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은 삼동에서 가장 추운 날이다
세상엔 명분이 맞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이 거리를 활보한다.
본질과 뜻이 서로 다르게 놀고 있으며
이것을 공익적 커뮤니티마저도 보고 즐기고 조장하고 있다.
불확실성의 활보라 할 수 있겠다.
보수주의
창과 방패가 서로 잘났다고 설치는 세상
끝없는 대립과 갈등만 조장하는 말잔치
내가 고집하는 볼거리는
이데올로기
세상이 내게 퍼붓는 주먹질도
채소와 마요네즈 묻은 버거 속
목숨까지도 흔드는
정확한 주먹질
숨통을 조이는데
한 방울의 주저함도 없다.
색도 없고
공도 없으니
피할수도 없으며
도망가지도 못한다
마음이 떠나고 진실도 떠나니
잔인하고 가치가 없다.
나아가지 못하고
골목에 숨어
저격수가 된다.
사람들은
혼자서만 호흡하고
혼자서만 잔다.
사람들은 밀려드는 시간에
숨을 곳도 없이 발가 벗기고
치부가 드러난다.
감은 눈가에
안개가 드리우고
젖은 심장은 겨우 헐떡이고
오염된 공기가 염탐하는 눈초리
어둠으로 성장하는 보수주의
뿌리를 갉아먹고
잎까지 털어 먹는다.
넘치는 파괴력으로
강산을 개조하고
생태계를 들이 마신다.
인공조미료로 간을 맞추고
입맛대로 햇빛을 위장하고
우주의 미아로 내몰린 사람들
눈부시게 바래어 간다.
겨우 딛는 발자국
고이는 고름같은 이념의 빛살
차라리 우리의 세상엔
구름만 잔뜩 하거라
매주 납지리에서 비슷한 조과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낱마리 조과 결론은 추위가 너무 심하다 보니 집중해서 낚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 조과의 가장 중요한 차이인것 또 약간의 미끼운용과 채비도 있겠다.
은어에서 자동훅킹된 붕어 지렁이에 현혹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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