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골지기 유료낚시터 > [큰골] 봄, 사막을 앓다 : 낚시사랑

봄, 사막을 앓다 오아시스에 바람이 분다 황토먼지 안개처럼 캄캄하고 티베트고원 만년설 스친 바람이 사뭇, 싸늘하다 못해 난폭하다 봄은 오고 있는 것인가 여기가 봄인가 고비사막 어디쯤 낙타를 타고 터벅이다 방향을 잃은 황사 바람이 입 안 가득 서걱 인다고 청산 저 너머 님을 잊었겠는가 낚싯대 휘두른다 펄럭이던 천막이 낙하산처럼 터질 듯한 배를 움켜잡고 비명을 질러도 저기, 봄꽃 휘날리듯 금빛 비늘 바람을 털고 날아오른다 바람아 황톳빛 사막에서 방금 건너온 바람아 스쳐가도 좋다마는 밤에는 오지 마라 행여, 강태공 너를 앓다 봄 길 잃을라. ㅡ 木魚 김용철 ㅡ

큰골로 가는 길

별이좋아

[2010-03-23 12:25:42]
[121.141.***.150]



올!첫 물낚시에 점을 쳤습니다. 날씨 좋고 대물 많이잡으면 내 남은 앞날이 장미빛이라!?...^!^ 에구! 에구! 이놈의 팔자 올 한해도 사나울 징조가벼 황사에 강풍에 비까지 정말 무서운 날이였습니다. 재물! 복은 있으려나 그 사나운 날씨속에서도 대박이니 사장님 고맙구먼유 형처럼 친구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시구 편안 하게 쉴수있게 베려 해 주심에 감사드려유 見物生心이라고 일행들 고기가 너무 좋아 그 많은걸 다 가져왔습니다....죄송..^!^ 경치 좋고! 마음씨 좋은! 사장님이 계신 큰골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사랑합니다.

큰골지기

[2010-03-24 16:05:42]
[118.44.***.19]



별이좋아님! 올해 첫 낚시여행을 큰골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황사바람 드센 험한 날씨였지만 강태공의 의지는 자연도 꺾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붕어가 마음을 동하여 함께하였으니 위안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3~4년 전이였지요. 해양수산부에서 낚시면허제를 도입하려고 할 때 공청회의에 낚시터 대표로 몇 번 참여한 적이 입습니다. 수많은 안건 중 마리수 제안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의견은 낚시라는 놀이의 부산물이지만은 물고기를 먹겠다는 사람들에게는 마리 수 제한을 하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세월이 갈수록 잡았다가 놓아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니 건강히 살려줄 수 있도록 미늘 없는 바늘이나 실크 뜰채 실크 살림망 이 법제화되기를 희망 드렸습니다. 놀이가 먹을 걸이가 겸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놓아주는 기쁨도 즐겁지만은 품어 안는 기쁨은 배가 되겠지요 감사드리며 항상 즐거운 출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