
시기를 잘 맞추면 어느 곳보다 좋은 씨알과 마릿수를 선사하는 곳이며 주변 경관도 뛰어난 곳이다.
▲ 편안하고 고독한 풍경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 저와 십여 년을 낚시터를 찾아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 지 반백 초로의 노인이 되어버린 베스트 옹의 모습 .
이번 낚시여행의 전투 대장입니다.
▲노지 포인트도 마음에 듭니다,물색도 좋아 금방 대물 붕어가 낚일 듯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 좋은 포인트에는 꾼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습니다.
▲ 노지 주변에는 야생화도 많고 고사리 같은 산나물도 흔한 곳입니다 .
▲괴산 지방의 시골 분위기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옛날 절에서 공부하던 시절 노스님이 말씀하셨지....사람이 일평생 살아가는 데, 친구는 많아도
마음에 맞는 참 벗은 드물다고 하셨고 참다운 친구란 以心傳心 으로 말하기 전에 통하고
말하고 나서 그르침이 없다고 했던 생각이 납니다. 낮 시간이라 낚시하기 전에 잠깐 베스트옹과 각연사를 찾았습니다.
▲ 늘 같이 출조해 주는 "베스트" 옹 좋은 친구이자 조우이기도 합니다.^^
▲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가끔은 기와불사라도 하여 낚시 때문에 행한 일들을 조금이라도 사함 받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낚시터 주변에 볼거리가 참 많은 매전池.
▲ 농촌의 초여름은 경치가 좋기도 하지만 농부들의 일손이 바쁜 시기이기도 하지요, 낚시 때문에 농부들과 마찰이 안 생기도록
늘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 헉~! 입질하는데 주인은 어디가고 멍엉이가 찌를 지키고 있네요 ^^
▲ 낚시터 주변 밭에 고추 모종을 심는 모습.
▲ 농부와 낚시꾼, 경계는 없지만, 경계를 지켜줘야 하는 게 도리인 듯 ^^
▲ 매전지 전경.
▲ 베스트옹의 낚시 모습.
▲ 조폭 할아버지 같은 "무주공산" 선배님.
▲ 청양초 옹의 낚시 모습.
▲ 낚시터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고
▲ 속리산 자락이라 그런지 야생화가 많은 낚시터 중의 하나인 매전지
▲ 낚시터 분위기도 좋지만, 생각보다 조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오늘밤 바람과 비가 많이 내린다고한 예보 때문에 조금 걱정은 되지만
▲ 우리 일행은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아 자리 이동을 합니다.
▲ 건너편 산 아래 포인트에 자리한 "무주공산" 선배님 자리.
▲ 붕어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매전 낚시터, 오늘은 기대가 됩니다.
▲ 낚시 중에 담배 한 개비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낚시꾼의 모습.
▲ 베스트님이 노지에서 낚시하고 있는 모습
▲ 낮에도 입질은 계속 된다고 합니다.
▲ 매전지 노지는 버드나무의 보호를 받아 웬만한 바람에도 수면은 잔잔한 편이라 낚시하기에 편합니다.
▲ 낚시 시작 ^^
▲ 낮에 낚은 8치 정도의 토종붕어
▲ 매전지는 오토캠핑 낚시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 아닌가 할 정도로 멋진 캠핑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잦은 입질과 대물이 낚이는 모습에 꾼들은 고무된 표정
▲ 가끔은 대물의 입질을 가장한 잔챙이의 장난 때문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 동자개 자원이 많은 매전池
▲ 초보자라고 하시는 데 곧잘 붕어를 낚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돌이킬 수 없는 낚시꾼의 길을 걷게 될 듯 ^^
▲
▲ 잔챙이 붕어 낚는 게 취미라고 하시눈 무주공산 선배님
▲ 마릿수 조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사과나무 꽃.
▲ 이렇게 평화로운 시골 풍경 속의 낚시터에 가끔 나와 낚시를 즐기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피나물이라고 하는 야생화 (독초임)
▲ 매전지 주변의 볼거리와 야생화 등을 구경하며 오후 시간을 기다립니다.
▲ 평화로운 낚시터 풍경^^
▲ 예전에 낚시는 남성만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해 가족 단위 꾼들이 많이 보입니다.
▲ 불확실한 게 확실한 세상이라지만, 불확실한 나를 보며, 모순 된 행위를 삶이라 칭하며 그 자체를 가장 큰 존재라 여기며 살아간다
빠름의 감각조차 모르는 시간의 그림자는 그 속도에 저항하는 내 몸부림까지 24시간 뒤에 숨어
생의 여백에 나를 그리려한다. 나물캐는 소녀 시절의 자신 사진을 스마트 폰으로 보고 있는 나물 캐는 아줌마. ㅠㅠ
▲ 자연의 분위기...돌하나 나뭇가지 하나에도 의미를 띈 장엄하고 정갈한 모습, 이제 서서히 계절이 저물어 간다.
내 고독함이나 죽음조차도 이처럼 조용히 맞을 수 있다면........하는 쓸쓸한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
▲ 카메라도 모처럼 휴식을 ^^
▲ 한가하고 평화로운 낚시터의 오후 시간은 흘러갑니다.
▲ 매전 마을은 아직도 시골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 아래 금줄이 매어 있는 모습.
▲ 낚시하는 시간 중 이때가 아마도 제일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 캠핑 낚시를 즐기던 꾼들은 산으로 나물 캐러 가셨는 지 자리에 없습니다.
▲ 자동차를 주차하고 바로 옆에서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
▲ 청양초 선배님의 모습
▲ 괴산은 날씨가 추운 곳이라 그런지 엄나무 순이 아직도 있습니다.
▲ 베스트님이 인근 박달산에 올라 식량 채취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 술 안주 거리 정도만 채집했습니다.
▲ 언제보아도 정겨운 시골 풍경
▲ 이 나이에도 밤을 꼬박 지새우는 베스트 옹, 밤 낚시 채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 오후 시간이 많이 흘러가고 점차 저녁 시간이 되겠지요.
▲ 분위기 좋은 포인트.
▲ 지난주 월척을 한 이후로 제법 자신감을 회복한 베스트님의 활기찬 낚시 모습
▲ 저녁 식사 아니면 참을 먹고 있는 꾼들의 모습
▲ 저녁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꾼의 모습
▲월척의 희망을 낚시 바늘에 달아 힘차게 던져봅니다.
▲ 노루오줌 풀이라는 야생화^^
▲ 미국 민들레 ^^
▲ 금낭화
▲ 이번엔 평생 못한 4짜 한 수 해볼가 하는 욕심을 갖게 되었다는 베스트님.
▲ 씨알은 무시한다 오직 마릿수가 필요할 뿐이라는 무주공산 선배님
▲ 올해는 지난 몇년보다 조황이 월등하게 좋다고 매전지 관리인이 말씀하시네요.
▲ 오후 시간에 최 상류 포인트에서 37cm 토종 붕어를 낚아내는 모습
▲ 붕어 못잡은 꾼이 없을 정도로 조황은 좋은 편인 듯합니다.
▲ 밤은 아직 춥기에 추위를 견딜 침낭을 볕에 말리고 있는 모습.
▲ 엉겅퀴의 황홀한 색감에 잠시 낚시를 멈추고 주변을 돌아 봅니다.
▲ 베스트님과 청양초 선배님이 오랜만에 만나 지난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 고기도 잘 낚지 못하면서 오후 시간을 기다리는 우리 일행, 오늘 밤에는 기적같은 일이 생기길 바라봅니다.
▲ 수조에 찌를 맞추는 마음으로 밤 시간을 기다리며 채비를 준비하는 정성으로 조심스레 낚시 준비를 한다
석양에 선 애잔한 흐느낌은 고뇌하는 중년 꾼의 의식과 인고의 숙업임을 모를리야 없겠지만
갇힌 추억 찾아 다니며 기웃거리는 석양에 물든 나그네 마음은 오늘도 뜨겁기만 하다.
▲ 밤낚시가 시작되고 밤의 남자 베스트옹이 활기찬 움직임을 보입니다.
^^
▲ 평생 4짜를 낚은 적이 없는 한을 오늘 밤 넘어보겠다는 대단한 결의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 결의와 의지만으로 모든 게 해결이 다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결론은 늘 아쉬운 후회만을 남기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반복적인 행동을 해왔기에 기대치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 조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기본기에 충실하게 낚시 자체를 즐기다 보면 조황이 좋은 낚시가 될 때도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 베스트님 옆에 자리한 조사, 계속 붕어를 낚아내며 베스트님에게 혈압을 올리는 중입니다. ^^.
▲ 밤은 그렇게 조용한 듯 흘러가고
▲ 새벽이 돌아왔습니다. 언제나처럼
▲ 환상적인 새벽 분위기
▲ 부부조사님, 조황은 좋았는지 궁금합니다.
▲ 엘리지꽃의 청초한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 4짜 붕어는 낚이지 않은 듯, 조용한 매전지의 새벽 풍경
▲ 30cm 중반의 토종붕어를 여러 수 한 포인트
결국 바라던 기회는 또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 듯, 베스트님의 열낚 모습
농촌의 바쁜 아침이 시작됩니다.
밤낚시에 지친 꾼들은 텐트로 차로 쉬기 위해 가버리고
밤 사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한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번 온동지에서는 한 낚시 했었는 데 오늘은 잔챙이와 사투하고 있는 베스트님
찌가 꽃으로 보인다고 하사는 걸 보니 베스트 옹은 혹시 망령이...?
청양초 선배님은 밤새 두꺼비만 잡으시고 아침엔 열낚 하는 채 하고 있습니다.
베스느님, 그래도 노장의 관락을 보여주는 듯 준척급 여러 수를 했다고 합니다.
베스트님의 조과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어 가는 탓인지 한동안 바빴던 일과가 요즘 모처럼 일손이 한가하다.
사실, 옛날의 나 같으면 한가함 자체도 심히 초조하고 불안해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스스로 생각해도 마음이 제법 넉넉하다. ( 믿는 빽이 있다기 보다는 체념에 가깝지만)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정형화 되지 않은 자유인으로 보낸 하룻밤은 조황을 떠나 그저 푸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게한다.
치구와 같이, 때로는 애인 또는 부인과 같이 이 처럼 좋은 낚시터에 앉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그의 삶은 실패한 삶이 아니리라 생각해 본다.
식량 조달차 올라간 산에서 자연산 헛개나무 열매 조금 얻기도 하였고
도라지 비슷한 뿌리도 몇 개 캐서 먹었는 데 맛은 별로다.
연휴의 낚시 기간에 잠시 찾은 천년고찰 각연사
영험하기로 소문난 좌불, (국보라고 합니다)
괴산에 있는 가론구곡의 경치 중 하나인 수옥 폭포
폭포 옆에 있는 수옥정도 찾아 보는 호사를 누렸다.
비록 준비가 미천하여 드문드문 라면으로 끼니 사이를 때우긴 하였지만 마음은 소갈비로 때운 것 같은 여행이였다.
낚시 견공의 색다른 모습도 재미 있는 추억이었고
깽깽이 풀처럼 보기 쉽지 않은 야생화 구경을 하는 행운도 만끽한 이번 연휴의 여행
평범 속에 찾을 수 있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다시 알게한 소중한 여행이 된 것 같다.
군용 텐트를 낚시용으로 개조하여 쓰던 때가 엊그제 같은 데 세대가 변하고 세월이 변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도
알게 한 여행
늘 느끼는 감정이지만, 떠날 때 벅찬 감정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가 봅니다.
아무에게도 침해 받지 않는 온전히 살아있는 나의 시간 관형사가 붙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너무도 뜻 있고 즐겁게 보낸
매전지의 멋진 낚시 여행을 마치고 귀로에 오릅니다.
▲ 오월 황금 연휴 중의 하루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충북 괴산의 매전池 낚시여행, 그 곳은 추억과 맞물린
포근한 초여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조황도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대물 토종붕어가 잘 낚이는 낚시터로
느낌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조에 도움을 주신, "베스트님", "무주공산" 선배님, "청양초" 선배님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여행을마칩니다.
▲ 충북 괴산 매전池에서...mail: bungnet@hanmail.net
매 전 낚 시 터 (핸드폰) 010-5490-3086
● 낚시터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매전리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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