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토요일 오후부터 새로산 낚시대를 가지고 화성에 있는 관리형 저수지를 찾아 아내와 함께 밤낚시를 갔습니다
부천에서 새우를 사러 용인까지 갔다가 다시 화성으로 와서 관리형 저수지에 도착 ㅠ 왕복 130km를 달려 사가지고 온 새우....
새우를 한마리씩 장착하고 대를 놓고 기다리는중 헉....38대.40대.36대 그리고 30.32.25대를 총 6대를 놓고 낚시를 하던중 비도많이 오고 추워지기도 하고 해서 마눌님이 끓여주신 커피를 한잔 하는중 새벽3시경
38대 에서 멋진 찌올림이 있는 순간.....어......힘이 당차고 해서 잉어구나 했죠...그러나 올라온여석은 헉....넘 멋지고 내 생에 처음으로 직접보는 대물이였습니다
그순간을 비와 씨름하면서 잡았다는 것도 좋지만 낚시경력35년동안 이렇게 좋은여석은 처음입니다 대충봐도 40은 넘는 놈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봤습니다
정말 웅장하고 멋지 놈을 손으로 만지고 있자니 정말 마음이 뭉쿨했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정말 힘든 낚시였지만 그놈때문에 추운줄도 모르고 밤을 꼬박 새워가면 아침에 몇장 찍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버들지가 이런대물이 사는줄 모르고 ㅎㅎ 아무튼 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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