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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추수동장의 세월이 왔습니다
보일러가 먹는 나무의 양도 많아지고 저수지 수온도 14도로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파가 왔을때 물이 훌러덩 뒤집어 졌지요.
그러더니 지금은 안정이 되어 물색이 도로 맑아져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어느날 자고 일어나면 온세상이 깨끗해져 있겠지요
올겨울도 수상방갈로에 물대포를 설치하여 한겨울 물낚시를 할까 합니다.
수상방갈로에서 일인용 낚시텐트를 치고 손난로 하나 옆구리 차고 나면
영하10도가 되어도 견딜만 하답니다.
또 그걸 견디게 해주는 입질도 있으니까요
한겨울 물낚시는 밤낚시가 쥑여 줍니다.
저수지 전역이 얼어야 더 낚시가 잘됩니다.
12월은 그야말로 진통의 계절
수온이 퍽퍽 떨어져서 괴기들이 괴로워하는 시절
이 시기를 견디고 나면 다시 입질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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