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 Race 왕중왕전 제3전 ‘YGF 영규산업배’ 대회가 영규산업 ‘이수영’ 대표의 주최로 안성의 만정지에서 열렸다. 오전 6시부터 자리 추첨을 하기로 하였으나 워낙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5시 30분부터 추첨을 통해 자리 배정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이번에는 농번기가 겹쳐 배수가 이루어진 관계로 전층낚시인 대부분(150명)을 제방에 자리 배정을 하고 그래도 참가자가 넘쳐 30명은 수상 잔교로 배정을 하였다. 전층낚시 참가자는 총 172명 이었다. 바닥낚시 참가자 79명은 관리실 기준 좌우측 연안에 자리를 배정하였다.
이번 대회에 많은 참가자들이 몰린 관계로 7시 정각에 대회를 시작 할 수가 없어서 7시 40분에 시작을 하기로 하였다. 종료 시간도 비가 올 것을 대비하여 11시에 끝내기로 하였다. 7시 40분 정각에 대회를 알리는 방송과 더불어 선수들이 힘찬 파이팅을 외치면서 대회가 시작 되었다.
일시에 많은 참가자들이 제방권과 연안에 몰렸고 수위가 낮아진 관계로 약 1시간정도 지날때까지 어디에서도 ‘계측’이라는 소리를 내는 참가자들이 없었으나 수상 잔교 끝 부근에서 계측 가능한 크기의 붕어들이 나오면서 제방권과 연안에서도 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지난 대회 최대어가 33.7cm이었기에 29-30cm 정도의 붕어를 잡은 참가자들은 순위권에 들것을 기대하며 안도의 숨을 쉬는 사이 다른 참가자들은 더 큰 붕어가 잡히기를 기대 하였으나 30.5cm의 붕어가 최대어로 기록되며 대회가 종료되었다.
11시부터 참가자들을 위한 중식이 제공되었다. 식사와 더불어 떡과 편육, 수박까지 후식으로 제공되었다. 많은 참가자들로 인해 식사가 부족하여 일시에 식사가 끝나지 못한 상황에서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YGF영규산업 ‘이수영’ 대표의 대회사에 이어 행운상 추첨도 있었고, 여성 참가자, 학생 참가자, 고령 참가자 등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돌아갔다. 잠시 후 우승자부터 10위 까지 시상이 이루어졌고 이후에도 많은 행운상들이 참가자들에게 돌아갔다.
** 대회 성적**
우승 ‘최정락’ 30.5cm, 준우승 ‘송정태’ 29.2cm, 준준우승 ‘유강희’ 29cm, 4등 ‘문창석’ 28.7cm(바닥), 5등 ‘김병수’ 28.3cm, 6등 ‘신종필’ 28.2cm(수상 잔교), 7등 ‘김금래’ 28cm, 8등 ‘오은상’ 27.9cm, 9등 ‘황병환’ 27.8cm, 10등 ‘이석환’ 27.7cm. 이상 10명은 10월 왕중왕전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오은상’씨는 1회 대회에서 3등을 하였기에 중복 출전이 불가한 관계로 주최측 추천 선수로 ‘염철’씨가 등록이 된다. ‘염철’씨는 오늘 제방권에 배정 받았으나 자리앞에 밧줄이 있어 계속 걸려 낚시가 불가능하였으나 아무 불평 없이 깔끔한 매너로 낚시를 마쳤기에 타 낚시인의 귀감이 되어 참가 자격이 부여 되었다.
이번 대회는 수위가 내려간 상태에서 제방 초입부터 끝까지 자리가 배정되어 끝까지 장비를 가지고 간 참가자들은 힘이 들었지만 상위권 입상자들이 그 쪽에서 나온 것을 감안하면 즐거운 고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번 3전 대회도 1, 2회에 이어 아무 잡음 없이 잘 치러졌다. 대회가 거듭되면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보며 취재하는 입장에서도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다음 대회는 ‘입질대박컵(4전)’으로 7월 5일 일요일에 만정지에서 개최 된다.
만정낚시터: 031-658-5006, 011-251-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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