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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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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의 초여름 낚시여행-{ (충남 당진군 전대리池) - 편 }
(충남 당진군 전대리 저수지를 찾아서...)
<< 추억... >>
조용히 돌아서 보면 남은 것은 하나도 없어라
쓰레기통에 처박힌 미련 조각들
순식간의 찰나로 달아나 버린 참을 수없이 가벼운 추억의 잔재들
길거리에 흩어져 버린 은밀한 언어 따스했던 숨결들은 허공에서 맴돌다 돌아가 버리고
한적한 시골 호숫가 귀퉁이에 웅크린 서글픈 후회만이 치유되지 않는 아픈 흔적으로 남는다
계절이 옷을 바꿔 입을 때 상념의 색갈도 갈아치우고
타향의 낯선 호수가에 우두커니 서 있을 그리움 한 조각만이 나를 아프게 한다
어느 초여름 날 충남 당진 전대리池에서
초여름 낚시여행-{ (충청남도 당진군 전대리 저수지) - 편 }
▲ 오월의 장미, 한 때는 장미빛 인생 이었지...이제는 빛바랜 세월 뒤로 산다는 것 자체가 잿빛 인생
산다는 것은 어쩜 슬픈 일...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내게는 낚시라는 영원불멸의 취미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 5월, 초여름의 바람결에 보리밭이 물결친다. 물결을 타고 오는 바람이 싱그럽기만 하다. 다른 식물들이 막 푸르름을 키울 때 보리밭은 잘 익은 가을빛을 낸다.
여름에 보는 가을빛의 느낌도 참 좋다, 하여튼 봄은 화려하게 왔다가 슬그머니 사라져버리고 그 자리를 여름이라는 계절이 채우고 있다.
▲ 긴 겨울 동안의 기다림 끝으로 찾아온 희망같은 봄은 몇 번이 낚시 출조 사이로 사라져 버렸다, 여름은 계절적으로 좋긴하지만, 배수기라는
결정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꾼의 입장에서 여름이란 계절은 그리 반가운 계절은 아니다.
▲ 물론 장소에 따라 배수기에도 낚시가 잘 되는 곳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배수할 때에는 입질이 적어진다는 정설은 맞는 것 같다.
▲ 6월 하순의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는 농번기 배수로 인한 갈수기를 힘들게 넘어가야 한다. 낚시가 가능한 출조지를 선정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조우인 베스트님과 상의한 끝에 배수가 안되는 장소이거나 배수가 되더라도 입질을 잘 하는 곳을 찾기로 하였다.
▲ 배수기를 피해 강이나 수로 또는 댐같은 배수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을 찾아야 하는 숙제가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게 문제다.
▲ 최근에는 나이 든 탓인지 수도권을 벗어나는 낚시터를 찾기가 쉽지 않다. 예전엔 불원천리 낚시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열정이
있었는 데 근자에는 열정이 식었는지 좀 더 가깝고 좀 더 쉬운 곳을 선호하게 된다. 때문에 조건에 맞는 낚시터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당연하다
▲ 3~4년 전 줄기차게 찾아 다녔던 충남 지방의 낚시터들, 그중에 배수기에 영향을 거의 안 받는 낚시터가 몇 곳 있었는 데 그 중에 하나가
당진에 있는 전대리 저수지다.
▲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저수지가 참 잘 어울리는 곳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다.
▲ 해마다 오월의 배수기 철에 찾아 가보면 씨알 좋은 토종 붕어 몇 마리 구경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마릿수도 괜찮았던 곳이다.
▲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전대리지도 많이 변했다, 현대화 된 접지 좌대를 비롯하여 주변 환경도 어느 정도 변했다.
▲ 4월 말부터 전국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물을 빼기 시작한다, 짧은 봄의 향연은 끝난 것이다. 우리 일행들도 배수를 피해 강원도 북한강계로 출조를
해보았지만, 강 낚시는 여러 제약으로 저수지 낚시 보다 쉽지 않기 땨문에 붕어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 5월 초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베스트 조우와 후배 몇명을 동반하고 충남 당진의 전대리지를 찾았다.
▲ 비교적 늦은 시간에 도착이 예상되어 노지를 피하고 수상 좌대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다, 젊은 후배들은 배를 타고 진입이 가능한
수상 좌대를 이용하고 나이 지긋한 노땅꾼들은 새로 만들어진 접지 좌대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 접지 좌대를 선택한 노땅들의 생각은 좌대에서 조황이 좋지 않으면 인근의 노지 포인트로 각개 낚시를 할 속셈이 있었기 때문이다.
▲ 전대리지는 좌대나 노지나 조황 차이가 별로 없는 곳 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 꽝은 절대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포인트에 따라 씨알과 마릿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포인트 선정은 아주 중요하다.
▲ 막 돋아나는 녹색의 느티나무 아래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 부근에 있는 수몰 나무 포인트에 앉아 낚시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다. 분위기 하나는 정말 낚시 할 기분이 든다.
▲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시골스러운 풍경 그리고 아름다운 야생화가 우리 일행을 반기고...
▲ 오래된 옛날 전통 가옥도 보기가 좋다, 왠지 푸근한 마음이 든다.
▲ 전대리지 부근에는 옛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옛날 가옥이 몇 채 있다.
▲ 봄은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두드리며 오는 시늉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신기한 계절이지 싶다, 어느새 꽃들은 홀홀 지나갔고 잎들은 쑥쑥 자랐다.
길섶의 풀들도 언제 그랬더냐는 듯싶게 우거졌다. 때 만난 식물들이 그렇듯이 농촌은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
올벼를 심을 논은 4월 초순께부터 서둘러 물을 대고 써래질하여 모심을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 예전과 달라 요즘은 써래질이나 모심기 같은 것을 거의 기계로 한다. 논들은 기계로 일하기 좋도록 반듯반듯하게 경지 정리가 되어 있다.
소 몰며 지게 지고 다니던 구불구불한 논둑길은 경운기나 트랙터가 다닐 수 있도록 반듯하게 넓어졌다.
그리하여 넒은 들판을 보면 예전의 곡선은 사라지고 직선 밖에 없어서 낯설다.
▲ 농번기 배수기를 모르는 전대리池 전경이 초여름을 맞아 풋풋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섭니다.
▲ 맨땅에 털푸덕 주져 않은 현지인의 낚시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노지와 좌대 풍경
▲ 막 도착한 후배들이 배에 짐을 옮겨 싣고 좌대로 이동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 들어 오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조황은 좋은 것 같습니다.
▲ 낚시사랑 낚랑골 회원인 황박님, 거죽님, 바다님, 쎄쎄님이 같이 탄 좌대의 모습입니다.
▲ 낚시터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 현지 꾼의 모습, 물색과 수심 아주 좋은 상태, 포인트도 좋아 보입니다.
▲ 우리 일행이 하루 낚시할 연안 좌대입니다, 굵은 기둥과 시멘트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특이한 수상 좌대의 모습.
▲ 건너 골에 배치된 수상 좌대가 포인트도 좋고 조용하지만, 늦은 시간 도착으로 이곳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 몇 년 전 이 장소에서 일행이 4짜 토종 붕어 두마리를 잡은 기억이 납니다.
▲ 조용 하면서 굵은 씨알을 원하시면 무조건 제일 좌측 골 자리를 추천합니다.
▲ 좌대를 받치고 있는 튼튼한 빔 위에 지어져 전혀 움직임이 없는 수상 좌대
▲ 10명이 같이 들어가도 한참 남음직한 공간의 여유도 좋습니다.
▲ 저수지가 보이는 식탁, 마치 카폐에 온 듯한 분위기입니다.
▲ 온수가 펑펑 나오는 욕실도 특이합니다. 처음 본 것 같습니다.
▲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게 낚시할 수 있는 환경이 마음에 든다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베스트님의 모습
▲ 연안에 배치된 특급 좌대의 모습
▲ 노지에서 연달아 붕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 낚시꾼의 살림망에는 씨알 좋은 붕어가 여러마리 들어 있다.
▲ 낚시나 인생은 기다림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아니련가...행복하고 즐거운 것들, 그 꿈이 사라지고 절망이 찾아 와도
다시 돌아와 언제나 가슴에 설레는 바램으로 남아, 미련으로 이어지는 낚시나 인생은
길고 긴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진지함 그 자체!! ^^ 과다한 낚시로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했다는 "황박"님은 수술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낚싯터로 나왔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 낚시터에 나오면 아픔도 잊고 편안하다는 황박님...^^ 진짜 낚시꾼 맞지 싶네요.
▲ 동료들의 도움으로 와병중에도 끈임없이 입질을 받고 있습니다. 담당 주치의가 보면 남은 팔까지 깁스를 하지 않을 까요....ㅎㅎ
▲ 수초 부근에 채비를 던지면 바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행중 마초님이 한 수 올리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주로 낚이는 씨알은 6~9치급이지만 월척급 붕어도 자주 낚인다고 합니다.
▲ 평일이라 그런지 아직 빈좌대가 보입니다.
▲ 아주 한가한 분위기의 상류 노지 포인트
▲ 단체 출조를 하기에도 적당한 장소라고 합니다.
▲ 좋은 포인트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 전대리지 주변의 들과 산은 야생화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야생화가 많이 보입니다, (조개풀).
▲ 편안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오후 시간을 기다리는 중.
▲ 초여름 들녘에 쌓여 있는 낙화를 보고 있노라면, 이 삶과 사는일에 무슨 이론이나 지식 논리가 필요하랴 싶어진다
사랑으로써 온갖 꽃과 잎새를 퍼 올려 자신을 치장하던 봄꽃들도 계절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버리고 있다
삶이나 사랑까지도 자연의 순리 앞에는 한갓 사치요 무거운 짐이란 걸 느껴 알게한다.
▲ 시간과 공간의 흐름 그리고 변화 그 간운데 무었 하나 제대로 지녀 가질 수 없는 인생의 무상함을 더 잘 깨닳을 때 사람은 더욱
사람답고 생명답게 사는게 아닌가 느껴진다.
▲ 평일이라 조금 늦게 도착한 연유로 오후 시간이 금방 찾아옵니다.
▲ 전대리池의 석양은 아름답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농사를 마치고 낚시터에 나오신 듯한 현지꾼의 소박한 모습
▲ 우리 일행도 밤낚시 준비를 해야할 시간입니다.
▲ 멋진 황혼속에 낚시하는 기분도 좋습니다.
▲ 바람에 이끌려 온 피곤한 하루가 벼랑에 서서 상념에 잠긴다. 지나온 길 뒤돌아 보며 여지껏 셈해보지 않았던 시간들이 다시금 밀려나와 또 다른 자리를 만든다
지금 껏 떠밀려 온 것이라면, 탓해 볼만도 하건만 긴 그림자로 눕고 만다
▲ 노을 지는 분위기에 잠시 상념에 잠겨 보았던 시간이 지나고 본격적인 밤이 찾아왔습니다.
▲ 초여름이지만, 아직도 밤에는 방한 준비 없이는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 우리 좌대의 모습
▲ 지금은 토종 붕어가 주로 낚이는 데 씨알은7~9치 정도의 사이즈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밤에는 좀더 꿁은 씨알이 기대 됩니다.
▲ 머리위 하늘에는 별들이 발아래 수면 위에는 형광색의 케미라이트로 가득한 밤낚시 풍경
▲ 수심은 1.5미터 내외, 신장류의 떡밥과 지렁이에는 토종 붕어가 잘 낚이며 그루텐 계열의 떡밥에는 떡붕어가 잘 낚이는 데 떡붕어는 씨알이 무척
큰 것도 자주 낚인다고 합니다.
▲ 새벽 시간, 우리 일행이 탄 좌대에서 여류조사인 소슬님이 붕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 새벽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입질이 활발한 모습입니다.
▲ 배수기에 배수 걱정 없이 이정도 조황이면 훌륭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입질이 잦습니다. 일행인 마초님이 계속 붕어를 잡아내고 있는 모습.
▲ 이른 새벽에 붕어를 낚는 소슬님의 멋진 랜딩모습. 새벽 시간은 모두에게 바쁜 시간인가 봅니다.
▲ 요즘은 햇쌀이 퍼져있는 낮에도 곧 잘 입질을 한다고 합니다.
▲ 포인트에 따라 조과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노지에 앉으신 노조사님도 계속 붕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입니다.
▲ 지렁이 미끼에 비교적 좋은 씨알을 낚아낸다고 합니다.
▲ 노지 포인트도 대부분 주차를 한 장소 부근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 한 대의 낚싯대로 제법 많은 붕어를 낚아내 노조사님
▲ 월척급 토종 붕어 조과.
▲ 포인트에 따라서 조과가 많이 다릅니다.
▲ 유월 하순 장마 전까지의 배수기에는 배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대리 저수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아침 시간에 준척급 붕어를 계속 낚으며 즐거워 하는 "황박"님의 모습.
▲ 노동절 하루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즐긴 낚시 여행, 좋은 분위기에 적당한 조황으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 일행인 마초님은 토종 20여마리의 쏠쏠한 조과를 보았습니다.
▲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 하지만 배수철이라는 복병이 꾼들을 가로막는다..
▲ 기나긴 겨울도 견뎌냈는데 배수철 두 달 정도야라고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배수철에도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대리池의 낚시 여행,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전대리지는 중형급 저수지로 평지형에 가깝지만 언제나 빈작이 거의 없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배수철을 타지 않는 저수지로 잘 만들어진 노지와 현대화된 수상 좌대를 이용하면 편하고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리 일행도 낚시를 마치고 귀로를 위해 장비를 걷고 있습니다.
▲ 고요가 자리한 여름 들녁 한 자락을 기대어 하룻밤 낚시를 즐긴 멋진 시간들
▲ 같이한 후배들도 좋은 조황에 기분이 좋은 듯 보입니다.
▲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전대리 저수지를 배수철 낚시터로 추천합니다.
▲ 4월의 마지막날과 5월의 첫날을 보낸 전대리지의 추억은 우리 가슴 한 켠에 오래토록 남아 있을 것입니다.
▲ 언제부터였던가 몽롱한 계절의 꿈속으로 그리움의 꽃잎은 실려 갔고 기억의 꽃잎은 떨어져 망각의 물결 위에 떠가고 있다
흐름 속에 뒹글다가 부딪쳐 죽어버린 마음의 생명은 거품으로 날리고 퇴색된 유언들은 落花되어 소쩍새 우는 아픔의 강 기슭으로 떠내려 간다.
▲ 낚시하고 계시는 노조사 두 분의 모습이 아주 정겹고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 계절이 교차되는 시점의 어수선한 명암 속에서 맨 처음 그렸던 발자국을 겨우 찾아내어 지우려다 여태껏 따라다니던 긴 그림자 마저
슬쩍 지워버린 지금, 이젠 돌아가야 할 길목이 희미해진다.
남아있는 여정을 앞에 놔두고 스쳐간 기억으로부터 나는 오늘도 아스라한 출구를 더듬어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낚시를 마칩니다.
▲ 생각 같아서는 2~3일 이곳에 앉아 분위기 좋게 낚시하며 보내고 싶지만, 현실 그놈...ㅠㅠ.
▲ 씨알 좋은 붕어와, 멋진 풍경, 초여름의 향연이 펼쳐지는 충남 당진 전대리지에서 보낸 낚시 여행...힘도 들었고 밤에는 춥기도 하였지만,
훗날 따스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을 확신해 봅니다.
▲ 뒤 틀린 솔가지 끝에 상큼한 초하의 바람, 허름한 마음 한자락 걸어놓고 빈 마음으로 호수 저편을 그윽히 바라본다
새벽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심에 태공 나그네는 무심을 드리웠지만 흐르는 세월과 물살은 낚을 수 없었다
다만 먼 훗날 추억을 낚으러 다시 오라 하네라는 자연이 주는 메세지를 마음에 담고 미련 남은 당진 전대리지를 뒤로하고
귀로에 오릅니다.
▲ 5월 초 좋은 인연의 후배들 그리고 베스트 조우와 충남 당진에 있는 전대리 저수지에서 보낸 "낚시여행"은 오랜만에 따스하고 정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산란 특수를 지나 배수철인 시기에 만족한 조황은 아니었지만 씨알좋은 붕어 여러마리를 볼 수 있었던 재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출조에 도움을 주신 베스트님, 마초님, 황박님, 바다님, 거죽님, 쎄쎄/소슬님 커플 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번 낚시 여행을 마칩니다.
▲ 충남 당진 전대리 저수지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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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리 저수지 관리실
● 위 치 : 충남 당진군 송악면 전대리 전대리 낚시터
● 전 화 : 041-357-2782, 010-6488-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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