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한번쯤 만나고싶은 얼굴들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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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덕낚시터
작성일 : 2010-10-21 13:48:31 / 일반터 / 상덕낚시터   

제목 l 상덕낚시터 유료낚시터 > [상덕지] 한번쯤 만나고싶은 얼굴들 : 낚시사랑


 




☆ 가을이 깊어 갈수록 토종대물붕어들을 만날 수 있는 자연계곡지-상덕입니다 ☆

이제는 가을빛 닮아
저수지 빛살마저 더욱 푸르르게 물들이며
스산한 바람결이 얼굴을 스칩니다.

충만한 잎새로 가득 채워졌던 나무들은
탐스런 열매를 햇빛 타오르는 노을속에 남기며
가는 곳곳마다에서 떠남을 예비하고

한편에서는 서늘한 아침 저녁 기운이
하늘과 호수 위에 이슬과 서리로 어리어 가는 틈새로
들녘 작은 돌길엔 빛을 잃은 들풀만이 쓸쓸히 누워 있습니다.




모든 생명 스러져가는 가을에
지나버린 아쉬움들이 내 가슴 한켠에서
아직도 서성거리며 남아 있을 때
한번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형형색색 단풍잎에 물든 산빛으로 단장한 청정의 계곡지에서
...어쩌면 만날 수도 있는 대물토종덩어리들의 자연지에서
...당길 힘 벅찬 손맛에 잊혔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에서

헝클어진 내 삶의 한 조각을 어루만저 줄 수 있는 곳이 그리워지는 계절.
그런 곳을 위하여 상덕은 오늘도 가꾸고 준비하렵니다.



가끔은 회색빛 연무로 뒤덮혀
잃어버린 듯한 지난 주의 가을빛이었건만
한번 쯤 만나고 싶었던 대망의 대물토종덩어리들을 토해 낸 한 주의 모습을 엮어 봅니다


....가을밤을 불살으며 마중나온 토순덩어리 자태도 곱지만
부부동반으로 그 행운을 만나게 된 입가의 미소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안사람에게도 행운이... 밝은 미소에 홀려 나온 듯한 예쁜 자태도







....그 요염함과 찬란함이 돋보이는 대물잉붕어도 만나보고





....미터급에 버금가는 상덕터주대감님에 가을밤의 깊은 우정을 낚았습니다



가을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차츰 찬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연무는 하루종일 산허리쯤 내려 온 가을빛속에 가득 채워지고 있었지만
낚시대의 곡선은 여전히 미학의 감탄을 빚어 내고 있었고...










한낮은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는
양지바른 포인트가 입질을 받아 내기에는 좋은 자리가 되어



.....무너미 수심깊은 자리에서도



.....중류권 포인트에서도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산밑 포인트에서도





.....손맛터에서도



.....그 짜릿함은



.....그 당찬 손맛은



.....요렇게 때갈 고운 토종의 얼굴을 만나게 되는 기쁨이 되었습니다



.....모처럼 동행한 친구의 실력을 칭찬도 해 보고







.....함께 걷는 발걸음속에서 인생의 동반자임을 깨달으며



.....이런 순간이 행복감을 가져오고





....이런 챔질에서 하루의 고단함을 잊게 해 주고










.....이런 장비를 갖추었을 때에 활기찬 삶은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언제 보아도 여조사님들의 랜딩 솜씨는 갈수록 멋져지고



.....부부가 함께 갖는 취미도 행복의 열쇠가 되어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영글어가고 있었습니다




한낮의 조그만 햇살도 그리워진
스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앞산자락에 물들어 오는 단풍빛의 그림자가
고요한 저수지물결 위로 물들어 가는 정경이야말로
낚시를 위한 시간보다 자연속의 한 나그네에 머물고 싶은 시간들입니다.

양지 바른 상류쪽과 관리실앞 포인트는
낮입질을 받아내기에 좋은 자리이고
쌀쌀한 저녁무렵에는 수심 깊은 중하류권의 찌올림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장찌의 긴 찌올림은 케미를 꺽은 후 시작되어
늦은 밤이 될수록 수온안정을 이루면서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방한복도 필수고...
난로도 있으면 좋고...
더 더욱 따뜻한 커피도...
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되었습니다

즐겁고 안락한 낚시를 위한 채비나 미끼도 한번쯤 고려해 보시고
언제나 관리실에 들리시면 따스한 정감이 흐르는 커피 한잔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깊어가는 가을속에
내일의 탐스런 열매가
알차게 영글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상덕지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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