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하늘산 > 충청권 소류지 탐사 ... 소설 (小雪) ... 20104.11.22 ~ 11.24 ...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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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
작성일 : 2014-11-27 14:14:54 / 조회 : 13,048 / 충남 아산시 아산호에서 ...   

제목 l 바다하늘산 > 충청권 소류지 탐사 ... 소설 (小雪) ... 20104.11.22 ~ 11.24 ... : 낚시사랑

 

 

 

▶ 충남 아산호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이젠 추수도 끝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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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小雪) ...

 

 

정의 ...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이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든다.

 

 

 

 

철새들도 쉴 곳을 찾아 떠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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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중국에서는 소설 후 5일씩을 묶어 3후(三候)로 삼았다.

초후(初候), 중후(中候), 말후(末候)가 그것으로 초후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에는 천기(天氣)는 오르고 지기(地氣)는 내리며, 말후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을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 채비를 한다.

그러나 한겨울에 든 것은 아니고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小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는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첫 추위가 온다.

 

소설은 대개 음력 10월 하순에 드는데,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전할 정도로 날씨가 급강하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설 전에 김장을 하기 위해 서두른다.

이미 농사철은 지났지만 여러 가지 월동 준비를 위한 잔일이 남는다.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리기도 하며 목화를 따서 손을 보기도 한다.

또 겨우내 소먹이로 쓸 볏짚을 모아두기도 한다.

 

한편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 된다고 한다.

대개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진다.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하며,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다음의 손돌바람과 관련된 전설이 전한다.

고려 23대 고종이 몽고군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몽진을 가던 때라고도 하고, 조선시대에 이괄의 난을 피해

인조(仁祖)가 한강을 건너던 때라고도 한다.

사공 중에 손돌(孫乭)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피난을 가는 왕을 모시고 뱃길을 서둘렀지만, 왕이 보아하니 손돌이 자꾸 일부러 그런 것처럼

물살이 급한 뱃길을 잡아 노를 젓는 것이었다.

왕은 의심이 갔다.

그래서 신하를 통해서 물살이 세지 않은 안전한 곳으로 뱃길을 잡으라고 하였지만 손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왕은 의심을 이기지 못하고 선상에서 손돌을 참수(斬首)하고 말았다.

손돌은 죽기 전에 억울함을 하소연하였지만 소용이 없음을 알고 바가지를 하나 내놓으며 물에 띄운 바가지가

가는 길을 따라 뱃길을 잡으라고 말하였다.

물살은 점점 급해지고 일행은 하는 수 없이 손돌이 가르쳐 준대로 바가지를 물에 띄웠다.

바가지는 세찬 물살을 따라 흘러갔으며, 왕을 실은 배도 그 뒤를 따랐다.

무사히 뭍에 내린 왕은 그때야 비로소 손돌의 재주와 충심을 알았다.

 

또 다른 전설에서는 손돌을 죽인 후에 더더욱 세찬 바람이 불고 물살이 급해졌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싣고 가던 말의 목을 잘라 제사를 모셨더니 파도가 잠잠해졌다고도 한다.

뭍에 도착한 왕은 곧 후회를 하였지만 손돌의 목숨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덕포진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장지(葬地)를 정해

후하게 장사를 지내주었다고 한다.

이때가 10월 20일이었는데, 매년 소설 즈음인 이맘때가 되면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소설 무렵에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참고문헌 ...

 

東國歲時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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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사랑 특파원점인 평택 대물낚시타운에 들려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조황 소식을 듣습니다.

 

조황정보 : 평택 대물낚시타운 ...

전화 : 011-9283-6732 ... 031-683-8655 ...

주소 : 경기 평택시 청북면 현곡리 3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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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이 미인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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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정보를 듣다보니 1박2일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시네요.           ^^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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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호 (牙山湖) ...

 

 

 

정의 ...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호수.

 

    

 

자연환경 ...

 

아산만의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곳인데 아산만으로 흐르는 하천 주변은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이 들어왔다.

홍수 때는 이곳에서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를 당하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

 

아산호는 1973년 12월 안성천이 흘러드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고잔과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세원 사이의

좁은 수로에 길이 2,564m, 높이 8.5m의 방조제가 조성됨으로써 생긴 인공호수이다.

너비가 2.2km이며 142백만 톤의 농·공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인공호수이다.

 

    

 

현황 ...

 

본래 안성천의 하류일대는 해마다 홍수와 한발, 그리고 역류하는 황해의 조수 염해 및 연안 침식 등

만성적인 재해를 입어오던 곳으로, 인공담수호인 아산호가 조성됨에 따라 경기도·충청남도에 걸친

4개 시·군 14개 면 지역의 홍한대책이 크게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4,674ha에 달하는

새로운 농지 확보와 5만 4983t의 미곡증산의 개발효과도 가져왔다.

 

그 밖에도 양어·양식 사업의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고, 제방 위에 너비 12m의 새로운 도로가 개설됨으로써

평택시와 아산시 사이를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977년에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되면서 아산만일대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었고,

특히 잉어·붕어 등 담수어의 낚시터로 이름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찾아들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관광자원총람(韓國觀光資源總覽)』

(한국관광공사, 1985)

아산시(www.asan.go.kr)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평택호 본류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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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2일 ...

 

 

 

토요일 ...

 

오전 6시 30분경 ...

 

 

겨울을 재촉하는 빗방울이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다.

 

일주일 전 까지만 해도 살얼음이 얼고 눈이 내려 이제 물 낚시가 끝나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 동안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떨어진 수온도 올랐을 것 같아 낚시를 떠나는 나그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오늘 낚시를 하러 가는 곳은 아산호 ...

 

배스가 유입된 지 오래됐고 50cm급의 대물 배스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 잦은 입질은 없는 곳이지만

큰 사이즈의 붕어들이 움직이는 시기이다보니 한 번의 입질만으로도 큰 사이즈의 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멋진 대물붕어를 만나기 위해 아산호로 포인트를 정했다.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청북IC를 빠져나와 국도를 달려 낚시사랑 특파원점인 평택 대물낚시타운에 들려

사모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황소식을 전해 들으며 커피를 마시다보니 1박2일님이 문을 열고 들어서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여쭈니 한동안 시간이 나지 않아 낚시를 다니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시간이 나

평택호로 낚시를 가는 중이라고 ...

 

저도 평택호 조황을 좀 돌아보려고 하는데 같이 가실까요?

하고 1박2일님을 따라 평택호로 향한다.

 

 

 

 

 

 

정치망이 엄청 나게 많네요.            ㅡ.ㅡ;;

저 많은 정치망을 피해 붕어가 포인트까지 들어올 수 있을 런지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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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를 끼워 탐색차 찌를 세워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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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탐색을 하던 1박2일님 일행분들은 수심이 너무 얕다며 다른 포인트로 옮겨야겠다고 하시고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저도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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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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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경 ...

 

 

오락가락하며 떨어져 내리던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일쯤 ...

평택호 덕목리 권 포인트에 도착했다.

 

1박2일님과 동출 하신 회원님은 몇 곳의 포인트를 돌아보시더니 작은 수로가 있는 포인트에서

분주히 낚싯대 편성을 하시고 필자는 3.2칸 낚싯대를 꺼내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부들이 빼곡한 포인트에

찌를 세워 포인트 탐색을 한다.

 

몇 곳의 포인트를 돌아보며 찌를 세워 봤지만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전해지지 않고 1박2일님과 동출 하신 회원님은

수심이 너무 낮아서 포인트를 옮겨야 될 것 같다며 낚싯대를 접는다.

 

1박2일님과 동출 하신 회원님과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필자도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아 떠난다.

 

 

 

 

 

 

평택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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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경 ...

 

 

평택 권 포인트를 돌아보고 아산만방조제를 넘어 아산 권 포인트로 향한다.

 

몇 곳의 수로와 본수로의 조황을 살펴보니 거의 모든 조사님들이 살림망을 펴지 않은 상태고

몇 분의 조사님들만이 살림망에 배스를 넣어두셨다.

 

포인트를 살피며 상류 권으로 올라갈 즘 또다시 굵은 빗방울이 수면위에 떨어져 내리고 ...

 

수온이 조금 올랐다고는 하지만 비가 내리면 그나마 오른 수온이 다시 떨어져 내릴 텐데 예보에도 없던

빗줄기가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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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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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세미가 빼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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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도 소류지가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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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수로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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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6시경 ...

 

 

빗줄기는 여전히 오락가락하며 수면을 두드리고 있다.

 

창용리 권 포인트를 돌다보니 본 수로와 가짓수로가 만나는 곳에 갈대가 잘 발달되어있는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고

포인트를 살펴보니 약간만 수초제거작업을 하면 멋진 포인트가 나올 것 같기는 한데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수중 전을 펼쳐야 되는 포인트다.

 

그렇다고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두고 다른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게 된다면 한동안 그 포인트가 눈에 밟힐 것 같고 ...

어쩔 수 없이 좌대를 설치하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좌대를 설치하고 최소한의 수초제거작업을 해 2.2칸에서부터 4.0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싱싱한 지렁이 3마리씩을 끼워 낚싯대 편성을 마쳤다.

 

부스럭 거리는 인기척에 놀라 뒤를 돌아보니 다음카페 붕어놀이터의 뿌뿌님이 서 계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여쭈니 금요일 카페지기인 검은말님과 회원 몇 분과 같이 오셔서

100m쯤 떨어진 곳에서 낚시를 하고 계시다고 ...

포인트로 찾아가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로 돌아와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오락가락하며 떨어져 내리던 빗줄기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

 

날씨가 포근해서 햇살이 조금만 비처주어도 붕어들의 활성도가 살아날 것 같은데 태양은 먹구름 사이를 오가며

숨바꼭질을 하고 있고 어슴푸레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어둠이 밀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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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가 오락가락하며 떨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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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8시경 ...

 

 

친구 뚜기와 學海형환님이 포인트에 도착하고 學海형환님은 건너편 부들 포인트가 마음에 든다며

바지장화를 신고 들어가 포인트 작업을 마치고 낚싯대 편성을 한다.

 

케미라이트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모두 모여 저녁을 먹는다.

등심을 굽고 學海형환님이 준비해온 밥과 국에 뚜기가 준비해온 고량주를 곁들여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21시를

넘어서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르는 상태로 각자의 포인트로 돌아가 밤낚시를 한다.

 

몇 시간 낚시를 해 보았지만 찌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전해지지 않고 아까운 시간만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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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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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3일 ...

 

 

 

일요일 ...

 

새벽 2시경 ...

 

 

단 한 번의 찌 오름도 없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아마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며 떨어져 내린 비 때문에 수온이 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수온이 오르거나 활성도가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고 이제 그만 지친 몸을 좀 쉬어주고

수온이 오르는 아침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의자보일러를 켜고 모포를 턱밑까지 올려 덮은 체 힘겹게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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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찾아 물속에 좌대를 설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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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가려하고 學海형환님과 친구 뚜기가 포인트에 도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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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海형환님은 건너편 부들 포인트에서 낚싯대 편성을 하고 ...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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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트리며 아산호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눈을 떠 주변을 돌아보니

짙은 물안개가 주위를 감싸고 있다.

기상청 일기 예보를 보니 오늘도 해가 뜰 것 같지는 않고 ...

날이 밝아오며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오기 시작한다.

 

이제 그만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도무지 미련이 남아 짐을 꾸릴 수가 없다.

친구 뚜기와 學海형환, 검은말님과 붕어놀이터 회원님들도 철수 준비를 서두르고 ...

 

회원님들을 떠나보내고 조용히 하룻밤 더 낚싯대를 드리워 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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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리는 서리를 대비해 텐트도 설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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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라이트를 끼워 찌를 세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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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海형환님과 뚜기와 맛있게 저녁을 먹고 밤낚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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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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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3시경 ...

 

 

회원님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포인트로 돌아와 편하게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갈대 끝자락에 세워두었던 4.0칸 찌가 깜박거리더니 우측 갈대밭으로 빠르게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30cm가 조금 넘어 보이는 배스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온다.

 

날씨가 흐리기는 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수온은 조금 올라간 듯 한데 태양은 여전히 잿빛 구름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으니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배스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먹이권의 상층에 있는 배스가 움직이면 붕어도 배스를 피해 움직일 수밖에 없으니 그나마 붕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은 높아진 듯하다.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한 번쯤은 찾아와 주겠지 ...

생각하며 ...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침이 찾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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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고 ...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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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學海형환과 뚜기, 검은말님과 붕어스케치 회원님들은 일요일 오전 짐을 꾸려 아산호를 떠나고

필자는 미련이 남아 하룻밤 더 낚시를 해봐야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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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8시경 ...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해 보았지만 가끔 살짝 끌고 들어가거나 한마디쯤 깜박거리며 올라왔다 내려가는 입질만

찌로 전해질뿐 제대로 된 입질 한 번 보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고 케미라이트를 꺾는다.

 

춥지도 않고 바람 한 점 불어오지 않는 잔잔한 호수 ...

금방이라도 찌가 스멀스멀 올라 올 것만 같은 분위기 ...

긴장감은 더욱더 높아져만 가는데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나타나지 않고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시던 조사님들마저

짐을 꾸려 아산호를 빠져나간다.

 

모두가 떠나버린 아산호 ...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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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어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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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잠깐 비추는 듯 하더니 다시 흐려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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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케미라이트를 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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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4일 ...

 

 

 

월요일 ...

 

새벽 2시경 ...

 

 

단 한 번의 미동도 없이 아까운 시간만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갈대를 바스락거리며 잔잔하기만 하던 호수에도 강하게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일기예보에는

내일 아침에도 서해안 권에서부터 비가 시작될 거라고 한다.

 

2박 3일 ...

단 하루라도 날씨가 좋았으면 이렇게 미련이 많이 남지는 않았을 텐데 ...

거 참 ...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 ...

이제 그만 지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아침 시간을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

 

모포를 턱밑까지 올려 덮고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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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지만 찌에는 아무런 반응도 나타나지 않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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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경 ...

 

 

두 두 두 두 ... 두 두 두 두 ...

 

따발총을 쏘아대듯 텐트를 두드리는 빗소리에 화들짝 놀라 달콤한 단잠에서 깨어났다.

졸린 눈을 비비며 주변을 살펴보니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어오고 빗줄기는 바람을 타고 텐트 속을

제집 드나들 듯 헤집고 돌아다닌다.

 

방수포를 가슴까지 올려 덮고 채비를 회수해 미끼를 살펴보니 미끼는 아무런 손상 없이 바늘에 잘 매달려있고

싱싱한 지렁이로 미끼를 교체해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멍하니 앉아 찌를 바라본다.

 

후드득 떨어지던 빗줄기도 강하게 불어오던 바람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빗줄기는 오락가락하며 대지를 적시고 ...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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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경 ...

 

 

다행히 비, 바람은 그친 듯하다.

 

좌측 끝에 있던 3.4칸 찌가 묵직하게 밀려올라오기 시작하고 3마디쯤 올라와 멈칫거리는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30cm가 조금 넘어 보이는 크기의 배스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연이어 이어진 입질에 배스 몇 마리를 더 만나고 나니 시간은 오전 9시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된장 ...          ㅡ.ㅡ;;

뭔 놈의 배스가 꼭 붕어처럼 입질을 한다냐.

ㅋ ㅋ ㅋ ...           ㅡ.ㅡ;;

 

비는 오락가락하며 수면위에 떨어져 내리고 ...

비록 만나고자하는 큰 사이즈의 붕어는 만나지 못했지만 풍경 좋은 곳에서 2박3일간 잘 쉰 것으로 만족하고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낚싯대를 접어 차에 싣고 잡은 배스들은 간밤에 만난 너구리 먹이로 던져주고 아산호를 빠져나와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로 차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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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님은 그물에 걸린 고기를 수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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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오며 배스가 입질을 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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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수의 배스를 만나다 보니 철수 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간밤에 만난 너구리 아침 식사로 배스를 던져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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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를 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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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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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들도 어디론가 떠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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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4년 11월 22일 ... 06:00 ~ 11월 24일 ... 09:00 ... *

* 날 씨 : 토요일 비 ... 월요일 비 ... *

* 장 소 : 충남 아산시 아산호 ... *

* 칸 대 : 2.2칸 ~ 4.0칸 ... 12대 ... *

* 수 심 : 1m 20cm ~ 1m 60cm... *

* 조 과 : 배스 ... *

* 미 끼 : 옥수수,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잉어, 배스, 가물치, 떡붕어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수온이 오르면 조황이 살아 날 듯 함... *

* 동행출조 : 뚜기, 學海형환, 바다하늘산 ... *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



01. 고한우****네가 보고파지면

02. 김범수****하루

03. 김동욱****미련한 사랑

04. 김태정****사랑 이야기

05. 러 브****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06. 류계영****인생

07. 박강성****마른 꽃

08. 박강성****문밖에 있는 그대

09. 푸른하늘**사랑 그대로의 사랑

10. 예 민****어느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11. 왁 스****사랑하고 싶어

12. 왁 스****화장을 고치고

13. 우승하****비가

14. 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

15. 유리상자**신부에게


16. 유진영****아침같은 사랑

17. 윤손하****늦은 후회

18. 윤태규****My Way

19. 이기찬****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 이병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21.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22. 임재범****너를 위해

23.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24. 정일영****기도

25. 진시몬****둠바둠바


26. 태 무****별

27. 페이지****벙어리 바이올린

28. 한승기****연인

29. 해바라기**너를 사랑해

30. 황승호제**멀어지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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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순간포착 
[2014-11-27 19:08:47]
[14.33.***.126]
  
맑은 자연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워낙 넓고 자원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붕어 보기 쉽지 않더군요..
항상 안출하세요...

장구라 
[2014-11-28 09:52:36]
[223.62.***.27]
  
헉 1박2일 선배님 모습을 여기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정말 미남이십니다. 역쉬 대물수색대 간판모델 이십니다. 바늘하늘산 선배님.. 나좀 데리고 다니시면 누가 머라하나요? ㅎㅎ
늘 멋진 사진과 소류지 둠벙 잘보고있습니다.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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