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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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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 (甲午年)' 말의해 - 3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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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낮의 기온은 30도 가깝게 오르면서 야외 생활하기 그리 넉넉하지 않다.
해가지기전 그늘이 있는곳을 찾았는데.
작년부터 몇번 지나친곳이나 , 찾을때 마다 수면 전 지역은 마름으로 도져히 여행을 즐길수 없는곳이였다.
오늘은 그늘이 있는곳이면 딱 좋은데.. 하던차.. 이곳을 발견했다.
주변 낚시의 흔적은 있어 보이나 , 수도권 인접해 있으나 나름 깨끗함을 유지했던 곳이다.
아마도 중층메니아들이 이곳을 찾는다면 당찬 떡붕어의 손맛을 보지 않을까? 싶다.
쉬리의소류지를찾아서를 올리며 , 많은 분들께서 전체 풍경이 없어 아쉬움을 말씀하신다.
하지만 괜한 실수로 인하여 병들어 갈수 있는곳 들을 필자만의 방식으로 편집하여 올리고있다.
뻭뻭하였던 수면 마름은 어느세 모두 삭아 내렸다.
한낮 뜨겁게 달구던 태양이 넘어 가는 시간..
주변을 돌아 수심체크를 하여 밑걸림이 그나마 적은 곳에 무료호텔을 5분만에 지었다.
오늘밤 비소식이 있어 , 후라이까지 올렸는데..
더워 죽는줄 알았다 ㅋㅋ 덕분에 모기때의 공격을 많이 피했다.
요즘 초경질 대물낚시대에도 알싸한 모노사 원줄로 시작하고 있다.
이러다 다시금 유료터(양어장)으로 다시금 가는것은 아니겠지..ㅋㅋ
조용한 소류지 이다 보니 이녀석들 날개짓 하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렸다.
잠시후 미델아우가 합류했다.
아우에게 먹일 오뎅탕을 만들었는데.. 먹성 좋은 아우는 혼자 다 먹은것으로 기억된다.
적당한 시간에 설치를 하고 나니 금세 밤이 찾아든다.
찌불을 꺽어 세운다.
살짜기 불던 바람은 어느세 고요함을 유지하는 시간으로 달리고 있다.
찌불을 밝히고 1시간쯤 지났을까? ..
중앙 3.6칸의 찌불이 움직인다... 두마디 슬슬슬 올리다 다시금 내린다.
이곳에는 다슬기와 징거미가 서식하는것으로 알고 있기에 , 그리 큰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다시금 찌불을 밀어 올린다... 슬슬슬.... 두~세마디 쯤...
살며시 낚시대를 들었는데 .. 무엇인가 강하게 저항한다.
깜짝 놀랬다.. ㅋㅋㅋ 강한 파워는 알싸한 모노사 1호목줄의 강함에 지고 말았다.
새벽에는 추위를 느낄 만큼 , 아름다운 곳이였다.
필자는 항상 휴식을 취할때에는 꼭 채비를 거취해 둔다.
아침풍경을 담던중..
아직 자고 있는 미델아우의 낚시대가..ㅋㅋ
결국 훌러덩 벗고 말았다.ㅋㅋ
따라하지 맙시다... ㅋㅋ
후 알고 보니 , 받침대 브레이크를 반대방향으로 설치 했다고 한다.. ㅋ
지렁이미끼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지만 , 처음 넣자 마자..^^
목을따서 던진다 .. 이곳에 서식한 새우,다슬기,징거미등에 대한 먹이로 공급했다.
예전에는 나뭇가지에 걸었던 추억이 있으나 , 주변 썩는 냄새가 심하다고 하신다는 ..
한쪽에선 배스의 번식을 유도하고
다른 한쪽에선 배스 퇴치를 벌이고 있는 한심한 현실들은 점점더 그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부귀영화를 누린다면 배스의 번식에 동참을 하고 싶으나
배스 유입으로 인하여 전국 저수지,수로가 얼마 만큼 썩어 가는지 .. 경험해 보았을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배스의 번식에는 반대하는 1인다.
우리네 토종 어류중에도 배스 만큼 포식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적당히 먹이를 활동을 끝내면 , 휴식을 취하는 토종어종에 비해 배스는 그 먹이활동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배스의 하루 생활을 담을수만 있다면 좋을것 같다.
이젠 먹을 먹이가 없으니 , 동족끼리 먹고 먹힌다고 판단한다(쉬리생각)
턱선과 배가 만나는 야리끼리한 구조는 ? 도대체.. 어떡하면 이렇게 몸을 만들수 있을지?
눈맛과 손맛을 안겨준 조폭 사무라이에게 그져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쉬리의소류지를찾아서6번째(화보507편) 보단 조금 체구는 작지만..
밤사이 파고들던 파워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거기에 숨막혔던 기가 막힌 찌오름의 보너스까지..
까꾸로 들기도 힘들 만큼의 육중한 무게감까지..
가라 .. 배스와 싸워 사무라이의 자존심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
비록 토종붕어는 아니였으나 , 유유히 사라지는 뒷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2014년 첫 태풍(너구리)가 다음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전국 여행을 즐기시는 모든 분들 안전에 유의하시고 , 물러나며 즐기는 첫 새물찬스 대박을 기원드립니다.
(자연은 그 자리에 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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