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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거스르지 못한 따스한 온기가
높은 산 고산에도 찾아왔습니다.
5일장에 나섰다가 만난 바깥세상의 따스한 봄기운은,
병아리들의 입학식을 하는 것 만큼이나 설레였지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대지위에는
운동나온 자전거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알록 달록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아직은 얼음의 두께가 상당하기에
일렁이는 물살을 만나기에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벌써부터 대를 만지며 그리운 손맛을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께,
아니 물만 볼 수 있다면... 하시는 분들께,
기다리시는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날들이 눈앞이네요.
기온차이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건강한 생활 하시구요,
반가운 모습으로 뵙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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