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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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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퇴근하여 잠들었다 깨니 저녁 8시다..
어째 가 말어 잠시 망설이다 냅다 달려 간 곳이 새말이었다.물론 주중에 월요일과 화요일 연이어 이틀을 밤낚시를 했던 곳이라 몰황은 아닐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기대감과 함께..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다..토요일인데 아무도 없네..주중에 관고기는 아니더라도 40여수의 손맛을 안겨 주었던 제방 쪽의 62번 자리에 32 두대를 폈다...파라솔 텐트를 펴고 휴대용 가스난로를 펴니 따뜻한 늦가을 밤이다..
바로 입질이 온다.. 망설이게 만드는 입질의 형국이 계속 이어진다.. 저걸 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렇게 망설이다 보니 챔질 타이밍에 한참을 쏙을 썩었다...
월요일에는 넘 추워 파라솔 텐트 속에서도 덜덜 떨었던 생각이 났다..추운 것도 추운 것이지만 찌가 미동도 없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앉아 있자니 시간이 기어가는 느낌이었다. 집으로 철수..
화요일에는 사무실 일을 마치기도 전에 대충 둘러대놓고 다시 새말로 향했다..두팀이 낚시 중..다시 그 자리에서 시작...화요일은 찌올림이 좋았다..너무 쉽게 한 낚시..쪼이는 맛도 별로이게 끝까지 올린다..휙 그렇게 여유작작하며 새벽 5시까지 잉어 3수, 향어 1수, 나머지 붕어 그렇게 40여수의 손맛..화요일 오후 눈이 너무 아파 얼음찜질..
어제 토요일은 입질형태를 파악하느라 애를 먹었다..결국 한마디 올릴 때 챔질..근데 고기는 끌려 나오는데 가관이었다..등짝에다 걸고, 아가미에다 걸고, 아님 지느러미에 걸고....윗입술에 걸려 나온 놈은 반이나 될까...끌려나오는 놈은 붕어일색,, 뭐 어쨋거나 손맛은 본 셈..
혼자인 줄 알았는데.. 새물 나오는 자리에 한팀이 있었다.. 모닥불을 피는 것을 보고서야... 따뜻한 불빛, 나무 타는 소리, 타닥타닥 거리는 소리가 무척이나 따뜻한 토욜밤..이었다
이제 결국은 조만간 하우스로 가야겠지만 아직 좀 더 추워지기 전에 밤낚시라.. 조용하다는 것.. 누구의 간섭 받을 필요 없는 홀가분함이 좋았다.. 비록 짜장이더라도..
아**텍/휘모리+밀루텐
미늘 없는 6호 내림 이봉
지렁이, 구더기엔 전혀 입질 없었음
토요일 조과:15수
참 쥐가 너무 설쳐서 가끔씩 화들짝 놀램..무쟈게 수영 잘함..
물에서 슬며시 기어나와 바로 발 앞 낚시대 뒤꽂이 밑에 흘린 떡밥을 먹
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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