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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골지기

작성일 : 2009-07-27 10:30:23 / 일반터 / 큰골지

제목

큰골지기 유료낚시터 > [큰골] 여우비에 홀린 붕어 : 낚시사랑









   낚시터 가는 길
 


부드러운 깃털을 어루만지듯
한 움큼 받아든 빗물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넉넉한 포만감의 유실,
흘러내린 자국마다 젖은 입술이 싱그럽다.

거친 물빛이 고요를 찾았다

여우비 찔끔 풀잎을 적시고 
푸른 바람이 불어온다.







    木魚 김용철

 
    
  
   

    큰골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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