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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권정보/조황/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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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양 대교 밑에서 평소 낚시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 제가 첨에 갔을때 떡밥으로 하면 절대 못잡는다고 하였지만 남들 한만리 두마리 잡을때 4시간만에 7치-월척까지 잡았습니다.
현지 꾼들 예기로는 한강에서 서식하는 물지렁이 아님 못잡는다고들 하는데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두시간 동안은 찌가 몸부림 치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보다 보니까 이상하게도 통상 저수지에서 중층 낚시를 할때 떡붕어들이 밑밥근처에 모이면 찌가 부들부들 떠는걸 볼 수 있는데 한강에서 중층 낚시도 아니고 바닦낚시를 하는데 찌가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저도 첨에는 한강이 강화/인천 바다의 물때 영향을 받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찌가 하도 옆으로 조금씩 움직이길래 "떡밥이나 갈아주자"는 마음으로 대를 들었는데 이게 웬일인가...자그마치 8치급
그때부터 바로 봉돌을 좀더 깍아서 양어장 채비로 변신! 양어장 채비로 바꾸면서도 의심만 호기심반 이었는데 적중 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 는 꽝치고 2시간 조금 안되어서 7-월척까지 6수 하다가 왔습니다. 참게 잡은거빼고 붕어 잡는걸로만 재미 보았습니다.
릴락시로 해서 많은 떡밥을 투척하면 그렇지만 대낚시로 조금씩 던지는 것은 괜찮겠지요?
오늘 올 시조회를 한강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조황보고는 빠르면 금요일 저녁이고 늦으면 토요일/일요일 출근하고 월요일에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한강에서 양어장 채비로 하심 밑밥이 떨어지면 바로 흘러버린다는점 양지 바랍니다. 아참! 밑밥이 떨어져도 영향이 없는 곳이 바로 가양대교 밑이랍니다.
***낚시를 하시더라도 근처에 산책이나 운동하시러 오는 분들이 많으니 그분들이 인쌍 찌푸리지 안게큼 낚시 메니아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당연히 치워가시고 메너없고 낚시도 잘 모르면서 쓰레기 여기저기 버리고간 인간들 쓰레기도 밉지만 조금씩 치워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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