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그리움만 쌓이며.. : 낚시사랑
알림

확인

닫기
알림

확인 취소

닫기
회원가입 | 로그인 | 시작페이지 | 즐겨찾기 | 문의/요청/신고
낚시터선택 | 인기검색어 | 민물후원낚시터 | 바다후원터
 
민물낚시 | 좌대/유료터 | 바다낚시 | 루어낚시 | 커뮤니티 | 낚랑클럽 | 낚시스쿨 | 중고장터 | 낚시Q&A | 사용기/강좌 | 출조정보 | 공구/용품정보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HOME >유료터정보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상덕낚시터
작성일 : 2010-01-29 13:02:19 / 저수지 / 상덕낚시터   

제목 l 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그리움만 쌓이며.. : 낚시사랑


 


 

해빙을 재촉하는 낮선 겨울눈비에
하얀 솜이불을 덮어썼던 저수지의 아름다웠던 풍광이
회색빛으로 물들어 그저 삭막한 겨울모습으로 변해 버린 듯합니다



아직도 잔설은 앞산 밭언저리에 처량히 남아있지만
힘겨워 버둥대는 온갖 생명들의 보이지 않는 몸부림 속에는
다가오는 새봄의 힘찬 약동을 준비하는 고요함이 살아 있습니다

그래도
맹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상덕겨울의 아름다운 정경들을 가슴에 담고자
정다운 친구와
사랑하는 연인과
겨울낭만속에 추억을 만들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스캐치하여 남겨 봅니다



지난 주는
날씨마저 고르지 못하여 기온 편차가 극심하게 되었고
자리하신 어느 곳에서나 빈약한 입질 때문에 손맛은 뒤로 한 채
상덕의 고유한 환상적 찌올림만 머릿속을 채울 뿐
그 때의 그리움들만 쌓여 가는 시간들이었나 봅니다



그립던 친구와 오랫만에 조우하며
손맛보다 더 진한 우정을 낚았던 시간들이
더욱 값진 보람이 되었고





시야에 맺힌건 오직 물위에 살짝 내민 케미에 멈추어
무언가 꿈틀거리는 미동만 있을 뿐...

좀처럼 챔질의 순간을 주지않은 입질패턴으로
못내 아쉽기만 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지만





또한 이렇게 다정한 사람과 함께 했던 겨울추억 만들기는
강추위도 녹여 냈던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하였습니다



연초부터 하루도 쉼없이 매섭게 질주해 온 강추위가
흐르는 세월조차 멈춰 세워 버렸고

산등성이 하얀 눈밭에 묻혀있는 온갖 생물들과
꽁꽁 얼어버린 저수지속 붕어들마저
좀처럼 깨어날 줄 모르고 깊게 잠들게 만들었는지
기다리는 입질은 보여 주질 않았지만



어제처럼
때 아닌 겨울빗속에
혹한을 녹아내리는 날씨가 이어진 오늘

포근한 햇살이 밝게 비추어지면
아마 입질은 예전처럼 되살아 나서
본래의 겨울물낚시 특유의 입질들을 이처럼 보실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멋지게 입수하는 장찌를 세우며
멀어저 가는 겨울속에 낭만을 그립니다



그 동안 좀처럼 밀어 주질 않던 찌가 슬며시 고개를 내밀며
낚시대의 아름다운 힘새를 만들어 내고




오랫만에 드러낸 반가운 얼굴에서
그저 만나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어느 분이
요렇게 떡밥크기를 자동으로 제조하시는 걸 보며............?
그저 감탄스러울 뿐.



아무리 애를 써도
어떤 방법을 강구해도
아주 많은 양의 방류를 했다한들

그 날의 날씨와 수온에 굴복되어지는 조황이기에
자연의 순리 앞에
한 인간의 나약함을 일깨워 줬던 혹독한 겨울이었습니다

이제
멈춰진 듯했던 봄기운이
기지개를 펴며 일어 서려 합니다

밀렸던 숙제를
한꺼번에 하려는 듯
오늘따라 입질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다가 올 새 봄을 준비하느라고
맹추위도 잊은 채
수심이 5m권이상이 되는 곳에 새로 좌대를 만드는 중입니다



요번에 새로 설치한 수중펌프-수차랍니다
고수온기나 아주 저수온기에 물속의 산소를 공급해 주는 아주 훌륭한 녀석이지요
금년의 활성도 기여에는 일등공신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제는 겨울중턱쯤 와 있는 듯합니다
추위도 많이 숙여지고
한낮은 제법 양지 바른 곳에 앉아 낚시해도
포근하게만 느껴집니다

아직도 저수지 얼음은 미동도 없지만
어쩌면 다가올 새봄을 위하여
서서히 물밑에선 기지게를 펴며 준비하고 있겠지요

오늘은
한낮의 기온이 점차로 높아 지면서
끊겼던 입질도 서서히 되살아 난 듯하고
추위도 잊을 수 있을 만큼 찌올림도 약간씩 좋아지는 듯합니다

한낮에는
입질도 어느 정도 나아지는 듯하여
초봄의 기온으로 착각하게 만들지만
산너머 해가 떨어지는 초저녁부터
살갖을 에이는 듯한 추위가 엄습하고
다시 한겨울의 모습으로 돌아 서며
입질마저 미약하게 변해 가는 시간이 됩니다

어쩌면
찌올림이 약간이라도 좋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낚시하시고
입질이 좀 뜸한 시간대에는
앞산의 눈덮힌 겨울정경속에 자리한
그림같은 상덕의 품속에서 자연향기를 음미하여 봄직도 합니다


모두가
다가오는 한 주간이라도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뜻대로 아루지고
하루 하루 좋은 시간으로 이어지시길
소망합니다

----상덕지기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총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현대맨 
[2010-01-29 16:56:03]
[222.251.***.44] 		  
울집 딸년 몽실이(애견) 접종하던 주사기 잔뜩 있는데
나도 저렇게 함 써봐야 겠네요,, 기발한 발상 입니다,, ㅎㅎ

상덕낚시터 
[2010-01-29 17:45:38]
[210.117.***.213] 		  
현대맨님,안녕하세요
글쎄 오신 손님중에는 그 외에도 기발한 발상으로
채비를 하신 분도 있답니다.
한번 들르세요.건강하시구요

활광어 
[2010-01-29 19:27:28]
[110.15.***.65] 		  
낚시사랑의 추천으로 전주에 상덕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수심이 깊어 붕어도 힘이 좋더군요...
간만에 손맛 제대로 보았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밥맛도 좋고 집에서도 가까워서
여러모로 좋네요...
사장님 다음에 방문하면 낚시대도 손봐주세요.
급히 철수한는 바람에 얼었던 낚시대의 초릿대 부분이 부러졌네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상덕낚시터 
[2010-01-29 20:01:45]
[210.117.***.213] 		  
활광어님,안녕하세요
지난 주는 아주 메섭게 추었는데...
그래도 즐겁게 낚시하셨다니 고맙습니다
한번 들리세요. 한 주 잘 보내세요


    댓글쓰기     [로그인] | [회원가입]
 
 
1383[상덕낚시터] 9월 마지막 주 이야기 - 용인 상덕 상덕낚시터25.10.02
1382[상덕낚시터] 9월 3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9.25
1381[상덕낚시터] 9월 2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9.18
1380[상덕낚시터] 9월 첫 주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9.11
1379[상덕낚시터] 8월 4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9.04
1378[상덕낚시터] 8월 3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8.29
1377[상덕낚시터] 8월 2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8.14
1376[상덕낚시터] 8월 첫 주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8.07
1375[상덕낚시터] 7월 4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7.31
1374[상덕낚시터] 7월 3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7.24
1373[상덕낚시터] 7월 2주차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7.17
1372[상덕낚시터] 6월 마지막 주 이야기 - 용인 상덕상덕낚시터25.07.03
  1   2   3   4   5   6   7   8   9   10   

낚시사랑소개 | 오시는길 | 낚시사랑배너 | 이용약관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권리침해신고센터
Copyright 1997~2022 (주)웹라이프/낚시사랑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110-81-42683
사업장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374, 3층
[광고/제휴 및 추천상품 등록문의]     [낚시터 및 낚싯배 등록문의]     [민원/건의/신고]     [메일문의]     [문의(FAX) 02-2634-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