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우수도 지나가건만....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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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덕낚시터
작성일 : 2010-02-19 12:13:29 / 저수지 / 상덕낚시터   

제목 l 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우수도 지나가건만.... : 낚시사랑


 


 

지난 주 설연휴에
봄을 시샘하는 듯
쏟아지는 폭설에 귀향길도 어렵게 만들더니
또 다시 함박눈은
한파와 함께 휘날리며 내려 앉아
봄은 한겨울로 뒷걸음치며 물러서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산허리 골짜기마다
하얀 솜사탕같은 눈덩이들이 수북히 쌓여 있고
저수지를 꽉 채운 두꺼운 얼음판 위에
뿌려진 눈송이들은
눈부시게 하얀 설원이 되어
다시금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 주고 있을 뿐...




이제
늦겨울과 초봄의 갈림길에서
겨우네 잠들었던 온갖 생명들을
일시에 깨운다는
우수가 되었건만
오늘도 겨울은 물러서질 않고 있습니다



멀어저 가는 듯했던 겨울속의 눈덮힌 설날 아침은
맹추위의 기승과 폭설에 파묻혀
우리네 마음마저 움츠려 들게 하였지만

아름다운 설경으로 그려진 상덕의 겨울정취가 그리워
찾아 주신 모든 이들의 한 해가

한결같이 눈처럼 밝고 순수하고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마음 가득 담아 부처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치는 혹한일지라도

이미 지지난 주에
햇살의 따스함과 잦은 입질에서
이미 봄기운을 감지하게 했던 순간들을 맛보았기에
지금은 그리움만 커저 가고 있지만

오로지 그 때를 묵묵히 기다리는
여유로운 마음을
봄은 압니다









그대와의 동행

내가 겨울을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입니다





새하얀 눈밭속에
낚시대의 곡선이 그리는 공간미는
한겨울에만 감상할 수있는 멋스러움이 있고




앙탈거리며 드러낸
은빛자태의 고운 얼굴에서
하루의 고단함을 잊게합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자

그날의 조황과 입질의 상황에 따라
새로운 채비로 바꿔가는 협력자

부족한 나와 너를
함께 채우며

사랑이란 이름으로
일생을 함께하는
나의 동반자



추워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찾아 오시는 발걸음이
행여 어려우실까 노심초사하여

얼어 붙은 주차장과
왼종일 씨름해 보지만
무심한 하늘은 모른 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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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여
우리, 눈이 내리면
맑은 강가에 나와 앉아
흐르는 강물에 내려앉는
흰 눈을 바라보세

세월에 흘러 온 이야기
두런두런 모아 담아
깊은 강 속에 박혀 있을
돌멩이에 얹혀 놓고
흰 눈을 말없이 바라보세 "




봄기운이 점차로 스며 들어
본류권 얼음장을 녹아 내려야
본격적인 봄낚시가 시작될텐데...

지난 설연후에는
대체로 양지바른 관리실앞 포인트들과
제방 가까운 얕은 수심대에서도
한 동안 뜸했던 입질들이 심심치않게 보여 주었고
점차로 입질올림도 더 안정되었던 시간들이었기에
조만간 못다한 손맛을 즐기시기엔
부족함이 없게 되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재촉한다고
서두른다고
봄은 일찍 오지 안듯이
기다리면
서서히
우리 곁에 다가 오겠지요

지난 겨울부터
새롭게 단장했던 낚시터 시설과 환경도
이제는 마무리가 다 되어 가고
보다 더 안락하고 편안한 쉼터로 가꾸게 될 것입니다

봄이 오는
우수의 길목에 서서
싱그러운 봄내음과 함께
바라던 입질도 가득 차 오르는
멋스런 상덕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립니다


지나가는
한 주간만이나마
하시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지시길
소망합니다

----상덕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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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스머프1 
[2010-02-19 15:18:02]
[121.133.***.197]
  
상덕지기님..그동안 안녕하신지요..춥다는이유로 홈피로 눈팅만즐기고있습니다..이제곧 봄낚시시즌이돌아오고있네요 지난날 상덕에서 몸으로느껴지던 짜릿한손맛의토종들..눈으로 전해지던 찌맛 그립습니다..그리고 항상마음과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사장님..보고싶네요..근 시일안에 찾아 뵙겠습니다..따뜻한 커피한잔 예약합니다...스머프

상덕낚시터 
[2010-02-19 18:33:02]
[210.117.***.200]
  
스머프1 님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반가운 글로 뵙게 됩니다
날씨도 매서운데 건강하신지요.
언제나 오시면 정성어린 커피로 맞이할 준비가 되었답니다
좋은 날들이 항상 곁에 머물러 해피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그립던 덩어리들의 모습도 보게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몽 건강하세요

호야어빠 
[2010-02-19 22:01:53]
[218.148.***.254]
  
출렁이는 물 과 은빛찬란한 붕순이들에 자태만 봐도 황홀 그자체입니다.
꾸욱참고 불과 이주일여만 지나고보면 그 무언가가 반듯이 달라지겠죠?
생각만 해도 솟구치는 설레임이 결코 저혼자만의
상상이 아니겠지요???????.

상덕낚시터 
[2010-02-20 11:01:09]
[210.117.***.194]
  
호야아빠님.
햇살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걸 보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못 다 본 황홀한 입질도 그리고 묵직한 손맛도 만나게 되겠죠
다시 겨울의 심술이 되살아날까 걱정입니다만 '우수'도 지났는데
뭐 힘을 쓰겠습니까?
기다림과 그리움은 우리네 삶을 더 풍요롭게 하지요
좋은 날들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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