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바람처럼 허허롭게 살아가노라면
지난 밤 휘몰아 친 바람의 의미를 깨닫게 되려나....
하루가 멀다하고
비,바람이 뒤엉켜 종일 윙윙 거리더니
이제는
몇가닥 남지않은 대추나무 갈색잎마저
넘실거리는 저수지 물결위로 날려 보내 버린
늦가을 몸부림의 한 주였나 봅니다
이렇게 을씨년스럽고
어수선한 시간들 속에서도
다가올 혹한 겨울을 이겨내려는 듯
붕어들의 짧고 강한 입질들은 쉼없이 보여줬지만
지난 주처럼 찌를 세우기엔 힘겨웠습니다
그래도 많은 덩어리들이 모습을 드러내 주어
우리를 즐겁게 맞이하여 주었고
특히 바닥붕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했던 조황이었습니다
------- 휘몰아 돌아감는 바람속에서도
--- 이렇게 바닥토종들의 모습들이 보여지게 되어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혹시 우리 토종붕어의 혹부리붕어를 보셨나요?
'저 예쁘죠?"
------ 무상무념의 해탈의 모습에서
잊혀저가는 고마움들을 되살려내고
------ 비바람과 싸워 이긴 승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일주일의 고뇌를 이겼습니다
-----------텅빈 자리에도 아직 여운이 남아 돕니다
-------- 겨울 물낚시 준비를 위한
빛깔 고운 덩어리 방류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안방 아랫목 만들기의 마지막배선을 점검하며
한 주가 또다시 저물어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덕지기입니다
낚시하기에 정말 힘든 날씨속에서도
멀어저 가는
늦가을의 정취가 아쉽고
손맛이 그립고
동행하는 친구의 입담이 그립고
자연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소중하여
그래도 잊지 않고 상덕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따스한 손길을 마주 잡고 싶습니다
이제
가을은 저만큼 달아나 보이질 않고
한 걸음에 동장군의 발걸음소리가 들려 옵니다
아마 지금부터
본격적인 겨울물낚시의 출발이 되겠죠
상덕에서도 이에 대비하여 초가을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겨울붕어들의 활성도를 높히기 위해 꾸준히 특별 물관리를 해왔고
소리없이 조용한 낚시를 위해 수중의 물펌프를 새로 점검도 하고
새로히 손맛터의 개인천막 좌대의자에 전기방석도 설치하고
안락하게 즐기시도록 좌석의자도 새것으로 교체하여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없에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주 젊잖게
그리고 천천히 밀어 올려지는 멋진 찌올림을
이 한 겨울의 물낚시에서만이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깊은 수심에서 밀어 올려지는
상덕만의 찌올림이
기다려집니다
추워 오는 칼바람에
옷깃을 더욱 단단히 여미시고
건강하고 보람찬 한 주를 맞이하시길
소망합니다
**상덕홈피 놀러가기->☞ http://www.sangdukf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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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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