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 낚시대회 다녀왔습니다. 친구 꼬셔서...
첨 가는 완장...제가 격고..느낌점 몇자 올리겠습니다.
물론 경품에 눈이 어두운것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도 있고....잼 있는 경험할것같은 맘도 있고
스릴(?)도 있을까 해서....하지만 결론은 한마디로 실망입니다.
3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니...모든 자리가 거의 만석이더군요..
수상좌대는 몇분만 있고...
한바퀴 돌다가 매점앞에서 자리잡았다.
이래저래 낚시준비하고..파라솔사고(2만원)...이래저래 준비마치고...
5시 30분 정도 되니 고기 경품달더군요..300개...헐~~~~언제 달려나...
조사님들...1등 먼저 달라고 하더군요..
제 짧은 생각에도 그래야 되는것 같더군요...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으므로.....
주인장 왈..지금 짜르고 있는 중이라고 이리저리 빼대요...
참나.....좋다 이겁니다...이리저리...
가두리 중앙으로 끌고가서 달고....대회 많이 했다면서....
어영부영 7시가 넘어서 다 달더군요...
밤새 바람불고..말뚝인 찌..멍하니 바라보다..
꾸벅꾸벅 졸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친구 자리 이동하자고...
그래서 좌대사이가 좀 넓어 보이는 곳에서 친구 자리좀 할까 하는데
옆에사람...복잡하다...삼만원주고 좌대예약했다...
x벌.....
잠깐 다녀온사이..옆에아저씨...김치냉장고 걸었단다...
찌 한번 움직이는거 보지 못하고 아침을 맞았다...
뭐~~날씨가 추우니까...바람이 마니 부니까...
다른 사람도 거의 입질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아뭏든 좋다.....조과야 뭐 날씨따라..기온따라...실력따라...
그럴수 있기에...
다음날...1등이 한명 나왔고..나머지 상품 몇가지가 나왔다..
어제 김치냉장고 걸은 아저씨..언제 갔는지..
경품지급하는걸 도와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추첨...
10시에 추첨이...12시가 다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1등먼저 뽑아달라는 조사들의 의견을 뒤로하고
사장은..이런 저런 핑계로 끝내 맨아랫것(아이스박스200개)부터
추첨을 하더군요... 완장대표 참 대단하더군요
굳굳하더군요...수많은 조사님들이 그렇게 원하는데도..
그리고 아래 피코님이 쓰신것처럼...1등을 남겨두고 무료입장권
나눠주는게 무슨이유인지...참...
추첨함에 뭐넣었다 뱄다...헐~~~사람들...무료입장권받을려고.우르르
몰려가고..
입장권나눠주더니...이제 추첨하겠습니다..하더군요...
제 사견입니다...
그저 제가 느끼고 격은점.....
저요...삼프인가 뭔가 탔습니다..
제친구요..하나도 못탔습니다.
나오면서 생각들대요.....웃기는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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