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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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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토요일 일산 도촌 낚시터에 잠시 들려서 내림낚시를 했습니다.
내림 낚시하시는 분이 저와 딱 한분 더 계시고 나머지 80여분이 전부 정통 낚시를 하십니다.
그런데 입질이 내림에서는 두마디정도인데 올림은 쭉쭉 올리니 이거야 원..응근히 열받데요.
내림 고수를 한번 초빙하던지 해야지...에이그 쪽팔려~~
토요일 오후 3시 넘으니 만석(99% 이상 되는듯)인데 그나마 단골 조사님들은 늦게 와서도 잡 잡으시고..
요즘 경제가 불황이다보니 모든 낚시업계도 타격이 커서 그 많턴 유로터 꾼들의 발길이 언제 부턴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경품낚시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이왕이면 낚시도 즐기고 상품도 타는걸 보니 나도 하나 건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전에 뜸뜸히 나오더니 고기 방류하고 나서부터 입질이 터지는데 약 두세간만에 오디오, 자전거, 금반지 기타 상품 꼬리표들이 대략 60~70%는 나오는데 어떤 조사님은 딱 네마리 잡았는데 꼬리가 세개고 내 왼쪽에 조사님은 20수정도 마구 끌었는데 꼬리표는 딱 한개??<<==근데 오디오를 건지셨더만요..
오디오 나오고 30분 뒤에 건너편에서 여조사분이 자전거를 거시고..
오디오가 방류한지 30분만에 나왔는데 신당동에서 오신 조사님이 "쉬이" 하는바람에 다른 조사님들이 오디오 건지느라고 전부 열심히 하시는데 재밌더군요.
오디오와 자전거를 제일 큰 잉어에 꼬리표를 달았는데 여조사분이 옆에분께 피해 하나도 안주시고 끄떡없이 1칸대로 끄잡아 내시네요.
내 오른쪽에 앉으신 분은 아침에는 잘 나오더니 꼬리표 방류하고 나서는 말뚝.<==그래도 열심히 묵묵히 하시더니 드디어 묵직한놈 한수 거시더만요.
그런데 이놈의 잉어가 퍼득거리는 바람에 바늘이 손에 찔려서 안빠지길래 제가 닙퍼로 끊어서 빼드렸는데 괜찮으신가 몰르겠네요..
평소에는 잉어보다 붕어를 많이 방류하는데 꼬리표 들어갈때만 빨리 잡히라고 잉어와 붕어를 반반씩 넣는답니다.
담부턴 큰놈은 꼭 수건으로 감싸서 안전하게 바늘부터 빼시고 살림망에 담구세요.
바늘 빼드릴때 제맘이 더 아팠따고요..정말로..  오후 세시경 만석에 가까운 도촌 낚시터 우측 전경 여조사님이 자전거를 걸으셨네요.. 이 꼬마 단골 조사가 항상 사고 칩니다.
웬만한 어른 빰치게 잡는데..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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