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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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덕낚시터
작성일 : 2010-07-08 10:40:04 / 일반터 / 상덕낚시터   

제목 l 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 낚시사랑


 


 

☆소록소록 내리는 빗줄기속에서도 손맛과 찌맛은 살아 있는 곳.상덕입니다☆

장마철에 갇혀버린 칠월의 푸르른 얼굴들이
이내 회색빛으로 덮혀 연무에 휩싸이더니

오늘은 가끔씩 먹구름사이로 쏟아지는 푸르른 햇살아래
산목 잎새들은 점점 더 깊은 초록으로 물들어 가고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빛조차
저수지 물빛에 녹아 스며들어
더욱 칠월의 청아한 그림자가
상덕의 품으로 내려와 앉아 있는 고요한 초여름 정경입니다




..장마가 왔는데 어딜 가야 손맛을 볼 수 있을까
..장대빗속에서도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물결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속에 윙윙거리는 낚시대의 울림소리가 귓가를 맴돌고
회색빛속에 뿌려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낚시채비만을 만지작거리는 그 안타까움들.

수채화같은 비오는 날
정감어린 낚시가 그리워질 때
그 때 상덕은 그 속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진한 커피향처럼 스며드는 깊은 우정에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자로 영원히 남겨지길 소망하면서
그립던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던 지난 주의 정감어린 풍경들을
칠월 첫 주의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고사목가지에 걸린 석양이 산너머로 사라지고 
    산봉우리 넘어 능선이 마지막 빛의 잔치를 펼치고 
    현란한 케미불빛만이 저수지에 가득 채워질 때면


....적외선 불꽃잔치처럼 랜딩시 휘날리는 케미불빛의 영상예술에 매료되고


....황금빛 고운 자태의 48.6cm의 덩어리 잉붕어지만


....행복 가득한 웃음속에 칠월의 밤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장찌하나를 기념으로..


....뿌우연 연무에 가린 칠월의 하늘이었지만 어느 자리에서나 그 휨새의 미학은 계속되었고



....상류권에서도



....중류권에서도



....관리실 건너편 명당골에서도



....하류권에서도



....감당키 어려운 묵직한 손맛과 짜릿해 오는 전율에 더위도 잊은 채













....'대~한민국'을 외치던 월드컵의 여운도 느껴 보고


.... 장찌의 긴 톱이 춤사위를 그려내는 모습에서


....앙탈거리며 뿜어 준 억센 힘에 한번 더 놀라고


....금새 올려 줄 겻같은 기다림의 시간들 속에서도



....아름다운 칠월의 추억들을 앵글에 담아 내시고 계신 어떤 조사님의 마음속에서도
이미 낚시가 주는 행복이 있었습니다


....잊을 수 없었던 손맛.끽연맛에 여름밤도 깊어가고



.... 아쉽게도 48cm비단잉어였지만 손맛 하나는 말이 필요 없다 하시고


....즐거웠던 한 주의 밤은 깊어 갈수록 찌올림도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남을 배려한 주차는 당신의 뒷모습을 아름답게 합니다>




쭈르륵거리다
올듯 말듯....

하늘은 찌푸린 얼굴로 비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폭우를 대비한 저수지관리가 필수라지만
빗속을 뚫고 찾아 주시는 발걸음을 생각하면
더욱 조황관리에 힘을 쏟게 됩니다

비오는 날의 낚시가
때로는 더 많은 추억을 남겨 주고
더불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신비스럽고
멋스런 운치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요즘도 일교차에 따른 입질변화가 빈번하지만
밤낚시의 찌올림은 상덕 특유의 긴 올림을 맛 볼 수 있고

붕어힘은 날로 새어져서
그 크기를 랜딩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번쯤 낚시대 점검과 튼튼한 채비도 고려하시면
정말 당찬 손맛과 짜릿한 찌맛도 함께 즐기시리라 생각됩니다

날씨도 고르지 못한데
하루하루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ㅡㅡㅡ상덕지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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