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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잠시 커피 한 잔 손에들고 야외 카페에 앉았습니다.
비록 음악은 흐르지 않았지만,
언제나 편안한 쉼터이기에
흐르는 물살만 보아도 눈이 즐겁습니다.
때맞춰 지나가는 바람에
우수수 하얀 벗꽃잎이 눈처럼 흩날립니다.
같이 따라가는 소리없는 눈동자....
비 바람을 동반한 엄청난 주말을 보냈지요.
장마철과 같이 내리던 비가 그치고나니,
계곡에서 쏟아지는 물소리가
폭포물이 떨어지는 듯 주변을 울렸습니다.
아주 말간 옥빛을 한 물속의 자갈이 모두 보이는 한켠에,
산에서 쓸려내려온 나무쓰레기들이 물살을 따라 돌아다녔습니다.
하루종일 그것을 걷어내느라 바쁜시간을 보내니,
저수지에 평화로움이 찾아듭니다.
여기 저기에서 낚시대가 휘어지고
동시에 화이팅하는 모습까지 볼 수 가 있는 날들입니다.
잉어도 향어도 붕어도,
모든 어종이 골고루 시원스레 모습을 보여주네요.
청명한 하늘아래 곡선의 휨새가 보기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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