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돌풍 뇌우까지 예보된 상황 걱정이 되었지만 토요일 은 너무도 화창한 봄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다. 무사히 고사를 모시고 바깥에서 삼겹살을 두툼하게 준비하여 굽기 시작했다. 아 이렇게 좋은 날씨에 예보가 흉악했더란 말인가? 가뜩이나 불황인데 기상청조차도 부채질을 하다니 야속하다.
낮에는 좋던 날씨가 밤되니 바람이 일기 사작하고 곧 이어 비가 내렸다. 작은 비는 아니다. 로지에서 하시던 분들은 거의 철수 이렇게 올 물낚시 시즌이 시작되는 구나 비오던 밤은 지나고 날이 새자 촉촉한 물기 머금은 바람만 슬쩍 불고 물 속 배고픈 짐승은 식사를 하시기 시작한다.
너무도 가물어서 오는비 때가리지 않고 고마워 하지만 기상청은 너무 과하게 예보하여 아니면 그만이고 식으로 양치기 소년처럼 국민들로부터 외면 당할까봐 걱정이 앞설 따름이다. 어떤식으로든 이런 행태는 오래가서는 득될 것이 없어 보인다.
고기나라 입장에서 본다면 개장하는 날 가물어서 걱정인데 물걱정하지 말라고 하늘에서 비도 주시니 넌 걱정말고 사업에나 전념하라는 뜻으로 봐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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