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초 촉촉히 내린 봄비 덕에 겨우내 복상골을 덮고 있던 얼음들이 완전히 녹았습니다....
얼음이 완전히 녹고 난후 기다리셨다는듯 조사님들의 낚시대들도 바빠집니다...
하지만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나요...생각처럼 물속 식구들 만나기가 쉽지않네요...
그래서 지난주말 겨우내 잠자고 있던 친구들을 깨우러 새로운 향순이들로 꼬드겨 봅니다...
겨울동안 대물강잉어들이 들어가긴 했지만,잉어랑 향어는 안친한듯 해서요...^^
아직은 수온이 찬시기라 새로운 향순이들이 바로 들어가도 실력 발휘가 안되기 때문에
가두리에 축양도 시킵니다...몇일 수온 적응후 투입되면 좋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아직은 큰기대는 걸지마세요...추운날씨에 적응해야 할것은 물속식구들만은 아니니까요...
밤으로 옷깃에 스미는 바람이 아직까진 방심하지 말라하네요.... 감기 조심하셔야 할 때 입니다...
몇일동안 정신없이 불어대던 바람이 오늘(15일)은 거짓말처럼 잠잠하네요...
하지만 이런날엔 낮낚시는 좀 힘든편이고,바람이 불어대는
오후시간대나 여명이 트는 이른아침에 기대 해볼만 합니다....
이번주말 들어갈 향순이들을 가두리에 축양합니다.
얼릉얼릉 적응해서 마구마구 나와야 할텐데....기대해 봅니다....
이번주 비예보가 있는 주말입니다...
봄비는 오면 올수록 기온이 오른다는 증거이니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모처럼 기대하셨던 주말출조에 불편들 하실까봐 걱정이네요...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고 있는 봄날을 즐겁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복상골도 즐거운 출조가 되실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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