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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로 시작하는 마지막 달의 첫 날 입니다.
바빠지기도 하고, 뒤 돌아 보기도 하는 그런 달...
어느 새 우리는,
한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12월에 섰습니다.
물안개가 깔린 호숫가에 낙서가 하고 싶은 날...
하얀 눈이 내리고,
올 들어 최고로 추운 날씨를 체감하며,
물가에 대를 담궜습니다.
많은 이들이 떠나고 빈 자리를 우리들의 공간으로 채웠지요.
큰 기대를 안 했기에
뜻밖의 덩어리들은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덩어리들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시기에 감사할 뿐이지요.
새달의 시작인 첫 날,
남은 날들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